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투자자 나파입니다
투자공부는 어느정도 한 것 같고
주변 동료들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나만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한가요?
투자공부 시작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가족이 이해해 주지 않아서 힘드신가요?
'21.2월 열반기초를 시작으로
제가 해왔던 질문들입니다.
같은 고민들로
힘들어 하는 동료분들이 많이 있어
제가 투자 할 수 없었던 환경에서도
버텨오며
만 3년 만에 첫 투자를 하고
그 해에 갈아타기도 할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눠보려 합니다.
ㅣ힘들지만 지금 하는 것들이 다 투자다.
주변 동료들이
묻곤 합니다.
투자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3년을 보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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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습니다.
솔직히요..
많이 울었습니다.
혼자서
출근길에 팟캣들으며
안타까운 사연들 들을때면
(감정이입 되어서요)
혼자 지방 임장하며
보글보글 된장찌개 소리와 냄새 맡을 때
놀이터에서 아이들 웃음소리 들릴 때
돌아오는 길에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하지?
나 지금 뭐 하는거지?
(나도 딸과 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할 때도요
그리고
괴로웠습니다.
동료들의 투자 소식을 들을 때면요
(지금의 제 모습만 보신 동료분들은 상상이 안 되실지도?? XD)
나는 투자 못하는 상황인데..
언제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제가 꾸역꾸역 임장다니며
잘 쓰지도 못하는 임보(완성)를 완수해 가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비교보다는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
나를 걱정해 주는 가족이 있다
매월 급여를 주는 회사가 있다.
몇 안되지만 나보다 멋진 동료가 있다.
언젠간 종잣돈이 될 아픈 손가락도 있다(무한긍정)
지금 당장은 깔고 앉을 수 밖에 없는 집이지만
가치있는 자산이 하나 있다
계속 배우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있다
등등
그리고
실제 투자만 안 했을 뿐이지
투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는 활동들도 모두 다 투자다
(돈 벌고 있는 행위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년에 몇 천만원 벌기 위해
최소 주 40시간을 회사에 갈아 넣는데
일 안하고 그 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주 40시간은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원하는 크기의
돈 그릇을 만들어 놔야
실제로 그 돈이 담겼을 때
내 돈이 달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요
언젠가.
계약서 한장 쓸 때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을 통해
몇 천에서 몇 억을 벌 수 있는데
(실력 갖춰 싸게 샀다면)
한 시간만에 버는게 아닌
지금의 과정이 있어야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힘든 여름임장, 겨울임장
혼자가는 임장, 부사님들의 문전박대
잘 써지지도 않는 임보를 꾸역꾸역 작성하면서
(결론도 없다시피 흐릿한)
지금 하는 행위 하나하나가
돈을 벌고 있는 행위라고
뇌를 속였습니다.
이것은 독서를 통해
그리고 참여했던 돈독모를 통해서
마인드 셋팅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만약
투자를 못 하는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을 헤쳐나가는 과정들도
모두
투자라고 생각하시고
거기에 쏟는 시간들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씩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그게 가족관계가 되었든
내 실력이 되었든
아픈 손가락(0호기들)이 되었든 간에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칼을 휘두를 수 있게
지금 비가 오더라도
훈련은 계속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잠시 소나기가 오고 있는 거라고.."
ㅣ배우자를 내편으로 만드는 법
투자공부 시작하고 초반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과정
배우자가 반대해요~
이해해 주질 않아요~
처음에 설득을 시도하실 테고
설득과정에서 다투게 되고
투자방법, 내 계획을
설명하자니 내 스스로도 확신이 없고..
시간이 지나
배우자는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럼에도
왜 이해해 주지 않는거지?
투자 공부, 실전 투자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은데
배우자와 의견충돌로 부딪히는 경우
몸도 마음도 지쳐갈 텐데요
배우자가 정말로
우리가족의 노후준비를 반대하는 것일까요?
크게 두 가지 얘기해 보려 합니다.
1) 내가 하는 투자가 불안하다.
그렇게 공부하고
투자를 하고나서
나 스스로도 100% 확신이 들지 않은데
피땀 흘려 모은 종잣돈을
날려 버리지는 않을까?
불안해 할거예요
현재 가족과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챙기면서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어
배우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
갖고 있는 선입견들을
설득하려 들지 않고 감정도 썪지 않으면서
설명할 줄 알고,
내가 이해하게된 기간 만큼이나
그 기간을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배우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첫 투자가 잘 되어야 하고
싸게 사서 사자마자 돈을 버는
그런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첫 투자까지의 과정은
배우자의 눈총이 있더라도
죄인 모드로 버텨야 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첫 투자가 가시적인 수익을 보이는 구간 까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 투자를 잘 하기 위해
실력을 잘 쌓아야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여야 합니다.
2) 배우자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의 언어를 찾으셔야해요
(사람들은 각자 가장 중요한 사랑의 표현 방식이 있어요!)
https://love-lang-test.netlify.app/
사랑의 언어 테스트
30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사랑의 언어
love-lang-test.netlify.app
제 와이프의 경우
제1 사랑의 언어는
'봉사' 였습니다.
평일 저녁준비, 주말 식사준비
설거지 등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것에서
감동을 받는 타입이라서
다른 건 몰라도
이부분에서는 지키려고 하고
임장을 가기 전날에는 설거지 만큼은
꼭 해놓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와 찐하게 놀아주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행동을 하고 나서 부터
달라진 와이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들겠지만,
배우자가 지지해 주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자가 되기로 했다면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대가가 있음을 알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치 우리가 투자하고 나서
무슨일이 벌어질지를 알고서 투자하는 것 처럼요.
배우자의
사랑의언어 찾아 볼까요?
투자도 못 하고 있는데
투여하는 시간들, 가족관계로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정말 진심으로 응원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문구가 있는데요
"눈물로 씨를 뿌진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
지금 힘든 동료분들
모두 정상에서 열매들고서 만나요 ♥
댓글
저도 놀이터에서 노는 부모와 아이들을 보며, 제 아이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싶어 임장길에 눈물짓던 시간이 떠오르네요ㅎㅎㅎ 나파님~~ 따뜻한 나눔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