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초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입니다!!
현재 어머님 명의인 아파트에 함께 거주중입니다!
저는 회사가 강남이고 예비신부는 용산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주변은 너무 비싸 전세도 엄두가 안납니다…
결혼식다가오는데 신혼집은 못구하고있어 마음은 너무 조급하고 답답합니다.
주담보 대출받으면(세금포함9억이하) 살수있는 단지를 정말 두세달동안 엄청 찾아봤습니다.
모두의 마음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지로 넘어갈 발판을 마련하고싶습니다 부동산초보라 도와주세요!!
동작구나 영등포구를 첫째로 알아봤는데 임장다녀온결과 문전박대입니다 ㅠㅠ 저희는 도와줄수없습니다 이런말만
하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관악구와 구로구를 찾아봤습니다!(동대문구도 있었는데 출퇴근생각하여…) 관악구도 많이 고점이더라구요 입지는 안좋지만 그래도 제 예산으로 살수있는곳이 조금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많이 오른상태라서 나중에 상급지로 갈수 있을지 의문의 들어 망설입니다! 구로구도 저평가된 단지가 많다고하여 정말 여러단지 봤는데
입지나 교통이 저희한텐 너무 안맞더라고요…사실 구로구보단 관악구가 강남쪽에 가까워 관악구를 노리고있는데
역세권 단지들은 제 예산을 넘더라구요 관악구 언덕위에 단지들은 가능할거같아 실거래 3년치 찾아봤는데 지금 최고점은 아니지만 거의 고점이더라고요 고점에 들어가는게 맞을까요?(실거주+향후갈아탈발판이 목표) 서울 아파트는 오늘 사는게 가장 싸다는 말이 있듯이 여력이 된다면 지금 사는게 맞는지 판단이 잘안섭니다.
수많은 부동산 유트뷰와 월부에서 올리는 영상 하나도빠짐없이 보고있습니다. 실거주아파트를 사되 오를집을 골라라 라고 하더라고 그 오를집을 못고르겠습니다.ㅠㅠ 그리고 하반기 까지 관망하는것도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결혼예정이라 신혼집을 구해야 마음이 편할거같더라고요. 관악구 새 기차(전철)이 들어와 호가를 예상하지만 미미하다는 평가가 많더라구요 주요 거점을 지나는게 아니라서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ㅠ 부동산고수님들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할거같습니다!
여력이 되는한 입지감안해도 산다 vs 부동산 시장 지켜보면서 전세or 월세로 산다!
방향이라도 잡아야 집을 구할거같습니다! 이번주 내내 비가옵니다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모두들 좋은 아파트 구하기실 바라겠습니다 ^^
댓글
예랑이님 결혼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예산에 맞추어 나름 바닥부터가 아니라 위에서부터 (동작, 영등포) 알아보시고 그다음 급지인 관악, 동대문, 구로 까지 순차적으로 알아보시는 것 정말 잘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 동작부터 구로까지 해당 지역의 단지들과 매물을 알아보시는 시기가 최근이었는지 얼마나 시기가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6.27 부동산 대책(대출규제) 이전에 다녀오신 것이라면 저라면 한번 더 다시 꼼꼼히 다녀와 볼 것 같습니다. 규제로 인해 투자자들의 문의나 진입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거주를 분리하여 사두고 세를 놓는 방식의 투자 목적의 매수수요 뿐 아니라 실거주 수요에게도 영향을 준 대출규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규제로 인해 지금 현장은 무주택 실거주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떨어질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구로든 관악이든 동대문이든 동작이든 영등포든 실거주하다 집을 내놓고 상급지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가려는 분들의 매물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설령 당시 없었다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중 갈 곳을 미리 계약 해두어 무를 수 없는 매물들도 분명 있을 것이구요. 마찬가지로 당시 없었다하더라도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물건들을 최근 실거래 가격보다 더 네고하여 매수 해 볼 수 없는지 노력을 해볼 것 같습니다. 강남 1시간이내 Door to Door로 오갈 수 있는 웬만한 아파트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인플레를 머금게 될 서울 아파트는 오늘 사는게 가장 싸다는 말처럼, 시간이 오래 지나고 보면 지금 가격보다 높게 되겠지요. 그래 왔었으니까요. 그치만 627 대책 이전처럼 완연한 매도 우위 시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매수 우위로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도 아직 조심스럽지만 위에 언급드렸듯 상급지 또는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 위해 선 매수 해놓은 매도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이전고ㅏ 달리 투자자들의 매수수요가 규제로 인해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적어도 627 대책 이전보다는 예랑이님고ㅏ 같은 조건(무주택 실거주자)이라면 더 유리해 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점을 기억하시고 한번더 목표 매수 단지들의 부동산들을 다시 한번 방문해 기존 물건들은 다시 네고해 본다거나 달라진 분위기를 직접 살펴 볼 것 같습니다. 방문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면 전화를 통해서라도 이전과 분위기가 어떠한지 살펴 보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여력에 맞추어 매수를 하는 것도, 시장을 지켜보면서(저는 이것을 시장과 가격을 판단 할 수 있는 실력도 갖추면서로 이해했습니다) 전월세로 거주하면서 시작한다 모두 정답은 없습니다만 여력에 맞추어 매수하는 것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과 달리 가격이나 시장이 흘러 갈 경우 단지의 가치에 대한 판단이나 확신이 부족할 경우 지키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016년에 2020년에 좋은 단지들을 싸게 매수했어도 또는 그 이전에 더 싸게 매수했어도 현금 흐름 때문이 아니라 해당 시점에 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또는 떨어질 것 같아서 매도하는 분들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예산으로 어떤 지역, 어떤 생활권 디테일 하게는 어떤 단지가 더 가치 있고 더 가치 대비 싼 구간인지를 비교 할 수 있는 시각이나 실력이 있으시다면 고민이 좀 더 줄어들 것 같은데요. 단 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확신에 찬 의사결정을 하시려면 그런 시각과 실력을 갖추시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월부에서의 가치 평가와 비교 평가를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강의를 통해서도 하실 수 있고 좀 더 컴팩트 하게는 투자코칭을 통해서 좁혀 가 보실 수도 있습니다. 예랑이님!!ㅎㅎㅎㅎ 아무쪼록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예비신부께서 든든해 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