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25기 1단살때 잘8릴물건 센쓰있게 Pick 쎈타인] 알을 깨고 세상밖으로 나온 날~!(3강 후기)

  • 25.07.23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드디어 튜터님과 함께 임장하는 날이 왔습니다. 사실 이 시점쯤 되니 영혼이 들락날락하는 기분이 어떤 건지 새삼 실감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투 과정의 가장 핵심인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흡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결론은 오늘 하루만으로도 수강료의 100배는 뽑았다는 느낌입니다.

 

나는 과연 투자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나~?

 

월부에서 공부하며 읽었던 책에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었는데, 틀에 갖혀 있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투자공부를 시작한 시점부터 굉장한 변화를 이룩했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월부를 만나고 부터는 그 이전과 이후가 다른 삶이었다고 조모임 때마다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튜터링데이에서 저는 그 변화란 것이 사실은 끝이 아닌 시작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동료분들과 임장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내가 얼마나 안일한 태도로 투자에 임했는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무엇을 위한 임장과 임장보고서였나~?

 

저의 첫 앞마당과 동시에 나온 임보는 78페이지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 임보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여세를 몰아 두번째 임보는 120페이지에 달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앞마당을 만들면서 임보를 작성하는 재미를 느꼈고, 신나게 매물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의 결론을 내면서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 였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미완성의 임보가 쌓여갔고, 그렇게 월부에서 1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말도 안되는 핑계와 이유로 100페이지도 안되는 분량의 임보만 남겼습니다. ‘나는 이렇게 수백장씩 쓰지 않아도 지역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라며 반마당을 선명한 앞마당인 것처럼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2주간 치열하게 A지역 임장을 마치고 B지역까지 비교분임을 마치면서 나름 최선을 다해 작성한 임보였지만 동료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머리가 부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는 척하고 있었구나.’

 

선명한 앞마당을 위해 어디까지 질문해 보았나~?

 

‘강의에서 20년 이상 구축은 지방중소도시에서 투자대상이 아니라고 했으니 안 봐도 되겠지?’ ‘임보는 제공된 템플릿 안에서만 작성하면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으니 이만큼이면 충분하지 않겠어?’ ‘1호기도 하였고, 그동안 충분히 열심히 했잖아. 이제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어주자구.’ 점차 늘어가는 핑계와 자기합리화는 저를 우물안 개구리 아니, 그 우물 안에 있는 두레박에 갖힌 올챙이 수준으로 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임보에는 어느 순간부터 내 생각은 하나도 없이 복사붙이기에 급급한 과제제출용 보고서만이 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튜터님께 질문해보고, 동료분들의 임보발표를 보면서 끊임없이 들었던 생각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 때 나의 성장을 위한 질문이 나올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임장을 하면서, 임보를 쓰면서 내가 해야할 원씽은 ‘끊임없이 질문해보라.’ 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만약 내가 MVP에 선정되지 않아 또다시 기초강의만 듣거나 혼자 임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결론적으로 시간과 돈만 열심히 낭비하는 결과만 초래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의미와 기준을 이번 과정을 통해 재정립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의심하지 말자. 멘토님의 가르침을 믿자.’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튜터링데이를 통해 제가 적용할 점 몇 가지를 정리하면서 3강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임장보고서는 정량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양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2. 월부 투자자의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시간을 예상하고, 실제 걸린 시간을 체크한다.
  3. 늘 겸손한 마음으로 동료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4. 임장루트를 작성할 때부터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한다.
  5. 정답은 없다.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제발 실천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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