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성형 소액투자자가 될
완소혤 입니다.
저는 2023년 2월 첫 투자코칭을 받고 3월에 열반스쿨기초반으로 월부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코칭 후강의를 하게 된 것은 코칭을 받은 후 갈아타기를 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였던 터라
앞으로 갈아끼울 것에 대한 공부를 해야 코칭받은 대로 잘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실거주 매도, 갈아타기를 실행하면서 또 다시 기존 투자물건인 0호기에 대한 방향성의 갈피를 잡지못해 두번째 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코칭 멘토님은 그 유명하신 마스터 멘토님 이셨는데, 제 생일날이었던 6월의 목요일. 단 하루만 마스터 멘토님께
코칭받을 수 있어서. 일정과 계획을 뒤로하고 주저없이 마스터멘토님의 투자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정말 운좋게 뵈었었던 마스터 멘토님을
개별적으로 만나게 된다니 떨리는 마음을 잠재우기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다가온 시간. 신사옥으로 향하여 올리브님께서 미리 안내해주신 방법대로 입장을 하고
대기공간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언제나 친절하신 올리브 매니저님~~
기다리는 동안 “받은 자가 받을자에게” 라는 코칭받으신 분들이 나오셔서 작성하신 방명록 형식의 글들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나와서 나도 적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나와서는 정신을 못차려서.. 깜빡했네요.ㅠㅠ)
저는 배우자와 함께 마스터 멘토님의 코칭을 받았는데요.
제가 내용을 전달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이해도가 높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멘토님께서 마인드적인 부분을 말씀해주실때 저를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배우자도 “내 배우자가 고생하고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또 제가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 까지도 함께 듣고 이해하니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동의해주어서 정말 잘한선택 같아요.
함께 가실수 있으신 분은 꼭 배우자 분과 같이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저는 3가지 질문을 하였고 그에 대한 답변을 아주 명확하게 받았습니다.
투자방향성
2023년 2주택인 상황에서 코칭을 받고 실거주는 갈아타기를 한 상태입니다.
아주 좋은 단지는 아니지만 실거주와 투자를 모두 들고 갈수 있는 선택이었기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들썩 대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활발히 움직이지 않고 더욱이 제 단지는 오히려 가격이 빠지는 상황.
배우자가 이해하기 쉽게 가치를 정리해주셨습니다.
지금은 눌려있는 곳이고. 이곳의 가치는 어느정도이며 지금 우리가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은 실거주 단지보다는 투자단지의 방향을 잡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하셨습니다.
투자 단지는 매도후 더 오를가능성도 있지만 10년이상 장기보유 할 좋은 물건으로 점점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며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대처 할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다주택 방향성에 대해 함께 여쭤보았는데 그 부분역시 저희 상황에 맞게 운용가능한 자금에 따라, 시장상황에 따라서 선택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전질문지에 제출한 가계자금내역에 대한 피드백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생활비를 좀더 세세한 항목으로 나누어보고 가감하는것이 좋을것이라는 조언을 주셔서 집에와서 여러항목으로 분류하여 보았더니 식비와 모임비의 비중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그 부분을 줄여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역시 투자는 종잣돈 싸움!
매도플랜
멘토님께서는 제 질문을 보시며 단번에 “적극적으로 아주 팔고싶은 마음은 없는것 같다” 라고 하셨습니다. (들켰다!)
역시나 깊이있는 멘토님께서는 제 마음을 간파하셨어요. 어느 정도는… 꽤 많이 사실이었습니다.
현재 호가가 제가 보기에는 정말로 최저가 같았기 때문에 아직은 1년이 남은 만기동안 좀더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팔아서 살수 있는 곳은 5급지나 4급지의 소형평수 정도 였기에 1년동안 좀더 종잣돈을 모으고, 그안에 시장이 좀더 올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옆그레이드가 아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매도를 해서 갈수 있는 단지들이 최소 0억 정도의 가격대가 된다면 시도해야하고 또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매도 난이도가 올라간상황이기 때문에(입주안됨, 세낀상태, 투자자 매우 적음) 적극적으로 팔고자 한다면 욕심을 내려놓고 팔수 있어야 하고, 고수하더라도 팔아서 바로 살수 있도록 2주마다 시세체크를 하며 칼을 날카롭게 갈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도하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뾰족하게 매물과 시세를 정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최선은 매물수와 최저가를 보고, 최저가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는 것 정도였는데 매도난이도가 높은 저의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내 단지를 보는 사람들이 어디까지 보면서 비교하고 어느정도 가격에 매수를 하는지 정확하게 감을 잡아야 하는것이었습니다.
또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매도를 시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그려주셨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 세입자 만기인 1년 뒤에 어떻게 매도하면 잘 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뭉뚱그려 생각했던 저에게
훨씬 더 뾰족하고 명확한 방법으로 날을 가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너무 속시원하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옆그레이드는 절대 안되고 0억에 근접한 더좋은 물건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가치판단 프로세스
그동안 가치를 판단하는 부분에서 헷갈리는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수도권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뒤섞였던 가격들이 가치를 찾아가는 곳도 있고. 오히려 또다시 가격이 뒤섞이는 곳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은 많이 오른 단지들도 있는데. 더 싼것이 우선인가. 가치가 더 높은것이 우선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앞마당에서 실제 저의 투자금이라고 생각하고 가상의 물건을 뽑아 볼때도 중심에 가까운 구축이냐 외곽의 신축이냐 식의 고민도 많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가치판단방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질문드렸습니다.
제가 가져간 지역들은 가치적인 부분에서도 고민해야 하지만 리스크적인 측면도 고민해서 선택해야 한다는 말씀을 주시며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그 지역에는 어떠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다른 것과 비교해볼때 제 상황이라면은 어떤것을 좀더 유의해서 봐야할지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이걸 물어보지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정말 중요한것을 내가 놓치고 있었구나 깨달을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인드
저는 수동적이지만 시키는 일(과제)는 잘해내는 대체로 온순한 타입의 사람입니다.
2년여 월부 유니버스에서 살아가면서 특출나지는 않지만 이대로 꾸준히 한다면 결국에는 성공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랬기에 결과가 없어도 그리 힘들지 않았고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번아웃” 그것은 제가 만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실거주 이사, 인테리어, 대출, 업무 등의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니 저에게도 그 녀석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온 줄도 몰랐지만 점차 이것이 번아웃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일도 하고 싶지 않고, 어떤 생각 조차도 하기 싫었습니다. 무기력에 빠져서 집안일도 내려놓고 더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그래도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뭘까 생각했는데. 독서와 동료와의 인연이어가기 였습니다.
매일 아침 동료들과의 인사, 동료들을 통해 투자얘기를 듣는 것, 그리고 퇴근후 커피한잔 마시며 독서.
이뿐이었습니다. 이 덕분에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겪으니 10년의 세월을 지내오신 마스터 멘토님의 투자 롱런의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투자자로 롱런하실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멘토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부모가 되고자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녀에게 하는 말에 힘이 실리려면 “내가 해보니 그래도 꾸준히 하니 결과가 나더라”라는 걸 떳떳하게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자녀에게는 부모가 교과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내 플랜대로 안될수도 있고 삐그덕 거릴때. 아이들이 보고있다고 생각하고 그 마음으로 투자생활 해나가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었고, 앞으로 저의 투자 생활에 큰 힘이 될 말씀입니다.
마지막까지 저에게 진심어린 응원과 화이팅 해주셔서 정말 큰 위로와 힐링까지 받게 된 투자코칭이었습니다.
최고의 생일선물이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아낌없는 조언을 주시고, 큰 인사이트를 나누어주신 마스터 멘토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월부어들 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지인들에게도 부동산 관련 고민이 있다면 10000% 추천하고 싶은 투자코칭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백지 상태로 투자코칭을 받고 자본주의에 눈을 뜨게 되었으니까요.
코칭 일정 조율부터 중간 안내, 마무리 사진촬영까지 애써주신 올리브 매니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 봅시다. 응원드릴게요. 파이팅입니다.
-마스터 멘토님
댓글
이쁜사람 옆에 이쁜사람이네요? ㅎㅎ 투자방향성도 잘잡으시고 유리공분의 응원도 받으시고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셨겠네요 ㅎㅎ 쉽게 풀기 어려운 말씀이셨을텐데 가감없이 공유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혤님!! 멘토님 말씀처럼 옆그레이드말고 업그레이드 합시다!! 언제나 응원드려용 ^^ 아!!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ㅠ.ㅠ
하람 조장님의 공유로 투코 후기 잘 보았습니다. 글로 읽는데 제가 왜 떨리는 마음이 드는지. 그만큼 진심으로 그 시간을 보내신 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번아웃이 온 상황에도 독서와 동료와의 소통으로 바깥세계와의 끈을 계속 이어온 것, 게다가 투코까지 신청하신 것 등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도 끝까지 힘을 내신 것이 너무 대단하세요! 생일을 기점으로 다시 충전되고 회복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