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웹툰에서 "왜 그렇게 책임감에 살아가나요" 라고 물었더니 주인공이 울면서
어릴 때부터 책임감이라는 말을 참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책임감에 공부도 열심히 했고
결혼 후 에는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한 책임감도 많았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OO씨는 참 책임감 있어” 이런 칭찬 들은
저에게는 최고의 찬사였고 제가 열심히 살아 가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열기 과제에 "90일동안 목표를 이루고 달성하면 무엇을 보상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말도 안되는 답을 적었습니다.
책임감은 저에게 아직도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지만
누군가의 아들, 아버지, 혹은 가장이 아닌
오롯이 내가 진짜 바라는 게 뭔지 나는 누군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나를 위한 즐거운 동력도 찾아야 겠어요.
그래야 또 나를 아끼고 챙겨 주면서 즐겁게 멀리 걸어 나갈수 있을테니까요.
자모님의 마지막 강의 과제 아직 끝내진 못했지만
댓글
공감합니다! 저도 아직 못찾았습니다. 보물찾기처럼 꽁꽁 숨겨져 있나보아요. 맘에 쏙 드는 답은 아직 못 찾았지만 생각하다보면 생각나지 않을까요??^^ 책임감 많은 여러분 화이팅 입니다. 책임감쩌는 여러분 덕분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조금은 가벼워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대로 된 보상을 적지 못했어요 "정말 내가 바라는 보상의 답을 꼭 찾았으면 합니다" 라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뭘하던 제 자신을 잘 아는게 무엇보다 우선인거 같아요!! 더플산님 글솜씨 넘 좋으셔요 공감되고 흥미로운 글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