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 인생 2가지 정답을 찾아
워킹맘/대디 투자자의 등대가 되고 싶은
딩동댕2입니다~
혹시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매물임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단지임장을 소홀히 하진 않으셨나요?
단지임장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같은 연식인데 왜 더 선호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단지 임장의 중요성에 대해
단지 상품성과 연결지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앞마당을 하나씩 하나씩
열심히 만드신 분들이라면
어느 순간 아파트의 외관만 보더라도
‘아 이거 XX년식 이겠다’
딱 하는 느낌이 오시는 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연식 별 아파트 외관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글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글 써주신 임장조님 감사합니다 ㅎㅎ
https://cafe.naver.com/wecando7/11585394
[임장조] 연도별 아파트 구조 특징
물론 새 아파트일수록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항상 나중에 지어졌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상품성은 연식으로만 설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식보다 중요한 단지 상품성
아파트의 상품성은 연식 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연식 외에도
브랜드, 세대수, 단지상가 규모, 방구조, 커뮤니티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 월성 생활권에 있는
준구축 단지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대구 달서구 월성 생활권은
대구 내에서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수성구 다음으로 규모 있는 학원가를 갖고 있어
학군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월성학원가에 인접해 있고
초등학교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단지가
선호도가 높습니다.
다만, 똑같이 학원가가 인접해있고
똑같이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월성e편한세상과 태왕아너스월성의
연식차가 별로 나지 않음에도
선호도도 다르고, 가격도 2억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월성e편한세상 단지 내부 사진
월성e편한세상은 1097세대 대단지로
1군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지상주차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준신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보도블럭, 수목, 외관 등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태왕아너스월성성 단지 내부 사진
그에 반해,
태왕아너스월성은 월성e편한세상과
연식이 2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외관을 보았을 때 다소 90년식
아파트 느낌이 나는 준구축 아파트입니다.
건축 공법 상 2세대 (90~00년대)에서
3세대 (00년~12년도)로 가는 과정에서
1군 브랜드 아파트에서
새로운 건축 공법을 개발함으로써
단지 상품성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사례 입니다.
비슷한 연식이더라도 이러한 단지 느낌이
실제 거주민들의 선호도에 반영되어
단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입지를 뛰어넘는 단지 상품성
더 좋은 입지에 있는 신축이라고 해서
항상 더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안양 동안구 호계 생활권에 있는
신축 단지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
안양은 경기 최대 학원가를 갖고 있을 만큼
학군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 중 하나입니다.
다만, 학원가 인접한 곳에는
구축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학원가에 인접한
신축 단지들을 선호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평촌트루엘파크는
18년식 신축이고, 4베이에
초중을 바로 걸어서 보낼 수 있어
학원가가 가깝기 떄문에 입지가 좋습니다만,
비브랜드에 200세대 밖에 되지 않아
상품성이 아쉬운 단지 중 하나입니다.
그에 반해,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초등학교는 가깝지만
중학교는 고가도로 밑 횡단보도를 건너야하고
8차선 경수대로를 가로질러야야
학원가를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21년식 신축에 1군 브랜드 아파트이고
세대수도 3800세대 대단지이기 때문에
조경,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어
트루엘파크보다 선호하는 단지입니다.
이처럼 입지는 떨어지더라도
상품성이 좋다면 더 선호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도만 보고서는
이러한 거주민들의 선호도를
온전히 느끼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지역을 직접 발로 밟고
눈과 귀로 느낀 본인의 느낌을
단지 선호도로 연결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걷고 밤새는
동료분들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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