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제이든J입니다.
3년차 투자자가 된 지금 투자를 하며 느꼈던 것들이
제가 3년전에 취업했었던 경험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예전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가고 싶었던 기업에 신입공채 7번 끝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공채는 6개월에 1번 진행하니까, 지금의 기업에 오기까지 3년 반의 시간이 걸렸네요.
2019년부터 저는 가고 싶었던 기업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서류탈락1회, 필기탈락2회, 최종면접 탈락 3회
3년동안 6번의 탈락을 했습니다.
특히 최종면접 탈락은 뼈아픈 마음이 더 컸습니다.
4번째 최종 면접 결과를 받아들었을때가 특히 더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 부모님께 전화로 떨어졌다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때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며, 괜찮다고 해주신 한마디에
전화를 끊고 오열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꼭 자리 잡으면, 누군가를 믿고 기다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컸었네요.
그 시절의 저는 여기에 취업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떨어지는 취업에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고 동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더욱 답답한 것은 면접 탈락은 제가 왜 떨어졌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잘못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때 저를 일으켜준 것은 4가지 였습니다.
1. 전문가를 찾아가서 다시 취업 전략을 상의한다.
2. 해당 취업 전략에 맞게 6개월치 계획을 세운다.
3. 계획에 따라 하루하루를 행동한다.
4. 대안을 찾아 둔다.
1. 전문가를 찾아가서 다시 취업 전략을 상의한다.
대학교에 취업지원팀이 있었습니다.
취업에 전문적인 직원분이 대학생, 대학원생분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감사하게도 있었습니다.
거기서 기업에 제출했던 서류 전체를 드리고, 모의면접을 통해 저에게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전체적인 저의 느낌, 강점, 단점을 말해주셨고 앞으로의 전략이 타당한지 함께 상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것들은 잘못한 것이 아니니 낙담하지 말고
앞으로 해야할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2. 해당 취업 전략에 맞게 6개월치 계획을 세운다.
해당 직무에 맞는 성공경험 쌓기
그에 따라 다시 자기소개서 작성,
필기 시험 문제 풀기, 모의 면접
등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3. 계획에 따라 하루하루를 행동한다.
이 계획에 따라 불안해하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갔습니다.
그 하루들을 쌓아 가다 보면
필기시험도 쉬워지구요, 모의면접도 편안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쌓아온 직무 관련 프로젝트 경험도 쌓인 덕분에 서류 및 면접에서도 할 말이 많았습니다.
4. 대안을 찾아 둔다.
마냥 이 기업만 바라볼 수는 없어서
중간에 외국계 기업에 취업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았고,
그러면서도 퇴근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기존 기업 취업준비를 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잘했던 것은
동굴로 들어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책하거나 실망할 시간에
할 일을 해나갔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7번째 공채는 운이 좋았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축적의 시간을 거친 것도 있지만,
그 시기에 원하는 기업 인재상이 저와 맞았다거나
그때 만난 면접관이 저를 좋게 봐주셨다거나
등등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운이 쌓여서 7번째 합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운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성공은 운으로 이루어지더라구요
99%가 운 때문에 성공하고 운 때문에 실패합니다.
(중략)
그래서 끈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운을 이기는 방법은 '끈기' 뿐인 것 같아요
- 토스 이승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창업자입니다.
8번의 실패를 거쳐 9번의 사업인 토스에서 길이 열렸습니다.
2018년 국내 네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했습니다.
투자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 전문가를 찾아가서 방향성을 잡는다.
2. 해당 전략에 맞게 6개월치 계획을 세운다.
3. 계획에 따라 하루하루를 행동한다.
부동산의 사이클은 저의 준비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2호기 투자를 준비할때, 물건이 나오지 않아서
"나는 왜 이렇게 밖에 못할까" 라며 자기비하를 하려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못하는 건 못하는 마음인거고
그래도 할일을 해나갔습니다.
전화 걸고, 임장 갔습니다.
그렇게 자기비하를 할 것 같다고 글을 썼던 그날
2호기 투자 물건을 만났습니다.
싱글 투자자의 실전반에서 했던 서울4급지 2호기 투자 [제이든J]
1호기도 그랬지만
2호기도 운이 좋았습니다.
정말 운이 90% 이상 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도움도 있었고,
시기적인 운도 따랐으며
매도자의 상황, 세입자의 상황 등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과 맞아서
운이 좋게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아직 하지 못했거나
실전반, 월부학교를 계속 가지 못하거나
조장 지원했는데 떨어지거나
될 것 같은데 안되는 것 같은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무엇이 되었든, 계속되는 거절에도
"나의 시기"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강점이 이 세상과 만나는 지점은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오늘의 하루를 또 축적해나가신다면
발산하실 그 날이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하루를 축적해나가겠습니다.
6번의 실패를 했던 경험을 적어보는 이유는
이 글이 누군가에게 닿았으면 했습니다.
저도 실패하고, 거절당하고 주변 사람들 역시 거절당하며 살아갑니다.
저도 앞으로 그런 일들을 많이 겪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오늘의 하루하루를 쌓아가시는 모든분들께
응원드리고 싶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한다.
실패한 사람은 마지막 1할을 남겨두고,
재능이 아니라며 돌아선다.웰씽킹
댓글
운을 이기는 방법은 끈기 뿐이다!!! 너무 멋있는 방법이에요!!! 저도 저의 운을 만날때까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