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행동하며 성장하는
아윌두잇입니다.
혹시 1탄을 안 보고 오신 분들은
먼저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매물 100개를 보고 꺠뜨린 나의 3가지 EGO(1탄)
매물 100개를 보는 과정에서
B단지와 C단지의 매물을 두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저의 데이터 EGO 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B단지와 C단지 모두 선호 생활권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던 단지였습니다.
저는 이 때 B단지의 생활권 선호도도 높고,
세대수도 300세대 이상이고,(수도권 기준)
입지 차이를 보면
둘다 교통 접근성은 좋지 않았지만
B단지가 이용가능한 노선이 좀더 좋았기에
이러한 입지 데이터를 가지고
막연하게 B단지가 더 좋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데이터 EGO = “직장 교통 환경 학군 공급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냐?”
주로 우리가 파악할 때 보는
강남역까지 가는 시간도 비슷했습니다.
데이터적으로만 접근하니 제대로 비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때 매물문의를 통해
다랭 튜터님께 여쭤보면서 알게된 것은
매수만이 다가 아니라,
매수보다는 이후에 보유하면서 운용하고 매도하는 측면까지도
고려해서 매물을 봐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데이터 EGO에 사로잡혀서 입지에 대한 판단은 내렸지만
매수 이후 보유, 매도 시 환금성에 대한 측면까지는
고려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제가 매수의 관점에서
입지 데이터를 가지고 고민했지만
실제로 단지 내에서 거래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고,
매력있는 매물들은 바로 소진이 되는지?
실제 거래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했습니다.
그 단지에서 일어나는 거래들을 빠싹하게 알기 위해서는
하루가 머지 않게 전임 또는 부동산 방문을 하며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보고,
새로운 매물이 나온다면 바로 확인해서
얘가 단지내 나온 매물 중 몇등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그게 나만이 그 시점에 가진 데이터가 되고,
투자에 확신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환금성 좋은 매물”을 찾는 과정에서 깨진 데이터 EGO
결국 지역vs지역 도 아니고,
단지 vs 단지도 아닌,
매물 vs 매물의 문제로
내가 투자하려는 매물이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1등으로
인식될 수 있는지(이후 매도의 상황에서) 고려해보고,
이것은 단순히 데이터들의 결과를 두고
판단할수 이는게 아니라
매물임장을 통해 매물비교평가를 할 수있는
나만의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데이터로 인해
지역에 대한, 단지에 대한 EGO가 생긴 분들이 계시다면
각각의 매물을 “잘” 비교하기 위해
매물 100개를 목표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비교도 어렵고 어쩌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면서
단지에 새로 나온 매물들, 네이버부동산에는 아직 안올라온 매물 들도
먼저 보시는 경험을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 매물들 사이에서 예전보다는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시는 걸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예측 EGO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아직 초보라서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인데, 매수 이후 보유하면서 운용하고 매도 시 환금성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현장에 답이 있겠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