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끝없는 성장을 향해
오르디입니다.
이번달 임장지는 경사가 심한 곳인데요
(사실 수도권에서 경사 없는 지역 별로 없죠..ㅎ)
분단임을 하면서
반원들과 힘들게 경사를 오르다보면
"아... 나 여긴 투자 못하겠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진짜 경사가 있다고
투자하면 안될까요?
지금부터 경사가 있는 단지를 볼 때
주의할 점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가치가 비슷하다면
가격이 싼게 저평가
여기서 경사 있는 단지의
함정이 나오는데요.
대부분 시세를 딸 때
매매 최저가를 따게 되는데
경사가 있는 단지의 경우
경사가 제일 심한 맨 끝동이
최저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사 없는 A단지 - 9억
경사 있는 B단지 - 9억
인 경우
단지 전체로 비교했을 때
B단지가 더 선호도가 높더라도
그 안에서 세부적인 선호도는
"B단지 앞동(경사X) > A단지 > B단지 뒷동(경사O)"
이런 경우 매매가격만 보고
B단지가 저평가네~ 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중구 신당동에 있는 약수하이츠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꺾을 때마다
경사가 점점 더 가팔라지면서
매매가가 1억씩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모른채로
최저가로 시세를 따서
약수하이츠가 9억대라고 인지하고 있다면
10억대로 물건이 나온 신당삼성을 보고
"약수하이츠와 신당삼성이
비슷한 입지에 같은 구축인데
10억이라니 신당삼성 너무 비싸다"
라고 판단하고
투자후보단지에서 제외시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사가 있는 단지에서는
동별 가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경사가 있는 단지는
동별로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몇동에 얼마가 적정한지를
투자자라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걸 알 수 있는 방법 두가지!
첫번째는 전임+매임을 통해
그 단지의 전문가인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보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는 아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단지를 클릭하고 평형을 선택한 후
매매만 나오게 설정한 뒤
설정버튼을 눌러 동을 누르면
동별 실거래가를 통해서
동별로 보통 어느정도 가격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사 심한 단지의 단지임장을 하며
극심한 경사를 올라갔다 오면
"아... 여긴 이 동은 안돼
여긴 투자 못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약수하이츠를
가져와보겠습니다.
가장 높은 116동의 경우
"숨이차는 경사"
라고 되어있는데요.
약수역에서 내려 얕은경사, 오르막길을 지나
숨이차는 경사까지
연이은 경사를 계속 오르다보면
진짜 너무너무 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사 없는 앞동인 109동
10년동안 약 3배가 오를 동안
경사가 극심한 뒷동인 116동도
약 3배가 올랐습니다.
우리는 투자자인데
경사가 심해서 싫다는 이유로
약 6억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버리실 건가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단지라면
맨 끝동 경사가 심하고
못난이 같아 보여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물건들이 우리같은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사 있는 단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모두 단지를 더 깊숙히 파헤쳐서
더욱더 깊이있는 투자자가 되어봅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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