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부자2] 투자 코칭 이후, 한달 만에 1호기 계약할 수 있었던 이유(with 줴러미 튜터님)

오늘은 5월 1일 투자코칭 이후, 39일째 되는 날입니다.

40일도 안되는 이 시간 동안 저는 꿈에 그리던 1호기 계약을 마쳤습니다. 

정확히는 코칭을 받은 날로 부터 30일째 가계약을 했고,

33일 만에 난생 처음 주택구매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줴러미 튜터님 보고 계신가요!?

원씽에 적어주신 응원글을 발판 삼아 ‘원씽’ 해냈습니다!"

코칭 상담 이후 후기를 빠르게 작성하고 싶었으나,

약 30일동안 매물 털기 후 계약까지 휘몰아치는 시간이었던 터라 이제서야 남기게 되었네요. 

매물코칭도 아니고 투자코칭 한달만에 계약이라니?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용기와 확신을 주신 줴러미 튜터님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늦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Chapter 01. 실거주 vs 투자. 고민의 시작과 끝

저희 부부의 가장 큰 목표와 고민은 현재 모은 종잣돈을 인플레이션에 녹이지 않고, 안전한 자산으로 교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거주vs투자”라는 선택을 하지 못한채 앞마당만 5개월 째 늘려 나가는중이었고요.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실거주의 방향을 잡을 경우 주담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실행 전에 어떻게든 결론을 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5월 코칭이 오픈되자 마자, 가장 빠른 시간인 5월 1일로 신청했고 5월 한달간의 액션 플랜을 받고 실행을 했습니다.

줴러미 튜터님께서는 저희의 재무 상황을 보시고는 
1) ‘실거주’ 방향성을 가지고 
2) ‘가장 좋은 자산을 선점하라.'는 취지의 답변을 해주셨어요. 
그 이유는 현재 가진 종잣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보다,

주담대를 일으켜 원리금+이자를 상환하며 실거주할 수 있는 단지가 더 ‘좋은 자산’이었기 때문입니다.

💡Check Point
이후 실제 은행 대출 상담 후, 저희 부부는 실거주는 못하게 되었지만.. 

여기서 키포인트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버리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소득&지출 계획’을 명확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줴러미 튜터님이 ‘두 분께서 이정도의 계획을 가지시면 가능해요.’ 라고 말씀해주신 한마디가

저희 부부의 향후 3년 간의 소득&지출 계획을 세우게 만들었고, 

감당 가능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 그에 맞는 1호기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Chapter 02. 숙제 검사 좀 해주세요… 튜터님. 

앞마당을 늘리고 관심단지를 추리면서 하는 생각.

‘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것 맞나..? 이게 맞아..?’가 지배적인데요.

동료들과 함께이긴 하지만 각자의 상황은 모두 다르다보니.. 

내 방향성에 맞는 단지들이 맞는건지 너무 궁금하고 항상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단지 이름 약 30개를 적어 냈고,
내가 공부를 과연 잘 하고 있는게 맞는지 숙제 검사를 요청드렸습니다. 

(물론 코칭 전 매니저님으로 부터 단지 이름을 너무 많아 적어주셔 걱정이라며 '단지 찍어드리지 않습니다.'라고 연락을 받았어요. 단지를 찍어주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당장 1호기 실행을 할 생각이 없었기에 찍어달라거나.. 그런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앞마당 5개 지역별로 관심단지 5개 내외를 뽑았고, 
뽑은 이유와 선호도 순위 등을 설명드리면서

1호기 실행을 위해 앞마당을 더 늘려야할지 지금 1호기 준비를 해도 될지 고민을 말씀 드렸습니다.  
 

줴러미 튜터님이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첫마디를 내뱉으실 때 까지 

밤낮으로 5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나는 물론이고, 남편도 옆에서 긴장했던 것 같아요.

“이 안에서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고민 많이 하시고, 잘 찾으신 것 같아요.”
라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부끄럽지만 기뻐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 
아침부터 따라 나선 남편에게도 부끄럽지 않았고,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지난 5개월간 노력한 나에게 칭찬을 하고 싶은 순간이었어요.
 

“다만 OO 지역도 한번 가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 근처가.. 지금 보시는 지역과 비슷한데요.”
라고 우리 부부의 지역적인 특수 상황과 금액 등을 고려해서 함께 검토할 수 있는 지역을 알려주셨습니다. 

💡Check Point

집에 돌아와 OO지역 사전조사 후, 바로 그 주말에 분임&단임을 마쳤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매물임장을 하고 기존에 있던 앞마당들과 비교평가를 시작했고요.

사실 튜터님이 말씀해주시지 않았으면 전혀 모르고 지나칠 뻔한 지역이었습니다. 

매매가가 높아 종잣돈에도 맞지 않고, 실거주 역시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지역이었는데 튜터님 덕분에 알게 되어서 코칭 받길 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해당 지역 부사님과 연이 되어 투자는 못한 지역이지만 연락을 종종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Chapter 03. 액션 플랜 당장 시작!!!!

정해진 시간을 한~~참이나 넘기고 1시간을 거의 가득 채운 상담을 마치며, 
오늘 코칭 이후 실행해야할 것들을 줴러미 튜터님께서 같이 정리를 해주셨는데요.

1. 후보단지 재정리
2. 추천 OO지역 임장 후 비교 평가 (+@ 가능)
3. 매물 임장 : ‘한 단지당 매물 5개씩 보겠다.’라는 목표로 진행
4. 조건에 맞는 매물 선정
 

위 4가지를 코칭을 받고 돌아온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실행에 바로 옮겼습니다. 

막연하게 ‘올 8월 안에 1호기 할거야!’ 라고 시작했던 공부였는데, 

코칭을 계기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생겼고, ‘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후기는 온전히 기억으로만 작성하고 있는데

튜터님이 말씀하신 문장이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하고..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다니.. 

그날의 기억이 강렬하긴 했었나봅니다. 

5월 1일의 투자코칭 한시간이 한달 만에 저의 1호기까지 이끈 것을 인생에 잊지 못할 터닝포인트는 분명한 것 같아요.

줴러미 튜터님!

용기와 확신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다음엔 1호기 후기 남겨볼게요~☺️
 

🌟투자코칭을 준비하는 Tip🌟

1. 사전에 제출한 큰 질문 3개에 연관된 작은 질문들 리스트업해가기. 
   → 큰 질문을 준비하며 하지 못했던 사소한 질문들도 꼭 메모해가세요. 
   상담 중에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질문을 하며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시간에 따라서 추가적인 질문을 받으시거나 할 수 있으니 사소한 것이라도 궁금했던 것은 모두 준비해가세요!

2. 단지 평가, 비교평가의 방법과 흐름을 배울 수 있도록!
   → 투자코칭 특성상 단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실행하세요.’는 말씀하시지 않지만, 
   단지에 대한 본인의 평가, 비교평가를 진행한 플로우 등을 설명드리면 그 안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헷갈렸던 단지 비교 평가, 지역간 단지 비교평가 등은 이유와 생각 등을 나누다보면, 다음번엔 어떻게 혼자 할 수 있을지 흐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위 사진과 같이 작은 질문들을 리스트업 한 뒤, 상담 내용중 해소가 될 때마다 표기를 따로 했습니다. 
   마지막에 남아있는 질문이 없는지 문의주실 때 소거되지 않은 질문을 드렸어요. 

   그리고 관심단지 시세그룹핑 자료를 지참해가서 단지 간 비교평가 방법 검증시에 매매가를 보면서 추가적인 질문도 함께 했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상황에 맞게 코칭해주신 것이라 모두 똑같이 상담해주실 수는 없겠지만, 

   구제척인 질문일 수록 구체적인 답변을 주시는 것은 틀림 없으니.

   코칭 받으시는 분들도 꼼꼼하게 준비해가셔서 값진 시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