광클로 실전반 6번, 월부학교 1번 갔지만 5월 실전반은 광클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떼아파파]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결과를 남길 떼아파파입니다!

 

3월 실전반, 4월 지방투자실전반 사이에

소중한 서울 1호기의 올확장 특올수리를 5주간 진행하였습니다.

 

선배님들도 다 투자하시면서 앞마당 늘리셨는데,

나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3,4월을 보낸 결과..ㅎㅎㅎ

 

5월은 광클을 아예 안하고, 가정의 달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지난 3-4월을 복기하여, 글로 남겨보려합니다.

 

 

#메타인지 부족, 위태로운 유리공

24년 월부학교 가을학기 (10~12월)

25년 2월 초 1호기 계약

25년 3월 실전반 시작 / 중순 세입자 내보내고 특올수리 진행

25년 4월 지방투자 실전반 시작 / 중순 세입자 입주 전날 수리 완료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1호기 인테리어와 잔금을 병행하는게

투자자로서의 역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결정이였습니다.

 

1호기를 하느라 금이 가기 시작한 유리공을 두고,

평일에 2-3회씩 지방에서 서울로 인테리어 현장을 보러가고,

주말에는 실전반/지투실전반으로 양일임장을 하니

유리공이 온전할 리 없었습니다.

 

아내는

1호기를 했는데도 더 바빠진 저 때문에

회사에서 퇴근하고, 육퇴하면 곯아떨어지고,

아침에 눈 뜨면 다시 회사를 가고

주말에는 남편이 없는 시간을 보내며

기약 없는 시간들에

다시금 지쳐갔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성장(투자생활을 지속하는 것)

돌이켜 생각해보면,

실전-월부학교-1호기-실전-지투실전이라는

일정 속에 가족에게는 속으로 '조금만 참아줘'라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모른척 했던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에만 집중해도 투자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는데,

인테리어와 그동안 부족했던 독서를 원씽으로 잡고도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

매달 앞마당을 넓히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안감과 낯선 마음에

가족을 고생길로 이끌었습니다.

 

부족하지만, 3-4월을 보내면서 투자자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해결책은 무엇인지?

두개 다 포기 하지 않고 하려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는지? 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한달 앞마당 못늘려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 부족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현재의 행복과 우리 가족의 미래를 다시금 그려볼 수 있다.

- 독서와 앞마당 원페이지, 시세트래킹 단지 정비 등 임장을 못가도 가족들이 자는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

 

다시금 아내와 긴 대화의 시간,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다시 달릴 에너지를 채우려 합니다.

 

어젯밤 마음이 많이 풀어진 아내가

앞으로 몇년 정도 열심히 해야 원하는만큼 성장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습니다.

27년까지 3년만 더 해서, 5년을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대답에

'내가 또 언제 지쳐서 힘들다고 뭐라 할지 몰라. 그래도 6월부터는 다시 달려봐'

라고 말해주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5월 한달

떼아의 아빠이자, 아내의 남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합니다.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가족을 챙기면서도 투자 생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투자에 대한 확신

지방투자실전반을 수강하며, 지방이 정말정말 싸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아직 수도권에서 낮은 매매가와 높아지는 전세가로 기회를 주고 있기에,

두 곳을 다 보다보니 수도권으로 많은 분들이 기울어지지만,

임장지를 밟아보면서

진짜 싸도 너무 싸다는걸 느끼면서,

지방투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삐까리즈 한달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 행, 최의 파도타기 튜터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열꾸user-level-chip
25. 05. 09. 15:49

파파님 이번달 쉬어가시면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딱 보입니다. 파파님께서 자신의 목표 이외에도 유리공을 신경쓰기 위해서 하신 행동을 보면서, 저도 간접적으로 나중에 파파님처럼 행동해야겠군아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글 공유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파도타기 튜터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ㅎㅎ “직장, 투자, 유리공, 건강 모두 다 잘해야 한다” 이번달의 결정이 모든 걸 다 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들며 파파님께서 원하신 목표를 꼭 다 이루실 때까지 지치지 않고 계속 달려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한달간 진찌 너무 많은걸 가르쳐 주시고 리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생각이음user-level-chip
25. 05. 09. 16:09

조장님~~ 진짜 쉴틈없이 달려오시면서 많은 일들이 있으셨네요.. 가족분께서 배려해주시는 마음도 너무 감사하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하게 충전하는 5월 되세요~!

피커user-level-chip
25. 05. 09. 16:14

파파님!! 한달간 넘 고생하셨어요 ! 이번 달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더욱 더 돈독해지길 비랍니다! 파파님 글 보면서 원씽이 떠올랐어요! 기적은 양극단에서 일어난다,ㅎㅎ 극단까지 가신만큼 꼭 원하는 목표 이루실거에요! 한달 간 넘 감사했어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