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계속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사람을 미워하는건 참 힘듭니다. 업무의 이해관계로 계속 억울함을 참고 감수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런 상황에서 잠시 떠나 있을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오늘 아침 울적한 기분에 아빠와 통화를 했습니다. 저의 수술관련 얘기를 하다가 아빠의 기억에 오류가 있는것 같기에 전화를 끊고 일주일전 아빠와 통화녹음을 듣는데...
저의 수술소식에 보험얘기만 하고있는 아빠와 저의 통화내용에 혼자서 웃음이 났습니다.ㅋㅋㅋ 걱정을 많이 할것 같아서 수술얘기를 미루고 미뤘는데... 정작 걱정보다는 보험금 얘기만 하는 아빠...
울 아빠 맞는거지? ㅋㅋㅋ 나 어디서 주워온거 아니지? ㅋㅋㅋ 걱정으로 한숨쉬는것 보다 딴곳에 관심이 있는게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요즘 그래도 걱정이 별로 없어 보이는 아빠의 모습에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오늘은 휴가 전날입니다. 남편은 수술하기전에 맛난거 많이 먹자며 오늘 저녁에 외식을 하자고 합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외식 너무 좋습니다
4. 어제는 어찌어찌 임보를 마무리 하고 , 앞마당 시세를 땄습니다. 아직 여전히 전고대비 가격이 싼 아파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 조원들이 앞마당을 넓혀서 12월안에 꼭 1호기 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
댓글
수술 앞두고 걱정 많으실 텐데, 이렇게 소소하게 웃음 찾으시는 모습 정말 단단하고 멋지세요. 오늘 외식,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요. 조용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꼭 잘 회복하실 거예요🙏💪
우리 찡이맘님 몸 안좋으셔요? 에구... 걱정됩니다 아마 부모님도 주변분들도 다 걱정하고계실 거에요- 그리고 지금같은 때에는 다른 사람보단 찡이맘님 본인을 제일 많이 챙기고 돌봐주셔요 건강이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나중에서야 깨닫는 경우가 너무많잖아요..~! 울 찡이맘님 응원 많이많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