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지금 시작하기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제이든J]

  • 25.06.12

 

 

"월부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왜 이 방법을 더 빨리 알지 못했을까요"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작하신 분들이 부러워요"

 

기초반 수강 당시 위와 같이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저 역시 월부를 처음 들어왔을때, 왜 더 빨리 시작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23년 3월에 열반기초를 들으면서 현재까지 쉬지 않고 강의 수강중입니다.

부동산에 일절 관심 없던 제가 월부를 시작한지도 이제 3년차가 되었네요.


오늘 제가 글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 동시에 저에게도 하고 싶은 핵심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한 줄입니다.

 

일찍 시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짧은 기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3년 초 시장에 처음 진입했을 당시 정말 모든 시장이 저렴했던 하락장 이었습니다.

(근데 초보니까 몰랐죠.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때 너바나님께서 현재 시장이 물반 고기반 바겐세일이 널렸고 심지어 송파구도 정말 쌌던 시장이었어요.

 

이거 미리 알았으면, 앞마당도 많이 있었을테고, 지금 하락장 시장에서 내가 행동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아는게 거의 없었고, 조급한 마음만 괜시리 들었었거든요.

(당시에 서울 1억씩 깎아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월부학교 클래스에서는 그렇다고 얼핏 들었는데, 저와는 완전 딴 세상이야기 였습니다.)

 

이 당시에 회사 교육을 들으며 타부서의 신입사원분과 우연히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월부 2개월차인데, 그분은 27살부터 시작하여 30살인 당시(23년당시) 월부 만 3년을 하셨더라구요.

월부학교는 가신적이 없고 실전반 수강을 하셨던 상황이었습니다.

 

'어린나이에 빨리 시작해서 부럽다'

'나도 빨리 알았으면'

'과거로 돌아갔으면'

 

처음엔 이런 생각이 얼핏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달랐습니다.

 

2020년 불장시작에 시작해서 투자를 2개 하셨었는데, 역전세로 정말 힘들어하셨고, 수익 내지 못하고 바로 매도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월부를 듣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주택이 아닌 똘똘한 한채 하고 싶으시다고, 리센츠가 목표셨습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의 시기를 아끼고, 열심히 살고 놀아보지 못한 후회가 있으셨어요.

 

그때 이후로 그분을 만나뵌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실 것 같지는 않아요.

 

당시 불장에 여러채를 정말 많이 투자하시고, 역전세로 파산 하셨던 분의 이야기도 들었었습니다.

 

이때 저는 각자의 시작 상황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사연들이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놀고싶은 20대를 희생하며 일찍 시작하시기도 하셨고

누군가는 일찍 시작했다고 하여 21년 불장에 무리해서 집을 사 파산을 하시기도 하셨고

그런 경험들로 일찍 시작했지만 누군가는 일찍 떠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23년 대부분을 지방임장 다녔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수도권 서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잘 못했었습니다.

 

매매가격도 쌌지만, 얼마나 더 떨어질지 몰랐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전세가격 역시 많이 쌌었기 때문에, 투자금이 정말 많이 들었었어요.

 

그렇게 24년 1월 월부학교 첫 학기를 들으며 저는 지방에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저의 동료는 서울 2급지에 투자를 꽤 하셨던 분들도 있으셨어요.

 

저는 싱글이라 투자금이 그정도가 되지 않았지만,

기혼자 분들은 투자금이 꽤 있으셔서 서울 투자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24년 3월이 지나고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너도나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이때도 저는 서울 앞마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때에도 제가 서울 앞마당이 많았더라면"

(이 생각은 언제쯤 끝이 날지 ㅎㅎ)

 

이런 생각도 조금 들더라구요.

근데 사실 더 일찍 시작하신 분들 튜터님들은 이미 다주택이시라, 서울에 매수가 또 쉽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셨어요.

지방 매도를 하고 나서 서울 매수를 해야하는데, 일부 지방 제외하고는 수도권만 상승했던 2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역전세 대응에 종자돈을 많이 사용하신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2024년도 그렇게 실력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셨던 분

2024년도 돈은 있지만, 확신이 없어서 투자를 하지 못하셨던 분

 

다양한 분들이 있으셨어요.

저와 튜터님의 차이점은 태도, 마인드 였던 것 같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으시고, 임장과 임장보고서, 튜터링 등을 하며

지금의 시기를 투자 실력을 더 늘리는 기회로 삼으셨어요.

 

https://weolbu.com/s/EU23eJY5V2

역전세 그 이후... 25개월만에 다시 투자하다 [김인턴]

 

 

#누가 아파트 찍어줬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25년 지금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렸다가 다시 묶이면서, 1~2급지의 분위기는 가열되는 것 같습니다.

24년도의 상승 분위기와는 다르게 이미 전고점을 뚫은 단지도 나오더라구요.

 

이미 종자돈이 있으시다면 조급한 마음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표가 있겠습니다만, 저의 목표 비전보드를 보면 아파트 한 채 가지고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힘든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집을 한 채 사고 끝낼 것이 아니라는 장기적 목표가 있습니다.

 

여러번의 매수, 매도등 (갈아타기, 다주택자 등)을 하실 것이라면, 기준을 제대로 지키며 투자하는 습관을 처음부터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더 강했습니다.

 

단 1번의 매수로 부동산을 끝내시려고 한다면 누군가가 빨리 집어주길 바랄 것 같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 중에 날라가는 것 빨리 잡아야 하는 조급함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로 인해서 저의 실력 상승은 덜 할것 같습니다.

다음번의 의사결정을 할 때에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 사라고 하는 것, 빨리 찍어서 서울에 한채 사고 걱정을 치워버리는 것 그 선택은, 저의 돈 그릇이 거기까지라고 선언하는 행위는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이고, 자세한 개인 전략은 저보다 실력 있으신 튜터님에게 혹은 코칭을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돈의 속성

 

25년 초 토허제가 생겼을때,

저의 지인의 지인은 토허제 선정 직전 마지막 4일을 두었던 구간에

강남 구축 아파트를 초영끌 해서 샀습니다.

 

 

돈을 관리함에 있어서는 밤잠을 설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돈의 심리학

 

뉴스 기사로, 다들 관심 많으니까 그래도 살 수 있는 것을 풀 대출, 부모님, 동생, 친구 돈을 싹싹 끌어다가 빌려서 해당 집을 사셨습니다. 강남구에요.

그리고 몇일간 잘 한 선택인지 잠을 못 주무십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래는 모르고, 감당 가능한 투자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분은 소득이 높은 편이었기에 이런 전략을 쓰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점이 투자쪽인 것보다 소득쪽에 포커싱 되신 분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월급쟁이인 저라면 그런 선택을 하고 밤에 잠을 못자는 시간을 보낼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라면 저와 비슷한 상황, 월급쟁이 투자자로 시작해서 성과를 내신분들의 말을 들어볼 것 같습니다.

 

https://weolbu.com/s/EU2wZF5zLi

[잔쟈니] 10년 뒤 반드시 후회하는 내집마련 유형 3가지

 

저는 그 방법이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확신을 가지는 행동하기 였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임장과 임장보고서입니다.

빈쓰님 칼럼 중

https://weolbu.com/s/EU2yLR9E4Y

[빈쓰]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돈 더 벌고 싶다면, 이거 딱 2개만 하시면 됩니다.(이게 전부입니다.)

 

 

현재 시장에 대한 글을 써주신 제주바다님

 

좌절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기회는 계속 있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제주바다님 칼럼 중

 

https://weolbu.com/s/EU21VCD2zm

[제주바다] 이런 '시그널'을 보이는 지역은 조심하세요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행도 다니고 놀아봐서 후회는 없어요

저는 그래도 20대때 여행도 다녀보고, 돈도 막 다 써보고(?)

취미생활도 해보아서, 현재는 그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당시에는 즐겁지만 지나고 보면 남는 것이 없는 공허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런 경험 덕분에(?) 지금의 루틴 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같습니다.

 

#이미 강의를 듣기를 시작하고 계시다면

 

제 지인에게 올해 초부터 집을 좀 알아봤으면 좋겠다고 많이 말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강의도 들었지만, 이내 그만두더라구요.

회사일이 바빠서, 올해 말에는 경제 폭락이 있을 것 같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임장을 가시고, 임장보고서를 쓰시면서 시장에 대해서도 알고, 가치에 대해서도 알아가시는 동료분들

모두 응원드리겠습니다.

 

포기하지 않는것

원씽이었어요.

샤샤와 함께 튜터님

 

 

끝으로 기억나는 영화의 한 대사도 적어봅니다.

 

지각했다고 해서 결석하지 마라


댓글


케미user-level-chip
25. 06. 12. 09:31

지각했다고 결석하지마라!! 마지막 방점이네요!ㅎㅎ 저의 지난 월부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길이네요.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당! 1채로 부자되지 못하고. 포기하지 않고 시장에 오래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숲이좋아user-level-chip
25. 06. 12. 10:27

제이든 선배님❤️ 크윽~ “지각했다고 해서 결석하지 말아라.” 진짜 가슴에 확 무언가 솟구쳐오름을 느꼈어요! 저도 ‘월부를 1년이라도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이런 의미없는 망상(?)을 하곤했는데 준비된 사람에겐 언제든 기회가 온다는걸 명심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당👍👍 저도 기본에 충실!!하며 시장에 젖은 낙엽처럼 붙어있어보려구요😄😄 좋은 나눔글 감사합니당🫶

디그로그user-level-chip
25. 06. 12. 10:43

든님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은글~~~~ 대공감하면서 저 스스로도 돌이켜보면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