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려조입니다.
산뜻하고 훈훈했던 우리 70조의
마지막 조모임을 했습니다.
항상 비타민C 같았던 우리 켜켜이조장님과
꾸해보님, 깜냥님, 김룩님, 빈아님, 도담민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였으면 아직도 강의를 듣고 있었을지도…(ㅋㅋㅋ)
분명한 것은
함께였기에 조금 더 멀리 올 수 있었다는 점일 겁니다. ^^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놓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앙드레 지드-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았던 제가
앙드레 지드의 문장을 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었어요.
처음엔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읽었는데,
그 기억이 저에겐 너무나 특별하고 좋아요.
뭔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게 너무 좋을 것 같았고,
어쩌면 그때의 저야말로 변화를 원했던 것도 같구요.
대단하게 시작한 건 아니고
정말 최소한으로 시작했던 그 독서가
이제는 저에게 취미가 되고
머리 아플 때 잠시 도망갈 휴식처가 되었다니요. ^^
책을 통해 저명한 학자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아마도 그보다 더 강력한 것은
강의인 것 같아요.
앙드레 지드의 문장을 빌리자면
나는 강의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미 3주 전의 재린이가 아니다.
라고. (ㅋㅋㅋ)
강의는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고,
책으로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느낌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죠. ^^
강의 후 느낀 점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집마련,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투자,
점점 걱정되는 노후, 관심 갖지 않았던 부동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어쩌면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나만 몰랐던 게 아니었구나.’
‘나만 후회하는 게 아니었구나.’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정말 다행이다. 함께여서 여기까지 왔다..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향후 6개월 목표를 얘기하면서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의지를 다잡았습니다.
조원분들께서 말씀하신 점을 참고해서
적용할 점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적용할 점
댓글
이미 한달 전의 재린이가 아니다! 크흐~멋져요ㅋㅋ달려조님 덕분에 더 훈훈하고 재밌게 공부했어요. 저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항상 응원해요 아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