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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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 44,094.77 | +0.63% |
S&P500 | 6,204.94 | +0.52% |
나스닥 종합지수 | 20,369.73 | +0.47% |
뉴욕 증시는 6월 마지막 거래일인 월요일,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겹치며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마감했습니다.
분기 기준 S&P500은 +10%, 나스닥은 +18%, 다우는 +5% 이상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 경고였습니다. 캐나다가 미국 IT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부과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미국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며 모든 무역 협상 중단과 관세 재부과를 선언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정치적 전술로 해석, 실제 관세 부과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일시적 불안 이후 반등했습니다.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이 9월까지 12개국 이상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고, 러트닉 상무장관은 다수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해 무역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키웠습니다. 시장은 7월 9일 무역시한 전후의 협상 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소비 둔화 및 실질소득 감소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전환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확률은 21%로 상승하며, 이는 주식시장 유동성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① 전기차 및 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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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상원 세제안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며 부담이 커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단기 모멘텀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여기에 2분기 인도량 감소 전망까지 겹치며 주가 압박을 받으며 -1.84% 마감했습니다.
한편, 리비안 (+1.03%), 루시드 (-0.47%)는 관세 이슈와 EV 세제 논란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GM은 변속기 관련 집단소송 승소에도 불구하고, 6만여대 리콜 이슈(브레이크 압력 센서 누유로 인한 화재 위험)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0.95% 마감했으나, 포드는 CEO가 “중국 EV가 기술적으로 더 우수하다”며 하이브리드 전략 전환을 언급하고 전기차 사업 방향에 변화 시사하며 장중 보합권에서 전환하여 +0.46% 상승했습니다.
퀀텀스케이프은 당일 새로운 재료는 없었으나, 최근 발표된 ‘Cobra 세퍼레이터 공정’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1.51% 상승했습니다.
② 반도체 및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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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6월 한 달간 내부자 매도 5.6억 달러, 연간 기준 10억 달러에 이르며 심리적 부담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유럽 AI 기가팩토리 수요 기대감에 장 막판 반등하며 +0.15%로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도 제프리스와 UBS 모두 맞춤형 AI 칩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문 호조를 근거로 목표주가 상향했으며, 긍정적 평가가 반영되어 +2.34% 상승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후 단기 랠리 뒤 차익실현 매물 및 DRAM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고밸류 우려가 동반 작용하며 -1.21% 하락했으며, ARM 또한 목표주가 상향(147→187달러)에도 불구하고, AI 수요 기대 반영 후 피로감으로 인해 -2.25% 하락했습니다.
미국 내 생산 확대 등 호재에도 기관 수급 정체 및 기술적 부담으로 TSMC는 -0.91%로 약세를 보였으며, 최고 전략 책임자 사임 소식이 투자심리 악화시키며 인텔도 -1.28%로 마감했습니다.
③ 빅테크·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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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EU 규제 회피 위해 일부 iOS26 기능 출시 연기 및 독점 소송 부담에도 Siri 개선 및 외부 AI 기술 도입 기대감으로 강세 전환하며 +2.03% 상승했습니다. CEO 베조스의 1,500만 주 지분 매도, 주요 AI 부서 임원 이탈, 닌텐도와의 제품 철수 이슈 등 복합적 악재로 인해 아마존은 -1.75%로 마감했습니다.
메타는 슈퍼인텔리전스 AI 부서 신설, AI 주도권 확대 의지를 부각시키며 +0.61% 상승했고, MS(+0.30%)도 클라우드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이 주가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AI 영향력 관련 투자자 시각 엇갈림 속 소폭 하락하며 -0.49%로 마무리했습니다.
④ 방산·AI·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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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FTSE 러셀 지수 편출 후 되돌림 수급 유입 및 엑센추어와의 美 정부 AI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4.27% 급등했습니다. 오라클 또한 CEO가 “2026 회계연도 강력한 시작”이라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부문 100% 이상 성장 및 300억 달러 규모 계약 기대 발언을 하며 +3.99% 상승했습니다.
엑센추어(+1.16%)는 美 정부와 AI 구축 협력 소식이 반영되며, 록히드(+0.99%) / RTX(+0.94%)는 방위비 예산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서비스나우(+0.55%)는 강한 수급 유입 및 기술적 반등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만 세일즈포스의 경우, 명확한 뉴스는 없지만 일부 수익실현 압력이 반영되어 -0.27%로 마감했습니다.
⑤ 양자컴퓨터·우주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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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는 텍사스 주정부의 양자 기술 육성 법안 통과로 인해 ‘텍사스 양자 이니셔티브’ 기대감으로 +6.76% 마감했습니다.
리게티(+7.14%) / 디웨이브(+4.42%)도 콜옵션 거래량 급증 등 수급 유입으로 상승했으며, 조비항공은 두바이 비행택시 운항 성공 및 국제공항 상업용 수직비행장 착공 소식이 부각되면서 +11.76% 급등했습니다.
⑥ 스테이블코인·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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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4,980개를 추가 매수하고 S&P500 편입 기대가 부각되며 +5.30%로 상승했습니다.
로빈후드는 미국 주식 토큰화 거래 서비스 출시로 블록체인 기반 24시간 거래 시스템 도입이 기대되며 +12.77% 급등했으나, 코인베이스는 선물 상품 출시 발표에도 단기 매물 출회로 인해 -0.83%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써클은 美 OCC(통화감독청) 신탁은행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투자은행 커버리지 시작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0.48%로 마감했습니다.
⑦ 재생에너지 및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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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솔라(+8.81%) / 선런(+10.09%) / 솔라엣지(+3.03%) 등은 상원 감세안이 수입장비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며 미국산 제품의 상대적 우위가 부각되어 일제히 상승했으며, 플러그파워는 수소 세액공제 기한 2년 연장 소식에 +28.45% 급등했습니다.
반면, 엔페이즈(-3.01%) / 넥스트라(-2.07%) / AES(-1.87%) 등은 실적 우려 지속 및 일부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했습니다.
⑧ 금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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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즐은 자동쿠폰·가격비교·간편결제 기능 등 신규 서비스 발표 및 소비자 접근성 강화에 힘 입어 +8.37% 급등했습니다.
JP모건(+0.98%) / 씨티(+0.88%) / 웰스파고(+0.78%) 등은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및 감세안 기대감 반영으로, 비자 (+1.85%)/ 마스터카드(+2.11%) / 페이팔(+0.92%) 등은 소비 회복 기대감과 함께 우호적 수급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습니다.
이번 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방위 압박이 불거진 날이었지만, 시장은 이를 실제보다 낮은 실현 가능성으로 해석하며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특히, 7월 9일 무역시한을 앞두고 협상 진전 신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점, 그리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의 하방을 방어한 구조입니다.
종목별로는 퀀트 수급이 AI·클라우드·반도체에 집중되며 고밸류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고, 양자·비행택시·수소 등 일부 테마주는 뉴스 기반의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아마존·코인베이스·엔페이즈 등 일부 종목은 차익 매물 또는 기대소멸로 인해 조정을 받는 모습도 병행되었습니다.
7월 초 실적 시즌 전후로는 고평가 부담과 펀더멘털 확인 사이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어, 지금부터는 수익률 관리와 업종 간 순환매 타이밍 조정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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