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나는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다.
아니, 투자라는 말조차 나와는 조금 먼 이야기 같았다.
첫 1호기도 없고, 투자금도 준비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제대로된 앞마당이라 불릴 만한 곳 조차없다.
그런 상태에서
‘만약 내가 진짜 투자를 하게 된다면… 전세는 어떻게 맞춰야 하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라는 질문만 막연하게 품은 채,
뿌연 안개 속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양파링님의 2주차 강의는
그런 나에게 첫 페이지를 열어준 강의였다.
서울,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까지
지금 이 시점에 각 지역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직접 짚어주며 설명해주셨는데,
그걸 듣는 순간부터
머릿속 지도가 하나씩 그려지기 시작했다.
“아, 이래서 공급을 먼저 보는 거구나.”
“이런 흐름이니까, 이 지역에서는 전세 리스크가 이렇게 다가오는 거구나.”
막연했던 궁금증들이 실체를 가지며 정리되기 시작했고,
그게 얼마나 큰 안도감을 주는지 모른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가장 두려운 건 정보가 없다는 게 아니라, 방향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내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그리고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아주 작지만 강력한 팁들을 얻게 되었다.
예를 들어,
전세를 맞출 때는 주변 단지의 호가·실거래가를 비교해야 하고,
입주 물량 시기와 수요 타이밍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이런 걸 공부하는 게 진짜 투자 공부구나” 라는 감각을 주었다.
무언가 배워야 한다는 조급함에
책은 무작정 많이 읽고 있었지만
사실 머릿속에 남는 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는
책을 읽을 때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고, 어떤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팁을 알려주셨고,
그게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밑줄 긋기, 색연필, 인덱스, 메모…
“이 중 단 하나만이라도 남기자”는 그 말이 유독 마음에 박혔다.
공부라는 것도, 투자라는 것도,
결국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게 남는 것 하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여전히 1호기도 없고, 투자금도 없고, 앞마당도 없다.
그렇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제는 막막함 속에서도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무작정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다.
먼저 판을 읽고, 방향을 정하고, 리스크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걸 가르쳐준 강의였고,
그래서 나에게는 지금까지 들은 그 어떤 정보보다 실질적이고 따뜻한 강의였다.
감사합니다, 양파링님.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걸어보겠습니다.
댓글
자유인님~ 강의 후기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앞마당과 1호기는 꾸준히 환경 안에서 노력한다면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함께 나아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