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요즘 시세를 보시면서
이게 적정 시세일까?
욕망 가격 아닌가?
진짜 싼거 맞나?
이런 고민 한 번쯤은 해보셨죠?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그러다 어느 날, 지도 위에
여러가지 것들을 올려보니까
시세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시세가 잘 안 잡힐 때마다 올려보는
지도 활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기본 중의 기본
호가 기준 시세지도
지도에 호가를 기준으로 올리는 건
모두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 가격대별
색을 입히는 것 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4억은 노랑
5억은 주황
6억은 빨강
이렇게 색을 입혀 놓으면
가격대별 구간이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럼 정말 신기하게도
어? 여긴 이 가격이면 좀 싼데?
하는 곳이 딱 눈에 들어옵니다.
이처럼 지도 위에 호가를 올리고
색을 구분해놓으면
전체 생활권 안에서
어떤 가치가 어떤 가격대에 있는지
확연히 느껴집니다.
적정 전세가 찾기
전세가 기준 시세지도
전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어
전세가 시세 파악이 어려운 생활권에선
매매가만 보는 게 아니라
전세가 기준으로도
지도에 색을 입혀보는 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수요를 가진 생활권에서
전세 3억 초반이 대부분인데,
어떤 물건만 3.6억으로 나와 있다?
그럼 그건 그냥 욕망 가격이구나 싶어요.
그리고 반대로,
주변 단지들이 3억 중반 전세가인데
한 단지만 어떤 물건만 3억이라면?
그 물건이 전세가가 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고점 기준으로 색 입히기
이 단지, 고점이 얼마였지?
지금 가격은 과연 싼 걸까?
이런 생각 드실 때 있죠.
전고점 기준으로
지도에 정리하고
색으로 입혀보면
생활권과 단지의 선호도가
대략적으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고점이 높은 곳이 한곳에 몰려있다면
선호 생활권일 확률이 높으며
입지의 힘도 생각해 볼수 있겠죠?
가격 변화가 있을 때는
꼭 지도 위에 올려보기
최근에 급매가 거래되었다든가,
최저가 매물이 사라졌다든가,
갑자기 매물 가격이 올라간다든가…
이런 변화가 있으면 저는 꼭
지도 위에 시간순으로 표시해둡니다.
처음엔 번거로웠지만,
딱 한 번 그려두고 나면
그다음부턴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어라? 이 생활권 한달 사이에 가격이 오르네?
그런데 여긴 그대로네? 왜지?
왜 얘넨 같이 움직이고,
왜 얘넨 안 움직이는 거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지도에 지금만 기록하는게 아니라
시간과 과정을 함께 기록하여
변화의 방향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다 한번에 하지 마시구요
궁금할 때 하나씩 만들어보셔요
연식을 색으로
직장 소득을 색으로
공급 연식과 분양가를 색으로
저는 확인해보고 싶은게 있으면
한 판 정리 하고자 만들어보고 있어요.
제가 이걸 매일매일 모든지역
하는 건 아니여요. (겁먹지 마셔요)
어떻게 저도 모든걸 매번 하겠습니까!
우선순위가 고민될 때,
이 지역의 흐름이 궁금할 때,
딱 그럴 때만 지도에 정리해봅니다.
그래서 저에게 지도위에 올려서
정리하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궁금함을 해소하는 도구입니다.
한 번 지도에 정리해두면,
내 머릿속엔 나름의 결론이 남고,
마음속엔 기준이 자리 잡히더라구요.
오늘도 시세가 잘 안 잡히는 분들,
머릿속에서 헷갈리기만 한 고민들 많으시죠.
그럴 땐 지도 위에 하나하나 올려보세요.
그다음 색을 입혀보셔요.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진짜 싸고 비싼게 보이고,
고민이 금새 해소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지도가
선명한 판단의 힘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 저는 여기서 멤빠외치겠습니다.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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