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기 58기 1주차 너나위님 오프강의 후기_우진부행] 그 무엇도 헛된 것은 없었습니다...

  • 25.07.05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작년 11월 너나위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도,

벌써 8개월이 꽉 찼네요.

 

 

 

미모 4시를 목표로 쓰신 조원분을 보면서

'미모 가꾸기’ 4시간인 줄 알고

놀랐던 저였는데…

 

 

 

지난 8개월 간 

만나 뵌 동료분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내마기 ‘첫’ 조장과 더불어

1주차 너나위님의 오프강의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삶이 버거워, 마음이 힘들어…

중간에 여러 번 사라질 뻔한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동료분들 덕분입니다..ㅠ)

 

 

강의 전날

 잠도 한 숨 못 잘 정도로

엄청 기대했는데,

그 엄청난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써 봅니다.

 

 

쓰다 보니 강의 후기라기 보다

사족이 많은 구구절절 한 사연글이 되어버렸지만 

저의 감사함이 온전히 닿아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길…🙏

 

 

 

 

 


 

 

 

아쉬움에 쓴 웃음을 짓던 순간, 거짓말처럼 도착한 클로이님의 문자…!!

 

 

 

지난 5월 내집마련중급반을 수강한 후,

갈아타기를 감행할 결심이 서면서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0호기 매도와

다소 뜬금없지만 ‘저의 이직’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대출이 생길 예정인 만큼

일은 쉴 수 없었고,

너무 대구 외곽인 현재의 직장에서

후보 단지 주변으로의 이직은 불가피해 보였습니다.

 

 

 

 

 

 

 

이왕 이직을 마음 먹은 김에

직종 전환도 꿈꿔봅니다.

 

 

이전에는 자격증을 따 두고도

제 그릇으로 할 일이 못 된다며

지레 포기해 버렸지만

 

 

월부를 알게 되고…월부 덕분에

이곳에서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방법들을 

아주 조금씩 배워가면서,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는 해 볼 용기를 얻었기에…

 

 

까짓…!!!

이력서를 ‘맹렬히’ 뿌려봤습니다…😂

 

 

 

'왜 자꾸…저녁에 면접을 보자는 거야?? 이상한 데 아니야??'

 

 

이력서를 넣은 그 날 늦은 오후

 

 

채용공고에 기재된 기업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지만

평균 임금이 전국에서 손꼽히게 짜기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고액 연봉이라,

 이력서를 넣은 곳에서 

면접 제의가 왔습니다.

 

 

자꾸만 오후 늦~게나 

차라리 회사 업무가 끝난 저녁에 

면접을 보면 좋겠다는

요상한(?) 전화에

뉴스에서 보던 이상한 곳은 아닌가 걱정이 되어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거듭 일정을 조정해

다음 주 정상적인(?) 시간대에 

면접 일정을 잡게 되었고…

 

 

 

반차를 내고 그렇게 간 그 곳은…

 

 

 

 

믿을 수 없게도…

그 업계 내에서도 전문분야 중의 전문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들었던 곳이었어요.

알려진 정보도 크게 없어서 

어떤 로직으로 일을 하는 건지 

업계 선배님들도 잘 알지 못한다는 그런 곳…

 

 

뒤늦게 너무 욕심이 났지만,

결과는…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곳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업무가 많아서,

그 이상한 시간대 밖에 면접 볼 시간을 뺄 수 없었다는 곳;;

 

 

아이 셋…막둥이가 이제 32개월인 저에게는 버거운 곳이었지요…

 

 

“지금이라도 다시 전문직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우리 같은 엄마들이, 보수적인 대구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요!”

 

 

어린 시절,

한 때 제가 꿈꿨던

(이제는 먼 이야기라 생각하는…)

중년 커리어우먼…

그 모습 그대로의

인생 선배님께서 마음을 담아 해주신 조언…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 곳을 나서면서

신경 써서 차려 입은 면접 복장이

왠지 더 초라하게 느껴져..

 

 

버스 정류장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며

쓴 웃음을 짓던 그때

거짓말처럼 클로이님의 오프강의 초대 문자를 받게 됩니다…

 

 

‘무려 너나위님 오프강의라니!!’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주어진

말도 안되는 기회…

전혀 결이 다른 일이었지만 

좀 전에 느낀 아쉬움이 그에 더해져

 

 

정말 간절히 가고 싶었습니다…!

 

 

 

 

간절한 데…도무지 갈 수가 없다…!!

 

 

하필 연락을 받은 그날 저녁에 출발해

강의가 있는 토요일까지 

다른 지방에서 일해야 한다는 남편

 

 

생전 처음 있는 동생의 요청에

미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주말에 시댁 행사가 있음을 알리는 언니…

 

 

주말마다 시동생네 쌍둥이를 봐주러 가시는 시어머님…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긴 시간을 동동 거리다, 

 

 

급기야

중 1, 초등 3학년…두 형아들에게

32개월 막둥이를 맡겨두고 갈까 생각해보지만…

이내 이건 미친 짓이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정말 아닌 걸 알기에…

끝까지 주저주저 하다…

결국 제 욕심에 못 이겨 

아픈 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엄마…아픈 거 아는데…내가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이번 아니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큰 애들한테 웅이(막내)는 책임지고 보라고 하고

애들 끼니는 내가 때 맞춰서 배달 시킬게…치우는 것도 애들한테 단단히 시킬게…

어떻게 좀 안될까???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되는데…"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데…

엄마가 못해줘서 미안한데

너무 아파서 자신이 없다는 물기 젖은

친정 엄마의 말에

찬물을 뒤집어 쓴 듯

제 정신이 확 돌아왔어요…

 

 

‘내 욕심 때문에 엄마 마음까지 아프게 해버렸잖아…!’

 

 

그런 말 말라며, 그냥 해 본 소리라며 

어색하게 하하 웃으며

황급히 전화를 끊고

이제는 저 자신의 철 없음에 

후회가 밀려 듭니다.

 

 

나이 마흔을 훌쩍 넘기고도 제가 이렇게 철이 없습니다.

 

 

미련을 떨치고자 클로이님께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는 문자를 남기고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심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어린 애 같이

자꾸 눈물이 흐릅니다.

 

 

엄마한테 까지는 전화하지 말껄…욕심 부리지 말껄…

 

 

 

 

구세주 같던 남편님…한 땐, 왠수 같았지만…

 

 

 

찔찔 눈물을 짜면서 쓸고 닦고 하던 사이

지방에서 지낼 며칠 치의 짐을 챙기러 온 남편…

 

 

울고 있는 저를 보다,

한숨을 푹 쉬고선…

주말에 아이들을 책임질테니

자기 마음이 바뀌기 전에 어서 

연락을 드리라고 합니다.

 

 

팀으로 움직이는 일이기에

남편도 곤란할텐데…

 

 

월부에서 공부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도

월부에서 말하는 방향성을 믿지도 않는 남편이지만…

 

 

제가 월부를 알고 난 후…

좀처럼 돌이켜질 것 같지 않던 저희 둘 사이

극적으로 회복되면서…

못마땅함이 불쑥 올라와도

꾸욱 참아주는 남편이 내심 고맙게 느껴집니다.

 

 

 

 

 

소풍 전 날 아이처럼 들떴던 강의 전 날….

 

 

 

딱 하루 선물 받은 거라 생각하고

다녀오라는 남편의 말 덕분인지

강의 전날 밤

밤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자보려고 해도 도통 잠이 오지 않아

차라리 

너나위님께 편지를 써 봅니다…

 

 

내마챌 라이브에서

마지막에 봤던 모습이 내심 마음에 남아서…

 

 

작은 위안이라도 될까 싶어

월부를 알게 된 후 일어난 

저와 저희 가족의 변화를

지금 이 글 보다도 훨씬 더 길게;

 구구절절 담아

편지도 준비 하고

혹여나 싸인을 받을 수 있을까

너나위님의 책도 챙겨보고..

 

 

유튜브를 통해 뵌 덕에 

이미 (혼자) 아는 사이 같은 클로이님과 

너무 아름다우시다는 루나님께 드릴

캔디도 챙기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해

드디어 상경(?)길에 오르게 되었어요..!!

 

 

하지만 결국 전하지 못했던…(살인적인 두께에 봉합이 어려웠던…) 편지와 캔디…

 

 

 

 

 

긴장됐던 서울 나들이…하지만 I는 이미 기가 빨려서…

 

 

 

혼자서 서울에 가는 것은 태어나 처음 입니다;

 

 

대구도 버거워서 돌아다니기를 꺼리던 제가

월부를 알게 되고,

갈아타기를 위해 

후보 단지

하나하나를 틈 나는 대로 뽀개보며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긴장감이 지나치게 올라옵니다;;

 

 

대구를 처음 벗어나 시도 했던 창원 임장을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완료했기에

자신감이 붙었는데

아직 멀었나봐요…

 

 

 

길 눈이 어두워 걱정되는 마음에

일찍 출발하면서 남긴 인증글에 달린

동료분들의 응원에 살포시 마음이 따뜻해졌지만…

 

 

 

 

 

깜박 졸다 화들짝 놀라 깬 천안역에서 본 

압도적인(?) 모습에 놀라고…

 

 

강의에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던 신불당은 머릿속에서 지우고 음악교과서 속 ‘천안 삼거리’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던 저라서..괴리감에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 타보는 신분당선에 얼떨떨해하며

어찌저찌 역삼역에 도착하여

클로이님께서 친절하게 보내주신 약도를 쫓아

드디어 월부 신사옥 앞에 딱!!

 

 

감개무량 했어요…!

 

너무 일찍 와서,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오프강의 톡방에 인증도 못했지만…사실 제가 1등..;;

 

 

 

오프강의 참석자를 위해 추천해주신 맛집 중에서

제일 위에 있던 곳에 가서 

전복죽도 플렉스 하고…

 

안내해주신 대로…정말 실한 전복이 들어 있던 진한 전복죽

 

 

시간이 너무 남아

월부 신사옥 주위를 세 바퀴 돌고 돌아 

다른 수강생분들과 함께

줄 서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데…

강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어찌나 떨리는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기가 쫙 빨린 기분이었습니다.

(전복들아 내게 힘을 줘…😭)

 

 

 

 

저보다 더 심한 극극극 I인듯한…너나위님…진심 대단하시다…!!!

 

 

 

 

 

 

 

미소가 너무나도 아름다우신 월부 루나님의 안내에 따라

강의실에 들어가 

불빛이 들어와 이쁜 

‘월급쟁이부자들’이란 문구도 찍어보고

 

 

‘금쪽이? 절대~아니야!! ’

본인의 일에 무척 전문적으로만 보이는 

클로이님을 보며

멋있다 감탄도 하고…

 

긴장되어 손끝이 자꾸 차가워지던 차에

밝게 대화를 걸어주신 ‘밝은글’님 덕분에

서서히 긴장을 풀며

대기를 하던 중…!!

 

 

갑자기 우뢰(?)와 같이 울리는 환호 소리에 

화들짝 놀라

무슨 일인 줄도 모르고

덩달아 같이 미친 듯이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그 분이 오셨구나!!!!!

 


수강생들의 환호 소리에 놀라

다시 황급히 강의실 밖으로 피신하시는 너나위님을 뵈니

 

 

영상 속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철저한 노력 끝에 나오는 모습이었음이 느껴져

새삼 대단하시다 감탄하게 됐습니다!

 

 

수더분(?)하신 2~3년 전 영상에 비하면

최근 영상에선 

너무나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셔서

방송에 익숙해지신 줄 알았는데…

 

 

노력으로 그런 게 가능하다니…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싶었어요.

 

 

강의 전날인 

내마챌 마지막날 기습적으로 발표된 대출 규제…

그로 인해 밤잠 못 주무시고

강의안을 마련하셨다는 너나위님…

 

 

당장 일요일인 다음날도…

다음 주 화요일도 강의가 있다고 하시며

각 강의의 수강생들을 위해 

며칠 쯤 밤잠 못 주무시는 건 괜찮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괜히 감동적이었어요.

 

 

 

그간 월부에서 대략적인 기초 강의를 들어왔기에,

강의 스케줄을 잘못 잡아

내집마련 중급반을 먼저 들었던 저라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는 게 맞을까 계속 고민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실제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강의 커리큘럼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는

내집마련기초반 강의는,

정말 알찬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었거든요.

 

 

 

첫수강인 제 눈에만 알차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수강 하신

경험이 있는 조장님들께서도

강의가 너무 좋다고 하실 정도니까

다들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나위 말 들어서 , 그 때 돈 못 벌었잖아!!’라는 말을 듣더라도…'

'너나위 말 들어서, 그 때 돈 안잃었잖아.' 그 말을 듣기 위해 이 일을 해요..

 

 

 

 

혼란스럽게 느껴졌던 

대출 규제에 대한 명쾌한 강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내집마련에 대한 강의.

 

 

나의 ‘드림 하우스’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에 대한 설명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징검다리를 밟고 가면 이렇게 드림하우스에 갈 수 있어요.”

“그런데 막 조급한 거야. 늦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걸 두 세 단계, 한 번에 뛰어 넘고 싶은 거야.”

“그 욕심에 영끌해서,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정말 그럴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러다가 혹시라도 내가 감당 못하면?? 그 땐 어떻게 할 거예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에…

어리석은 선택들에 대해 본인 일인 양

속상해 하며 말씀하시는

그 모습에…

 

 

 

자꾸만 자꾸만

고개가 아래로 숙여집니다…

 

 

 

 


 

그게 바로 나야 나!!

 

 

 

 

 지난 5월 이후

갈아탈 내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마음속에 들어왔던 곳이 있었어요.

 

 

 

전용 84지만,

아이가 셋인 저희 가족에게 딱 맞는

작은 방 세 개의 구조에…

나쁘지 않은 좋은 입지라…

‘중박’은 보장된 곳…

거기다 ‘초,중,고’  모두 도보권…

 

 

 

이제 막 2차 성징이 시작되어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큰아들에게 압도되어

작은 방 세 개의 구조는…

저에게는 꼭 가지고 싶은 꿈이었어요.

 

 

 

성공적인 내집마련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가치는 포기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그 곳이라면

포기하는 것 없이 다 잡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곳을 탐 내기에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있었고

그나마도

그 단지 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환금성에 문제가 있는 것들 뿐인 곳…

 

 

 

예상되는 리스크일 뿐

운이 좋다면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환금성에 있어 문제가 있지만

그만큼 싸게 팔 각오로 하면 되지 않을까?

 

 

 

운 좋게 리스크를 피해가서

그야말로 술술 풀린다면…

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살면서 한 번 쯤은 내 실력이 아닌 운에 기대어

행운을 거머쥐면 안되는 건가??

 

 

 

이것만 잘 된다면

나는 두계단을 한번에 뛰어오를 수 있을 텐데…

남들도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지금이 기회인 것은 아닌가…

 

 

여기야 말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드림하우스 같은데…

 

 

 

 

 

 

 

 

 

그래도 월부에서 그간

몇 개의 강의를 들어왔기에

스스로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사실은 ‘머리로만’) 알기에…

 

 

 

감히 부끄러워 

누구에게도 나누지 못한…

민낯 그대로의 제 욕심이었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강의를 준비하신 댔는데…

한참 잘 따라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해서

너나위님을 허탈하게 만든다는

그 수강생들이 바로 저였습니다.

 

 

 

 

 

 

월부에서 말하는 

지방 시장에서 사지 말아야 할 저가치 아파트인 ‘0호기’ 때메

지금 매도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워 차마 전하지 못한 마음…

 

 

 

 

“이것 봐!! 사람들이 다 착해~~!! 알고 보면 다 사연이 있어!”

 

“저는 그래서 여러분들이 좋아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일단 다 좋아!!”

 

"제가 이래서 이 일을 하는 거예요. 돕고 싶어서…

그냥 열심히만 사는 사람들이 모른다는 이유로 

그래선 안되는 거잖아…그걸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살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건 뭔가 잘못된 거잖아요…

전 바꾸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바꿀 거예요" 

 

 

 

 

이렇게 사람들의 긍정적인 면을 믿고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해 주시는 분인데..

너나위님 뿐만이 아니라…

월부에서 강의를 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서

그런 마음을,

그런 진심을 봐 왔었는데…

 

 

 

욕심에 정신 못 차리는 제가 스스로 부끄러워

구구절절 밤새워 꾹꾹 눌러 쓴

편지는 그냥 가방 속에

묻어두기로 했어요.

 

 

 

제가 아니더라도 얼마나 많은 분들의 사연을 접하실까…

그 속에서 변화를 기대하고 희망을 꿈꾸시다

저같이 헛된 방향으로,

제 발로 진흙탕을 걸으려는 사람들을 보고서

얼마나 여러 번, 허무해 하셨을까… 

 

 

 

제 편지로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를 더 얹어드릴 수도…

행여나, 

‘저, 덕분에 변했어요~~’라는 제 말에

기대를 품게 했다가

또 실망 시켜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를 듣고도

괜히 심란한 마음에 허둥지둥

서울에 올라올 땐 그래도 천천히 되짚으며

잘 찾아왔었는데…

2호선도, 수인분당선도

반대 방향으로 허둥지둥…

 

 

참 못났다…

 

 

문득 드는 생각에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에 앉아

또 펑펑 울었습니다…

(갱년기가 오는 걸까요…??ㅎㅎ😂)

 

 

 

 

이런 제가 조장이라니요…

가당키나 할까요…

 

이런 내가 ‘감히’ 누굴 도와…

내가 나눠드릴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월부 안, 작은 ‘너바나’와 ‘너나위’들…

 

 

 

너나위님의 오프강의를 들은 다음 날

지난 지투기에서 만난

‘미라클후윤맘’님의  반가운 대구 방문…!!

미라클후윤맘님의 동료분이신 ‘동그릿’님을 처음 뵙는 자리…

 

 

 

대구 동구에 앞마당을 만드시며

저도 내집 마련을 위해

단지들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에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만남을 제의해주신 고마운 분들!!

 

 

 

잘못된 건 알지만…

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서도

스스로 부끄러워 했으면서도

미련을 놓지 못해

처음으로 제 마음을 꺼내 봅니다.

 

 

 

“부행님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그건 절대 아니예요. 안돼!"

 

 

“좀 못 벌면 어때요. 좀 늦으면 어때…안잃으면 되지. 조금만 벌면 되지. 천천히 가면되지”

“우리 가족 행복 하자면서, 부행님의 미래만 달린 게 아닌데…그러면 안되요.” 

 

 

 

저 만큼이나 절실한 눈빛으로

해주시는 말씀에

 

아니구나 정말 아니구나…

 

 

 

 

 

 

 

강의 속에만 너바나님이…너나위님이 계신 게 아니었어요..

 

 

저처럼 야메(?)로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게 아닌,

제대로 공부한

월부의 많은 선배님들, 동료분들이

 

 

너바나님의 처음 의지처럼…

너나위님의 바램처럼

그 목소리 그대로

그 눈높이 그대로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월부의 환경 안에 있다는 것…

 

 

 

 

지난 두 달…

너무 오랫동안 그 곳에 가기 위해

제 모든 신경을 집중한 덕분일까요??

 

 

그 곳이 뭐라고…

꿈을 잃은 것 마냥 아침부터 우울해집니다…

또 슬그머니 미련이 올라왔어요...

 

 

하지만…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듯

때마침 올라온

‘한가해보이’님의 글…

 

 

 

세대수가 적지만 단지 주변이 비싸니 더 많이 오를 것 같아요 (High Risk, High Return?)

 

 

 

 

 

리턴은 커녕 탈출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배운 ‘기준’으로 돌아오세요…

 

그 기준 안에서만의 기회가 진짜 입니다…

 

 

 

또 한번 부끄러움에 눈물을 쏟고…

비로소 미련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월부의 환경 안에 있어,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며칠 월부의 환경 안에 있어

여러 번 위기를 넘겼더라구요…

 

 

내마챌 마지막날

대출규제가 발표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연달아 오는 

부사님들의 ‘규제 전’ 계약 종용 연락…

 

 

누구보다도 빠르게 글을 써주신 자모님과

 그 글을 채팅창에 바로 전달해주신

튜터님들…

 

 

그 날 내용도 잘 모른 채

약속이나 한 듯

연락을 주시는 부사님들 덕분에

불안감에 빠졌던 저였는데…

 

 

월부의 환경 안에 있어 다행스러웠던 순간입니다.

 

 

 

그러고 보면 월부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이내 끝을 맺을 것이 예정된…

무료로 진행된 내마챌…

 

 

얼굴도 모르는 그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실까봐…

분위기에 휩쓸려 잘못된 선택을 하실까봐…

누구보다도 빠르게 내용을 전달해주시며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어

혼란을 가라앉혀주시려고 노력하시던 튜터님들…

 

 

그 모습을 ‘선한 의지’가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이쯤 되면 월부 빠순이(?) 같은데…

 

 

 

월부 빠순이(?)

 

네…저는 적어도

지금은 월부 빠순이가 맞습니다…

 

 

실제로 월부를 알게 되고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서서히 제가 바뀌고

제가 바뀌는 만큼 

저희 가족들도 바뀌어 갔으니까요…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되는 세상이

월부가 지향하는 것이겠지만…;

 

 

저는 엉뚱하게도…

부자는 아직 못되었어도

이곳에서

몸만 자라, 어른이 된 저의

내면을 성장 시키고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 치유하지도 못했던

제 마음을 조금씩 치유하고 있어요…

 

 

그런 제가 어떻게 이 곳의 가치를 부정할 수가 있겠어요?

 

 

 

악필이라 부끄럽지만…요즘 매일 틈틈이 바라보며 되뇌이는 자모님 말씀..!!ㅠㅠ 

 

 

 

부자가 세금을 아끼려고든, 유명세를 위해서든…

처음 그 의도야 어떻든…

기부를 하고…

그 기부 덕에 실제로 누군가는

주린 배를 채우고

긴급한 상황에서 위기를 넘겼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지금의 저에게 월부는 그런 의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 누구보다도 끊임없이

월부의 진심을 의심했던 저라서

 작은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 하나에

놀이터를 뒤엎을 기세로

진상을 부렸던 전적도 있던 저였습니다…;

(샤샤와함께님,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정말 죄송했습니다ㅠ)

 

 

작년 말…실제로 저는 놀이터에서

흔한 강의팔이라는 발언을 했고..;

그래서 더욱…

내마챌 라이브 말미의 너나위님의 말씀에

죄송한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프 강의 전날…그 밤,

그렇게 뚱뚱한 편지를 

구구절절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결국 강의팔이를 할 거면서 

진심을 운운해서 괘씸하다'

라고 외치던 그 와중에도…

제가 생각했던 게 하나 있었어요…

 

 

 

여기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순진하게 이곳을 진심이라 믿고

순수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용할 생각을 하지??

이 좋은 사람들을 속이는 거야???

 

 

 

너바나님과 너나위님의 영상에 감읍(?)해서

이곳에 오고도

그 분들은 의심할지언정..

커뮤니티에서 선한 마음으로 나눔을 하며

이 곳을 가꿔나가시는

저와 같은 평범한 보통 사람…

 

 

그 분들의 진심은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눈이 똑바로 달렸다면

절대 의심할 수 없는 것들이었죠…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오프강의에서

너무나 마음에 남았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하실 때 표정은

정말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들게 만든 

이기적인

수강생들 중 한 명이라서 너무 죄송했지만…

 

 

월부 커뮤니티를 보셔요…

 

 

뭘 더 어떻게 하지 않으셔도…

이미 많은 것을 이루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너나위님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그것과 함께 하고 있잖아요…

 

 

주말 늦은 시간까지…

그저 업(業)으로만 이 일을 하셨다면

우리 월부 스텝분들이

그 시간까지

그렇게 밝은 표정으로 

수강생들을 지지해주실 수 있었을까요??

 

 

스텝분들께서도

한마음 한 뜻으로…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뜨거운 가슴으로 하지 않고 서야

불가능한 일이라고 저는 느꼈고

그래서 월부 직원분들에게 더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뭣도 아닌 제가 하는 이런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연 무슨 힘이 될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증명하셨잖아요…

선한 마음으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나누고 계신

튜터님들이 바로 그 증명이니…

조금은 더 위안을 삼으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괜한 오지랖을 부려봅니다.

(이 마음이 전해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월부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의 순간에

멘토님&튜터님들이 그분들 옆에 계실 순 없겠지만…

 

월부안의 작은 너바나님, 나나위님, 코크드림님, 

양파링님, 주우이님,한가해보이님, 자모님, 권유디님…등등

 

다 같은 평범한 보통 사람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는

멋진 동료분들이

월부에서 활동하시는 한 분, 한 분

곁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동료의 성취를 함께 기뻐해주고, 부러워할지언정

시기하는 사람은 없는…

다 같이 성장하길 바라는 

그런 곳이 제가 느낀 월부이고…

다른 분들이 느낀 월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해 보아요…

 

 

 


 

 

나이만 먹고 마음은 어린 쭈글이는 

동료분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습니다…!!

 

 

 

오프강의 날 이후, 

한동안 저를 불타오르게 했던

저의 잘못된 꿈이 사그라 들면서…

 

조장을 지원할 때의 패기(?)와 열정도

사그라 들었습니다.

 

 

실력 부족에 대한 두려움과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어느새

쭈글쭈글쭈글이가 된 저였지만…

저도 못 믿는 저를 우쭈쭈~~ 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동료분들 덕분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저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저를 도와주실 게 분명한

클로이님과 김인턴 튜터님, 

그리고 여러 조장님들이 계시기에…

 

 

따수운 58기 조장님들!!

 

 

 

 

제가 만나 뵌 저의 멋진 조장님들 처럼 

해 낼 자신은 없지만…;;

이번 한 달…

나는 ‘계약직 운영진’(?)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경험 많은 조장님을 기대하셨을 수도 있는데…

같은 수강생임을 받아들여주신

내마기 58기 49조

수현sss님, 로티님, 우주바다님,두달맴님, 꿈꾸는동그라미님, 무키자유님,윤댕이님…

그리고 저희 조원분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순수한색2님!!!!!

 

 

이번 한 달 잘 부탁드립니다…!

 

 

강의 후기를 가장한 신파 편지를 써서 죄송하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멋진 투자 경험 후기나 내집 마련 후기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누가 뭐래도 수강료 이상의

인생 수업을 받고 있는 저는…

 

월부 안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이런 월부를 만들어 주시고

가꾸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꿈꾸는동그라미user-level-chip
25. 07. 05. 17:30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우리 조장님(우진부행)에게도 이런 고충이 있었다니요... F인 저는 글 읽다가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ㅠㅠ 얼마나 진심으로 월부에 임하시는지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글이네요~ 고민하고 걱정하고 후회도 하는 일상의 모습이 저의 일상을 보는것만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사실....와이프한테 우리조장님 튜터님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어요 ㅎㅎ 한달동안 다같이 화이팅입니다!!!

우주바다user-level-chip
25. 07. 05. 19:22

우진부행님의 간절함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네요. 고민하시는만큼 성실하고 베풀어주시는 우진부행님 원칙을 지키는 투자하며 더더욱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요!!!🫶

두달맴user-level-chip
25. 07. 05. 19:47

우진부행님.. 저희 조장이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