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절한 질문 드립니다. 빌라 전세 4년차에 집주인이 파산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보험 100%를 들어 보증금은 받고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계약만료+보험승인까지 1년이 걸려 총 5년을 살게 되었고 이번년도 6월 30일날 이사 승인이 났습니다. 그런데 근 1년동안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막상 갈데가 없네요..
9월 30일까지는 집을 비워야 하는상황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허그에서 이사 승인이 되면 3개월 이사기간을 딱 주는데 그게 9월 30일이고 정안되면 최대 10월 30일까지는 나가달라고 합니다. 근데 커뮤니티 보면 이사 승인후 11개월후에 이사가고 보증금 돌려받으신 분들도 있고 현재 같은 빌라 사람도 5개월 뒤에 나갔는데 돈을 돌려받아서 조금 더 늦게 나갈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듯 합니다.)
1. 현금 10억+ 주택담보 6억으로 서울 준신축 아파트를 산다.
(이중 3억은 달러환전을 해야하거나 주식에 있어 3억은 무리하게 빼야하는 상황입니다.)
2. 월세로 이사가 시장상황을 살펴보면서 아파트를 더 보면서 숨고르기 한 후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대출없이 갭투자를 하고 월세로 좀더 머무른다.
3. 월세로 살다가 계약기간 끝날때쯤 가용현금+대출 해서 실거주한다.
4. 파산관재인한테 3억1500에 빌라를 매수할 수 있는데 63제곱미터에 방3개 화장실 2개
중랑구 사가정역 5분 도보, 대로변에 있는 2017년도 빌라입니다
(비슷한 컨디션 주변시세: 3억5천) 빌라를 매수후(중개비 없음)
바로 부동산에 내놓으면서 갈아타기할 아파트를 알아보고 추후 빌라를 매도 하고 갈아타기를 한다 \(빌라매도가 정말 쉽지 않다고 하는데 준신축 빌라도 그렇겠지요?)
5. 5층에 실거주할수 있는 꼬마건물을 권리분석도 한게 있습니다.. 매매가는 18억 5천인데 개인사업자를 법인으로 전환하면 이자 3.6~3.8%로 9억정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은행에서 연락받았습니다. 이 케이스는 정말 영끌이여서 두려움이 있긴 합니다 ㅠ
방향성은 많은데 집을 한번도 매매한 적이 없고 시기가 급박하다보니 초조해 지는 마음도 있네요..
한때 일을 무리하게 해서 아픈적도 있고 안쓰고 안입고 해서 정말 피땀흘려 번 돈입니다.
최악의 선택은 싶고 조금이나마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 생각을 다양하게 확장해 봤습니다.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 걱정되는 시기에 3일 챌린지 정말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부린이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이유진님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고 있는 오렌지하늘입니다. 9월 30일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조급하실 거 같아요 ㅜ 우선 저는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대체적으로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선택하시는 것이 시세차익과 환금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걱정되신다면, 월세로 거주하면서 내집마련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전세로 거주할 경우에 돈이 묶이기 때문에 집을 매수할때 돈을 융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월세가 비용이 많이 나가서 주저하는 마음이 생기실 수도 있겠지만, 내집마련을 한다는 방향에서, 이 방법이 유진님께 현실적인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진심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