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000보도 안 걸었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혼자였으면 중도포기했을텐데 함께해서 다행이다.
2) 신길뉴타운 처음 가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구획정리가 깔끔히 되어 있어서 좋아보였다. 다만 교통이 조금 불편해보였고, 주변 상가까지 꽤 거리가 있어보였다.
3) 층수가 낮은 동의 경우 임대아파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렇게 별도로 동이 있다는 게 신기했고, 금싸라기 땅에 층수를 더 높여서 세우지 않는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
4) 대단지 세대 안에는 어린이집이 단지 안에만 7개나 되기도 한다는 게 신기했고, 대단지는 안에 마을버스가 노선을 통과하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이래서 대단지, 대단지 하는구나.
5) 요새는 전선을 매립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분당은 매립을 하려면 대공사를 해야하는데, 전선을 밖에 설치하는 것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아서, 구형케이블을 쓰는 동네라 케이블속도가 느리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 🫢👍
6) 탑층은 관리비가 많이 나오고, 저층은 사생활보호가 되지 않아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제로 밖에서 안이 너무 잘 보여서 놀랐다) 중층이 로열층이고 너무 높거나 저층이면 하수구 막힘 등의 기타 문제가 더 잦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7)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차량이 지상으로 못 다니게 되어있는 곳도 많다는 것, 그래서 쾌적&안전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8) 실제로 걸어서 단지 안까지 들어가보니, 진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9) 평소에 버스 타고 다닐 때나, 다른 목적지를 가려고 지나다닐 때랑은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게 신기했다.
10) 아파트 단지에 초/중/고가 거의 맞붙다시피 한 동네들이 서울에 생각보다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녀가 있다면 너무나 안전하고 쾌적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1) 서울에 살면서도 이렇게 곳곳을 살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분위기 임장이 이래서 중요하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12) 나도 다른 조원분들이 하신 것처럼 각 구역별로 생각한 점, 느낀 점을 정리하고 내 마음속의 우선순위도 정해봐야겠다.
댓글
조모임 후기에 꼭 임장했을때 느낀점을 적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자마자 이렇게 바로 행동하시는 우리 코카님은 증말 너무 대단하시다👍🏻🩵🩵🩵 함께해서 행복했던 미니임장 >_< 임대동의 충격과 전선매립의 놀라움, 중간에 도망갔을거라는 말도 넘 공감되어욬ㅋㅋㅋㅋ 생활권 구역별로 정해보고 특징도 정리 같이 해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권 선호 순위”🥹 적어보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음 마구마구 말해주세용!! 제가 어떻게둔 여쭤보든 해서 다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