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열중반 하유] 오프닝강의 후기

  • 25.06.03

좋은 과정을 지향하는 하유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정규강의를 시작하여

마음이 두근두근하네요.

 

열중반을 통해 얻을 인사이트.

새로 만나게될 동료분들.

한달 후의 내 모습.

모든 것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제, 게리롱님의 열중반 오프닝강의 후기를 남깁니다.

오프닝 강의를 통해 질의응답 몇가지를 맛보기로 볼 수 있었습니다.

 

tmi로 예전에는 게리롱님이 롤모델이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저에게 그만한 노력이 없음에도 그렇게 말한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강의를 통해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1. 입지평가기준은 상대적인 것이다.

부동산은 수학이 아니라 인문학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게리롱님께서 나름의 기준과 노하우를 공유해주셨지만, 결국 각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과 개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잣대로 접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역별로 다른 시각과 판단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안목과 능력을 기르는 것 같습니다.

 

2. 전수조사 vs 시세트래킹에 대한 조언

저 역시 앞마당이 넓어지면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앞마당 규모가 작았을 때는 전수조사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했었죠.

 

게리롱님께서 조언해주신 방법은 시세트래킹을 통해 앞마당 전체를 먼저 스캔한 후, 투자 가능성이 보이는 지역을 선별해서 해당 구역을 집중적으로 전수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시세트래킹이든 전수조사든 매월 꾸준히 지속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월 시세트래킹과 전수조사를 병행하면서 나만의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차근차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전화임장 고민에 대한 조언

전화임장은 목적 없이 과제처럼 정보를 캐내려고 하지 말고, 명확한 목적의식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늘 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인데, 막상 전화를 걸 때 목적이 불분명하니까 긴장되고 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전화하는지,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명확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도 그 어색함이 전달될 수밖에 없죠.

투자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 의 김연아식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이 전화를 하는가?', '이 정보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항상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좋은시기에서의 조급한 마음(집값이 오르면 어떻하나 싶은 마음)

지금 좋은시기이니 꼭 투자하길. 투자공부를 하는 사람들. 투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강사가 건네는 이런 말들은 아마도 가장 설레고 가슴 뛰게 하는 문장일 것입니다.

단, 시간이나 지나 후회로 기억되지 않으려면 조급함을 가장 경계할 것.

좋은 시기에서의 액션 플랜은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충분히 했다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

뒤에 해주신 말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투자할 물건이 시세보다 저렴한데 세낀 물건이라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라면?

내 돈이든 대출이든 추가적인 비용이 더 들어가는 선택을 하고 싶은 욕구가 들 때가 있죠.

저는 오히려 막연하게 투자금이 더 많이 들어가면 배제시키곤 했는데, 게리롱님이 그 기준을 주셨습니다.

  1. 돈이 오래 묶이지 않아야 함. 갱신권 사용 등으로 만기가 1년 미만으로 남은 물건이라는 조건 필요.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총 투자금이 더 적게 드는 것 선택 : 매매가 차이로 얻는 이점이 내가 추가로 투입하는 투자금을 묶어두는 비용보다 커야 합니다. 

    결국 단순히 '싸다'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전체적인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다는 것. 우리가 수많은 단지를 비교평가하는 이유인데 그 원칙을 잊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공부를 오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미래를 위해 버틴다는 생각만으로는 견뎌낼 수 없고, 취미처럼 그 안에서도 즐거움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 터널도 끝이 있고 편해지는 날이 온다는 것도요. 

알아요.. 아는데 쉽진 않네요.

(사실 게리롱님이 어떠한 노력을 통해 그 위치에 다다른 것인지 강의에서 들은 것들만 생각해봐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날이 까마득해 보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저도 사실 마냥 버틴다고 생각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는 즐거움, 동료들과 보내는 나름의 즐거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로 이어지는 순간의 긴장과 걱정, 뿌듯함,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나를 떠올렸을 때의 안도하는 마음도 모두 이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고 돌이켜보니 초보 투자자인 저조차도 감사한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프닝강의로 이제 불을 지폈으니 6월 한달 잘 달려보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하유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