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나는 이 투자를 해 봤어요! (파파's 1호기: 종합편) [로건파파]

  • 25.06.08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안그래도 조만간, 1호기(같은 2호기)를 총 종합하는

투자 후기를 복기하려고 했는데요,

 

 

이렇게 월부에서 복기를 위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겸사겸사 1호기 투자 자랑대회에 참여하여

제가 최근에 완료한 1호기 투자를 총 복기하려 합니다.

 

그토록 바랬던 1호기 투자기 (파파's 1호기: 성장편) [로건파파]

결국, 한 대 쳐버렸습니다. 잔금... (파파's 1호기: 경험편) [로건파파]

끝이 없는 전세빼기 (파파's 1호기: 매듭편) [로건파파]

 

(이렇게 많이 써서 조금 지겨우시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용 ^^;;)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었다.

 

 

제가 투자를 마음 먹은 시작은 아마도

대부분의 월부인들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저 기사는 2020년 기사인데,

저 정도 시기쯤부터 다른 사람들과 저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느낀 것 같아요.

 

하지만 느끼기만 느꼈지, 그래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생각은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가까운 가족에게 큰 금전적 손해를

입고 있었던 터라서 그 문제가 해결되길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1년, 2년이 지났는데도 제 사정은 변하지 않았고,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스스로가 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전가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제가 받은 재산적 피해가

깊이 생각해보면 그 당시 의사결정을 했던 저에게 있었다는

그 온전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순간!

 

저에게는 새로운 반대편의 길이 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헬렌켈러-

 

그렇게 지금 껏 제 인생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스스로 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자,

가만히 있고만 싶었던 제 행동이 바뀌게 되고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간의 탐색과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이 곳!

 

 

월급쟁이 부자들’이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호기 투자

 

당시 저는 월부에 온 지 2년이 지났지만,

중간에 실거주 갈아타기로 인해서

월부에서 배웠던 방법인 전세레버리지 투자를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투자가 하고 싶었던 저는

가지고 있던 0호기를 매도하고 나서

투자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13962

 

그렇게 투자금이 생기게되자,

자연스럽게 투자를 할 수 있는 단지들이 찾아졌고,

지방 광역시 2곳에 투자 후보 물건 2개를 놓고

매물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바로 진행할 줄 알았던 제 예상과는 다르게

 

 

제 투자 코칭을 맡아주신 빈쓰 튜터님께서는

전세레버리지 투자보다는 실거주 갈아타기를 추천해주셨고,

또 다시 실거주 갈아타기로 투자를 미뤄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튜터님 말씀대로 자산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한 선택이기에

실거주 갈아타기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실거주 갈아타기를 위해 해당 단지의 부동산의 매물을 털었고,

매수를 결정할 때 쯤 마지막 부동산에서

추가분담금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기분 나쁜 정도, 왜이렇게 악담을 하나… 싶었는데,

막상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무 추가분담금에 대해서

낙관적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 더 알아봤고,

결국, 너무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으로 갈아타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 사이 안타깝게도 매수를 고려했던 단지들이

모두 날아가면서 다시 또 투자를 연기하게 돼버렸죠…

 

그리고 다시 지방에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던 중에,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단지가

분임 → 단임 → 단지분석 → 매물임장을 통해서

이 전에 매물코칭을 넣으며 고민했던 단지들보다

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월부에서 지금까지 배워 온 임장의 순서와 임보를 쓰는 것이

왜 그렇게도 중요한 과정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매물 코칭을 받게 됩니다.

 

 

이번 매물코칭은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서 맡아주셨고,

투자 후보 물건들을 잘 가져왔다고 피드백해주셨습니다.

 

다만, 제가 열심히 만들어 온 대장급 단지는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리스크가 크다는 말씀을 함께

두번째 물건이 적합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월부학교에 곧 들어가는 제가 투자를 망설이자,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하는 것이라는

항상 들어와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첫 투자에 대한 두려움에

망설이는 제 마음을 다잡아 주셨습니다.

 

 

협상, 또 협상

 

매수 의사 결정이 정해지고,

이제는 해당 물건을 털어야 할 때입니다.

 

제가 매수하고자 하는 단지에서 가장 적합한 

2개의 물건을 후보로 두고 열심히 협상을 해 나갔습니다.

 

 

결국 잔금은 좀 급박하지만,

가격이 1천만원 더 싸게 매수할 수 있는 물건을 선택했고,

물건의 잔금을 한 달 미루는 협상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도자분께는 이전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 실패로

부동산 사장님들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많으셨고,

연세가 많으신 이유에서인지,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제가 하려는 투자를 설득하는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실제 전세를 맞추지 못하고 잔금을 치게 되었는데

은행 대출로 잔금을 치는 것까지도 이해를 못하셔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셨어요.

 

또한, 전세도 정말 빼기 힘들었는데요…

자향 멘토님께서 매수 시기가 전세가 잘 나갈 시기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해당 지역에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저는 결국 전세 광고를 300군데까지 뿌리게 되고,

원하는 기간까지 전세를 맞추지 못해 잔금일 치게 됩니다…

 

또한, 전세입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협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줄을 섰던 세입자 후보 3명을 모두 떠나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전세 빼는 과정에

제가 월부학교라는 복 받은 환경 안에 있었고,

 

용맘 튜터님의 조언 덕분에

험난한 전세빼기 과정을 겨우 마무리하며

제 험난했던 1호기의 투자 과정을 매듭짓게 됩니다.

 

 

복기하며 깨달은 것들

 

경험이 가장 좋은 스승이다.

 

그렇게 강의에서만 배워왔던 과정을

하나하나 직접 투자로 연결하며 밟아보니,

왜 그렇게 경험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험을 해 본 것과 이론 상으로만 아는 것,

그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 했습니다.

 

실제 내가 그 상황에 처했을 때 흔들리는 감정,

머릿 속 계산과 달라지는 상황,

그 안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과정까지,

이 번 경험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또한, 2번의 매물코칭과 월부학교에서의 지도 덕에

이미 앞서 경험하신 분들이 지혜를 레버리지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눈을 뜨고 있지만, 보고 있는 시야가 달랐고

같은 것을 보고 있지만, 생각하는 크기가 달랐습니다.

코칭과 지도가 없었다면,

과연 그 당시의 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환경 안에서 성장하라.

 

한 번의 투자를 하는 데 2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제가 이 기간동안 월부라는 환경에 없었다면,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한다고 혼자서 열심히 홈트를 했을 때,

전 단 3개월만에 원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술을 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때도,

단 한 달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월부 안의 환경 속에 있다보니

어느 덧 1년이 넘게 새벽 4시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술자리는 이제 저에게 낯선 자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환경 안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사함을 배우다.

 

월부에 와서 배우고, 첫 투자를 하고, 성장하면서

가장 크게 깨닫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감사함 입니다.

 

가장 먼저 저를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들에 대한 감사,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후배, 제자들을 도우려는 멘토, 튜터님에 대한 감사,

서로 포기하지 않게 배려하고 함께 힘든 과정을 겪는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이런 일상을 살며 행복함을 찾고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감사 등

참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서 감사를 배웁니다.

 

그리고 이번 1호기를 하면서도 주변에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일 우리의 투자를 위해 아낌없은 인사이트를 나눠주시는 용맘튜터님,

실전, 지투과정을 통해 진정한 투자 과정을 밟게 해주신 센쓰, 줴러미 튜터님,

저에게는 튜터나 다름없는 모범이 되어주신 재이리, 조직 선배님,

매물 코칭을 통해 거인의 어깨를 빌려주신 자향 멘토님, 빈쓰 튜터님,

전세 뺄 때 끙끙거린 저를 먼저 나서서 찾아 도와주신 햄토님, 마바님, 슐랭님,

언제나 항상 응원해주는 센업튀, 재일이들을 비롯한 많은 동료분들,

지금 힘든 과정을 함께 해주고 배움을 나눠주는 용맘베이비들…

 

이 밖에도 직장에서 집중 못하고 있는 저를 이해해 주는 직장동료들

정말 많은 물건과 전화 받아주는 부사님들,

대출해주신 삼성생명, 국민은행…등ㄷㅇ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그냥 주변 모두가 저를 도와준 것 같습니다 ㅎㅎ

 

투자를 앞둔 분들에게…

 

겁이 납니다.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도 해야합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은

지금까지 의사결정을 해왔던 자기 선택의 결과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바뀌게 될 모습 역시

앞으로 자신이 해 나가게 될 선택의 결과, 곧 자신의 책임입니다.

 

그 온전한 책임을 스스로 지겠다 마음먹으신다면,

겁이 나고 두려움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예전과는 다른 선택을 해야 할 때 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투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투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우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조금의 용기와, 거인의 어깨를 빌린다면

우리도 우리가 바라보는 거인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저는 믿었고, 그래서 행동했습니다.

 

망설임을 줄이고,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보세요 ^^ㅎ


댓글


돈이 달리오
25. 06. 08. 13:35

우왕 파파님 종합본 보니까 더 감격적이네요 ㅎㅎ복기를 철저히 한 덕분에 다음 투자에도 잘 이어질 수 있는 여러 인사이트를 남기신 거 같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지혜로운지혜
25. 06. 08. 14:09

롶님 많은 일이 있으셨군요 ㅠㅠ 전세 300군데라니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스테디킴
25. 06. 08. 14:19

좋은 경험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물코칭에 대한 고민을 저도 하고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지방광역시(광주)와 경기도 중에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 게 더 좋은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