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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배운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잇츠나우 입니다:)
어젯밤 우리 에2반과 반 독서모임을 가졌는데요,
보이멘토님께서도 시간내주신 덕분에
책 한 권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반원분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도서는 지난학기와 동일한 ‘기브앤테이크’였습니다만
에이스(튜터예비과정)로서 보는 느낌은 또 달랐고,
주는 행위와 받기만 하는 행위를 넘어서서
<기버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가>에 대한
폭넓은 사고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해 있나요?
(나 or 상대방)
첫번째 발제문은 도움을 주고 받은 경험 중 어떠한 과정이
기억에 오래 남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 월부에 왔을 때 대가없는 환영인사와 나눔활동에
여긴 뭐지? 하는 생각, 다들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장이나 운영진의 역할을 맡다보면
내 안의 천사가 나타나 어떻게든 타인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도움을 드린 기억도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좀더 깊이 고민해봐야 할 점은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안으로 향하는지, 밖으로 향하는지인데요.
즉,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효능감으로 채워지는 것과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진심으로 채워지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진정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상황이 오더라도
행복감을 계속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나를 놓아버리게 될 수도 있다는 말씀,
그래서 저는 이번학기 내 안의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타인이 잘 되길 바라는지,
아니면 그저 남을 돕는 내게 만족하고 있는 것인지,
보다 솔직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 주고 잊어버리기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도왔는데
생각하던 만큼의 상대방의 성과가 나지 않아
스스로가 더 속상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경험들을 종종 했었는데요.
언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응원하고 기다렸더니
성과를 이루시고 기쁜 소식을
알려주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어느 날은 제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지?
이건 조언이 아니라
참견 아닌가? 간섭 아닌가?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는건데
선택한 부분에 대해 응원해드려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경험들을 나누다보니
멘토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고 잊어버리세요.
‘이정도까지 해줬는데, 왜 안바뀌지?’라는 마음은
나를 힘들게 하는 마음이고,
그 사람을 위해 쓴 게 아니에요.
주고 잊어버리세요.
그 마음이 쉽지 않겠지만, 대가를 원하면 안돼요"
그 말씀을 듣고나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기버의 마음으로 돕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매처의 행동이었더라구요.
"힘들거에요. 하지만 그 사람을 믿는다면
끝까지 기다려주면 좋겠고
손을 내밀어주면 좋겠어요, 그게 기버예요."
진정한 기버는 주고 잊어버린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을 끝까지 믿어준다는 것.
명심하면서 기버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기브앤테이크라는 책을
다시 한번 더 읽으면서
‘나는 왜 월부에서 투자만 하지 않고
기버로 성장하고 싶어하는가’ 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해보게 되었는데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돈 때문에 마음 부대끼며 살던 제가
하나 둘 등기를 쌓아가며
주변을 긍정적인 환경으로 변화시키듯이
어떠한 환경에서 시작하더라도
누구나 부자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버로 성장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앞으로도
제 실력을 쌓기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한가해보이멘토님과 함께하는
반 독서모임을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일깨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에2반 동료분들도 함께 많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독서모임도 기대되네요! 파이팅입니다!
댓글
인정받는 마음과 잘되길 바라는 마음 둘다 느끼는 것이 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인간이니까요 😊 인정 없이도 늘 챙겨주는 나우,인간미 있는 나우 둘다 좋아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