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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행복의 기원
저자 : 서은국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날짜 : 25.07.27
핵심키워드 : #행복 #관계 #생존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 소개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문제적 베스트셀러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행복의 기원』 개정판에는 저자가 10년간 글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질문을 토대로 작성한 발문과 QnA 장이 추가되었다. 행복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을까? 생존과 번식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면 출생률은 왜 자꾸만 떨어지고 있을까? 일상에서 행복을 많이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복의 본질을 파헤치며 기존의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뇌 속에 설계된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UIUC)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 Irvine)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서 교수가 출판한 행복 논문 100여 편은 학계에서 9만 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Google Scholar)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의 편집장인 레오 보르만스(Leo Bormans)가 집대성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고,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UN 산하 국제행복기구, 한국통계청, 국회미래연구소 등에 행복 자문을 하였고, 동료 학자들과 UN에 ‘행복 지수’ 측정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갤럽의 연례 국가별 행복 지수 조사가 정착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KBS, EBS, JTBC 등의 인터뷰와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의 기원』을 비롯해 에드 디너 교수와 함께 편저한 『Culture and Subjective Well-Being(문화와 주관적 안녕감)』, 공저서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등이 있으며, 『긍정 심리학 입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 내용 정리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고 생존하기 위해 행복한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돈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다. 인간 행위의 종착지는 결국 행복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 또한 진화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긴 '도구'일 뿐이다.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행복감을 인간이 왜 느낄까? 생존 그리고 번식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결국은 사람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건 사람이다.
현대인의 가장 총체적인 사망 요인은 사고나 암이 아니라 외로움이다.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지구에서 최고의 생존 성공담을 가진 동물은 개미와 인간이다. 두 생명체의 공통된 특성은 유별날 정도로 사회적이라는 것이다.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약 3개월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느꼈던 행복감을 3개월 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생각보다 빨리 지운다.
적응 때문에, 그 무엇을 얻어도 행복은 결국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뜻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사람쟁이' 성격
돈을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쓸 때 더 행복해진다는 연구들도 나오고 있다.
가장 빈곤한 인생은 곁에 사람이 없는 인생이다.
한국인의 행복
행복이라는 씨앗은 개인의 자유감이 높은 토양에서 쉽게 싹을 틔운다.
사람은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각자가 가진 독특한 꿈, 가치와 이상을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람과 '함께' 사는 모습이다.
3. 느낀 점
살기 위한 행복
행복하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한 것이다라는 저자의 역발상은 매우 신선하다. 근데 그 안에서 우리는 불행하면 너무나도 불행해 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이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이 계속 비례하여 좋아지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까지의 돈은 필요하다. 보통은 그 정도가 안 된다고 생각해서 불행한 경우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저자가 한 말을 곱씹어보면 정말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해야 하는 것이 맞다. 똑같이 살아간다면, 살 수 있다면 행복하게 사는 게 훨씬 나으니까.
행복하기 위한 삶
저자는 또 한 가지를 알려주는데 그건 바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이다. 돈은 사지가 멀쩡하면 벌어서 의식주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만 사람은 정말 쉽게 생기는 관계가 아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사망 요인도 사고나 암이 아니라 외로움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연예인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정말 유명한 연예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는 충격 그 자체였다. 연예인 생활이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정말 멘탈이 보통인 사람들이 하는 직업은 아니겠구나 등등의 생각들을 했다. 동생이 연예관계자분들을 좀 알기에 전해 들은 것들도 있었다. 나라면 과연 그런 악플, 루머들을 버틸 수 있을까. 그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냥 남기는 댓글 한 마디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람 관계는 그만큼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이 생을 마감시킬 수도 있지만 그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길 원한다면 나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사람은 평생 혼자 살 수 없다.
행복이 3개월 밖에 가지 않는 다는 것에도 실망이었다. 소비보다는 당연히 추억이 더 행복이 오래 남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행복한 기억 마저 유효 기간이 있다니. 역시 지속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일시적인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수는 없다. 그러니 최소한 빈도수라도 적게하여 행복을 반복해야 한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들은 수도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정말 돈이 별로 들지 않더라도 행복을 주는 요소들은 많다. 살기 위해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들을 챙겨나가보자.
4. 적용할 점
-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살아가기
- 바쁜 남편 위해 저녁 차려놓기(차리는 행복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 내가 사랑하는 우리 가족, 동료 잘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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