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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DTI, DSR이란? 주담대 필수 개념 한 눈에 보세요.

  • 16시간 전
  • LTV, DTI, DSR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결정짓는 핵심 기준입니다.

  • 주택 가격과 소득, 기존 대출 상태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념과 계산법을 꼭 이해해야 합니다.

  • 예시와 함께 대출 가능 금액을 설명드리니, 내 대출 가능 금액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목차

1. LTV란?

2. DTI란?

3. DSR이란?

4. LTV vs DTI vs DSR 차이

5. LTV, DTI, DSR 많이 묻는 질문 (Q&A)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있죠.

바로 LTV, DTI, DSR입니다.

 

이 세 가지는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 한도를 결정짓는 기준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거나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LTV, DTI, DSR이 어떤 개념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각 기준에 따라 실제로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LTV DTI DSR

 

 

LTV란?

 

 

LTV 뜻

 

LTV는 'Loan(대출금) to Value(가치평가액) ratio(비율)', 즉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집값 대비 몇 %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대출이에요.
그래서 ‘내가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느냐(소득)’보다는 ‘집이 얼마나 가치 있느냐(담보)’가 더 중요합니다.

신용대출처럼 미래 소득을 기준으로 빌리는 돈은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자가 높은데,
주택담보대출은 집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기 때문에 이자가 더 낮고, 조건도 더 좋은데요.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나 가계부채 문제를 막기 위해
정부는 LTV 기준을 통해 집값의 일정 비율까지만 대출을 허용합니다.

 

 

LTV 계산법

 

LTV = 대출 가능한 금액 / *주택 담보물의 가치 x 100

*주택의 담보 가치를 산정하는 집값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국민은행 KB 부동산 시세를 사용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집값이 5억 원이고, LTV가 70%이라면

대출 가능 금액은 3.5억 원으로 본인 자금은 최소 1.5억 이상 필요합니다.

대출 가능 금액 한도(3.5억) = 주택의 담보 가치(5억) x LTV(0.7)

 


DTI란?

 

 

DTI 뜻

 

DTI는 'Debt(전체 빚) to Income(소득) ratio', 즉 총부채 상환 비율입니다.

내 연소득 중 얼마나 빚을 갚는 데 쓰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DTI에서 의미하는 빚은 주담대 원금과 이자 + 기타 대출 이자만 포함됩니다.

 

대출을 받은 채무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여 대출 가능 금액을 정하는 건데요.

소득이 적은 사람이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으면 현실적으로 상환하기 어려우니

상환 가능한 대출 금액만큼만 빌려줍니다.

 

 

DTI 계산법

 

DTI=(모든 주택담보대출 연간 총상환액(원금+이자)+*기타 대출이자)/연소득x100

*기타 대출이자 : 신용대출, 카드론 등 

 

예를 들어, 연 소득: 4,000만 원이고, DTI 기준이 60%라면,

1년 동안 부담할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2,400만 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모든 주택담보대출 연간 총상환액+기타 대출이자(2,400만원) = 연 소득(4,000만원) x DTI(0.6)

 


DSR이란?

 

 

DSR 뜻

 

DSR은 ‘Debt Service Ratio’,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입니다.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기준으로 소득 대비 대출 감당 능력을 평가합니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등 기타 대출의 원금과 이자도 모두 포함되므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대출 심사 지표로, DTI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기준입니다.

 

 

DSR 계산법

 

DSR = (*모든 대출 연간 총상환액(원금+이자)/연소득x100

*모든 대출 연간 총상환액 : 주담대 + 신용대출, 카드론 등 대출뿐만 아니라 할부금융, 리스 등 포함

 

예를 들어, 연 소득이 4,000만 원이고, DSR 기준이 40%라면

1년간 내는 대출 상환액 1,600만 원 이내 입니다.

모든 대출 연간 총상환액(1,600만원) = 연 소득(4,000만원) x DSR(0.4)

 

 

스트레스 DSR

 

금리가 오르면 대출 채무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는 2025년부터 ‘금리 인상까지 고려한 DSR 계산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스트레스 DSR이라고 부르며, 현재 금리보다 1.5% 높은 가상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산정합니다.

예) 현재 금리 4% → 스트레스 DSR 계산 시 금리 5.5% 적용

 

만약 연소득 4,000만원 직장인이 금리 4%, 30년 만기로 3억을 대출했을 경우 연원리금 상환액은 

약 1,700만원

 

만약 여기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어 +1.5% 금리를 더한다면 (5.5% 금리) 연원리금 상환액은

약 2,000만원

 

 

네이버 금융 계산기를 이용한다면 쉽게 계산할 수 있어요!

 

LTV DTI DSR

 

 


LTV vs DTI vs DSR 차이

 

구분LTVDTIDSR

기준

주택 가치

연소득

연소득

목적

주택 담보의 대출 한도 산출

대출 채무자의 상환 능력 파악

포함 범위

집 값 대비 대출 비율

주담대 원리금 + 기타 대출 이자

모든 대출 원리금

계산법

대출금 / 주택가격

주담대 원리금 + 기타 이자 / 소득

모든 대출 원리금 / 소득

 

LTV는 '집값 기준', DTI와 DSR은 '내 소득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정하는 거예요.

  • LTV는 “이 집을 담보로 얼마나 빌릴 수 있을까?”

  • DTI, DSR은 “이 사람이 소득에 맞게 갚을 수 있을까?”를 보는 거죠.

이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대출이 나옵니다.

즉, 셋 중 가장 낮은 한도가 ‘최종 대출 가능 금액’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대출이 없는 연봉 4,000만원 직장인이 

시세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했을 때 대출 가능 금액을 계산해본다면 (금리 4%, 30년 만기 기준)

구붐LTVDTIDSR

기준 내용

70%

60%

40%

계산법

5억 × 70%

연 2,400만 원 상환
 → 약 3.1억 대출 가능

연 1,600만 원 상환 
→ 약 2.1억 대출 가능

대출 가능 금액

3억 5천만 원

3억 1천만 원

2억 8천만 원

 

최종 대출 한도는 가장 낮은 금액인 2억 8천만 원입니다.

이처럼 대출은 집값(LTV)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득 기반(DTI, DSR) 기준까지 함께 적용되므로,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LTV, DTI, DSR 많이 묻는 질문 (Q&A)

 

 

1. 2025년 8월 기준, LTV나 DSR 규제는 어떻게 되나요?

 

2025년 현재,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정부 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LTV (주택담보대출비율)
    • 수도권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 (비규제 지역: 70%, 규제 지역: 50%)
    • 지방은 80%까지 가능
    • 다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는 LTV 적용 불가 또는 30% 이하로 매우 제한적

 

  • DTI (총부채상환비율)
    • 무주택자 및 생애최초자: 최대 60%
    •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 지역은 40~50%로 제한
      (투기과열지구 :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용산)

 

  •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대출금 1억 원 초과 시 적용
    • 은행권: DSR 40%, 비은행권: DSR 50%
    • 2025년 7월부터 수도권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 적용금리에 +1.5% 더한 금리로 대출 심사
    • 지방의 경우, 2025년 연말까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유예
      • 적용금리에 +0.75% 더한 금리로 대출 심사

 

 

스트레스 DSR 3단계란?

정부는 대출 규제 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

스트레스 DSR의 대상이 되는 대출의 범위와 적용 비율을 3단계로 나눠서 단계적으로 적용했는데요.

각 단계별 시행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구분1단계2단계3단계 (현재)
시행 시기24.02.26~24.08.3124.09.01~25.06.3025.07.01~
은행권
(스트레스 DSR 적용 대출)
주택 담보 대출주택 담보 대출 + 신용대출주택 담보 대출 + 신용 대출 + 기타 대출
2금융권-주택 담보 대출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25% 적용

50% 적용

(은행 수도권 주담대 80%)

100% 적용

(지방 주담대 50%)

실질 스트레스 금리0.38%

0.75%

(은행 수도권 주담대 1.2%)

1.5%

(지방 주담대 0.75%)

 

 

 

2. LTV, DTI, DSR 대출 한도가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사례도 있나요? 

 

네, 일부 정책지원 대상자LTV, DTI, DSR이 완화되어 적용됩니다.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 LTV 최대 80% (최대 4억2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
    •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의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또한 LTV 70% 적용
  • 신혼부부, 청년층 :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 상품은 일반 대출 상품과 심사 기준이 다르므로 DSR 제외/완화 적용이 가능

 

 

3. 신용대출도 DSR에 포함되나요?

 

네, 포함됩니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다음 항목이 모두 포함됩니다:

  • 신용대출

  •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 카드론

  • 할부금융

  • 자동차 리스

  • 학자금 대출 등

 

예외적으로 DSR 계산에서 제외되는 대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세자금 대출

  • 중도금, 이주비 대출

  • 서민 금융상품 (e.g. 햇살론, 새희망홀씨)

  • 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

 


 

이번 글에서는 주택담보대출 필수 개념 LTV, DTI, DSR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출은 숫자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기준과 계산법만 이해하면 내 상황에 맞는 대출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2025년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지역별·소득별로 LTV와 DTI 기준도 달라진 상황이라

막연한 추측보다는 규제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해졌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6.27 부동산 대책”,

이제는 조금은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이번 대책으로 무엇이 바뀌었고,

앞으로 대출 규제는 어떤 흐름으로 갈지 궁금하시다면

 

👇 아래 칼럼에서 확인해보세요!

6.27 대책 이후 부동산 시나리오(앞으로의 정책)

 

 

 

사진 출처 : 디지틀 조선일보, 네이버 금융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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