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치르고 간 만큼 후회없던 하루, 험블튜터님의 튜터링데이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
부루주아입니다
지투실전반 단톡방이 개설된 첫 날부터
우리 19조를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해주셨던 험블 튜터님의 튜터링데이가 왔습니다.
험블튜터님은 우리 조의 성장을 돕는 것이 일순위! 라는 말씀을 매일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터라
직접 만나서 배울 수 있는 튜터링이 더욱 기대되었고,
제 상황상 혼자 평일에 임장을 할수밖에 없어 동료분들도 실제로 처음 뵙는! 날이었습니다.
어떤 튜터링데이가 될까? 생각하며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장소로 갔습니다!
두근두근
우리 험블리즈는 튜터님께서 일년 반동안 튜터링 해온 조들 중에서
임보 수준 평균이 가장 높다고 해주셨습니다!
(오 역시!!)
투울라조장님께서 임보를 잘 써주셔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ㅠ 제가 늦는 바람에 조장님 임보 발표와 피드백을 못들어버렸습니다. 흑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공유해주신 임보 보고 BM 장표 1장 꼭 해보겠습니다!)
조장님정도의 실력과 수준이 된다면,
아는 내용의 장표는 과감히 없애도 되고, 디테일을 담는 임보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신 튜터님,
저도 울라조장님처럼 앞마당 많이 가질 때까지 디테일해져 보겠습니다 :)
어니런님의 공급파트에서는 시기별 기사를 어떻게 찾고 해석하는지,
그리고 결론까지 내어 투자로 연결지어보고, 임장 지역의 단지들까지 적용해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프메퍼 튜터님의 2강 강의를 듣고 바로 장표에 추가해 넣으시고
어떻게 해석하고 결론까지 지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전임보 발표자에 저도 포함되어 얼떨떨했는데요, ><
예전 실준반 강의에서 “시세지도 그리기는 본질!“이라는 자모님의 말씀이 떠올라
험블튜터님의 시세지도를 벤치마킹했더니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비교임장지를 다니면서 튜터님의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물론 개인적인 질문을 받으시면서 대답을 해주시는 것도 좋았을테지만
임장을 잘 할 수 있도록 임장에 집중한 시간을 보낸 것이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관리가 잘 된 구축의 느낌은 어떤 느낌인지, 상가는 어떤 것을 주로 보는지,
주변에 신축이 곧 들어올 예정인데 주변이 어떻게 바뀔지, 나라면 새아파트로 이사갈지?도 생각해보고,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할 때는 어떤 식으로 생각의 흐름이 이어지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요.
혼자 임장할 때는 확신이 없었던 부분들까지 짚어주셨고,
임장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알려주셨고,
임장 끝나고 쉬면서 걸어온 길과 단지들, 분위기, 사람들을 되짚어보면서
특징을 정리해보고 단지별로 비교해보는 것까지 알려주셨습니다.
혼자 임장하다가 쉬다보면 힘들어서 멍-하기도 하고
핸드폰보며 다음 루트 보기 바빴는데, 잠깐이라도 지나온 길을 복기해보는
시간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기억하기!)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면 안될 튜터링 순간들이었습니다♥
임장할 때 비도 많이 오고, 빗소리와 우산에 막혀 소리가 잘안들렸는데
모든 분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임장 내내 목소리 높여서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차도쪽으로 걸으시며 우리를 안전하게 안으로 몰아?주시는 스윗함까지-☆)
대가없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그저 빛! 이었습니다.
저는 질문을 잘 못하거나 안하거나
혹은 둘 다에 해당되는 사람이었는데..
질문을 통해 성장한다는 말을 월부에서
귀에 닳도록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아주 조금씩 질문해 보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험블튜터님을 만나서
살면서 질문을 단기간에 가장 많이 한 3주를 보냈습니다!
(질문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택도 없겠지만요 ㅎㅎ)
그 이유는..
매일 매일 질문하라고 독려해주시고
질문시트에 질문이 적으면 아쉬워하시고
질문드리면 칭찬까지 해주셨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질문에 대한 답변도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듬뿍 담아주셔서
질문 하나하나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번달 임장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부터
시간관리, 독서, 마인드, 태도까지도 최대한 많은 걸 나눠주시려고 한 험블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장님과 조원분들께서 좋은 질문 해주신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
이번 달 지투반을 하면서도
17개월 우리 아들은 또 아팠습니다.. ^_ㅠ
튜터링데이 전날도 고열이 나서 병원에서 약 받아왔는데도
저는 튜터링데이에 너무 참여하고싶어서
남편이랑 어린 아기랑 꼭두새벽부터 3-4시간을 차로 이동해서..
남편이랑 아기 내려두고 튜터링데이에 참여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족 유리공을 위해서 다시 남편과 아기에게 갔구요..
아기는 그 이후에도 내내 열이 안떨어져서
다음날 새벽에 짐을 싸서 다시 3-4시간을 차로 이동해
집 근처 아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ㅠ 코로나였대요.. (저도 얻어걸린 것은 비밀..)
튜터링데이를 포기하고 집에서 아기를 돌보았다면
덜 아프고, 입원까진 안했을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지만)
튜터링데이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했다면 그걸 더 후회했을 거에요.
어렵게 얻은 소중한 지투반 기회이고.. 튜터링 시간이니까요.
대가를 치르고 얻은 튜터링 시간들,
튜터님과 동료들과 함께 한 임장과 시간들을 얻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치른 것들이
비용에 그치지 않도록, 느리더라도
성과를 낼 때까지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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