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 부동산 전화 했을 때 물어보면 좋은 질문 5가지! (전화임장 꿀팁)

25.08.12

 

안녕하세요~

빈 (Null) 그릇을 채울 채너리입니다.

 

이번주부터 전화임장을 

시작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주로 무슨 질문들을 하시나요?

 

오늘은 현장 투자자가 하면 좋을

질문 5가지를 말씀 드리도록 할게요 :)

 

 

1. 점유자분이 집은 잘 보여주시나요?

 

보통, 점유자분이 주인 분인지,

세입자 분인지를 가장 먼저 체크하는데요

 

그 다음으로 꼭 물어봐야 할 것이

“집 보여주는 데 협조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4억짜리 물건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같은 4억짜리라도 들여다 보면 다 다릅니다.
 

  • 집주인 거주 중이나, 투자자는 안 보여준다는 물건
  • 세입자 거주중이나, 만기까지 꽤나 남은 물건
  • 세입자 거주 중이며, 만기가 얼마 안남았으나
    주말마다 집을 비우는 물건
  • 세입자 거주 중이나, 비번이 공유되는 물건

 

통상적으로 점유자가 집주인일 경우,

조금 더 용이하게 집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추후 “전세 세팅"까지 집을 보여주기 피곤해 하는

집주인 분들도 종종 보게됩니다.

 

반대로 세입자 분들의 경우

보통은 집을 보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유독 더 심한 집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사장님에게

"혹시 매도인이 팔겠다고 해서,

나가야 될까봐 그런거에요?"라고 재질문도 해보세요.

 

만약 세입자 분의 거주 의사가 확실하다면

투자자라고 한 번만 보여줄 수 있냐고 설득한 뒤,

집을 보기 어려운 점을 역 이용해

매도자에게 가격 협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2. 이 정도 상태면 전세를 바로 줄 수 있을까요?

 

점유자 상황을 확인 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물건의 수리 상태 여부를 파악하는데요,

 

이때 꼭 “전세 세팅이 얼마나 빨리 될지”

함께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만약 전세 수급상황이 유리하다면,

“요새 전세가 너무 없어서~”로 

사장님들이 말씀을 시작할 겁니다.

 

그러면 꼭 사장님에게

“수리 안해도 금방 나갈까요?

수리 하면 얼마를 더 받을 수 있을까요?

대기자는 없나요?" 등을 함께 물어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세 수급 상황을 

한번에 체크할 수 있으며,

예상 전세가와, 예상 수리비를

한번에 체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사장님 여기가 로얄동이에요?

 

물건에 대한 상황 파악이 끝났으면

그 다음으로는 선호도 파악을 해야합니다.

 

대놓고 사장님께 “어디가 더 좋아요?” 보다는

은근 슬쩍, 틀리게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4동 10층 물건으로 전화를 했다면

“204동이 로얄동인가요?”를 물어보는 겁니다.

 

실제로 이렇게 질문하는 경우 사장님들은 

“아뇨~ 로얄은 202동이에요~”

라고 말해주시는 경우도 있고,

맞다면 “거기 좋은 동이에요~ 조용해서 좋아해요~”

이유를 말씀해주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지 내에서 어느 동을 좋아하고,

거기를 왜 좋아하는 지 이유를 파악하니,

실거래가 내역이 한 눈에 이해되는 경우도 많았고

 

나중에 실제로 협상을 할 때

RR 매물들과 실거래 내역을 얘기하니

수월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파이는 실거주자들이며,

실거주자들은 주로 RR을 대부분 선호합니다.

비싼 값을 주더라도 RR을 먼저 찾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선호도가 조금 빠지는 동/층이 있다면

여러분들의 손에 협상 카드 하나가 생기는 셈입니다.

 

 

4. 옆 단지도 같은 가격이던데, 원래 비슷한가요?

 

단지 내 선호도 파악이 끝났다면

단지 간 선호도 파악을 하는게 좋습니다.

 

사전에 시세를 어느 정도 숙지해두었다면,

비슷한 가격 or 바로 옆 단지의 가격을 붙여서

사장님께 원래 가격 차이가 이만큼 나는지,

비슷하게 가는지를 한번 여쭤보면 좋습니다.

 

"A단지와 B단지 중에 어디가 더 좋아요?"

라고 물어봤을 때보다,

가격을 가지고 얘기했을 때

“진짜 살 사람”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주차 편의성, 지하주차장이 연결 여부,

내부 구조에 대한 이야기 등

 

단순히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할 때는

놓쳤던 실거주 선호 요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체크 해보면 좋겠습니다.

 

 

5. 사장님 쉬는 날 있으신가요?

 

사장님들은 저희의 거래 파트너입니다.

매도도, 협상도, 전세 세팅도

사장님의 적극성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잘하는 사장님인지, 열정적인 분인지

늘 체크하기 위해서 제가 하는 질문은

사장님의 휴무일을 묻는 것 입니다.

 

대부분 “일요일 빼고 다 해요~” 혹은

“우리 지역은 2, 4째주 토요일은 쉬어요”

라고 이야기 할 텐데요,

 

제 경험상 10명 중 2~3분 정도는

해당 지역 전체가 쉬는 날이지만

언제든 매물 보여줄 수 있다는 분도 계셨고

일요일에도 잠깐 나올 수 있다는 분도 계셨고

평일 아침에도 보여줄 수 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다 사장님의

CEO 마인드를 엿 볼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적극적인 사장님을 내 편으로만 만든다면

매수 가격/조건 협상들부터

전세 세팅, 추후 매도까지도

편리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투자를 하고 나니,

부동산 사장님들의 중요성을 정말 크게 깨달았습니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질문

꼭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

 

(마치며)

 

전화 임장은 가장 가성비가 좋은 임장 방법입니다.

 

하루 5분만 투자하더라도

매물에 대한 협상 카드와,

선호도까지 파악할 수 있으며,

나와 같이 일할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향까지

미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위기 임장과 단지 임장을 하며

여러분들이 느꼈던 그 모든 것들을

반드시 현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 받고

빈 칸을 채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내집마련과

투자를 응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요맘때
25. 08. 12. 07:00

전임 꿀팁 감사합니다 널튜터님😘

최단미
25. 08. 12. 07:06

오!! 너무 좋은 질문이라 저만보고싶네요☺️💕👍협상의 달인 널튜님 감사합니다💕

해태방방
25. 08. 12. 08:00

우왕!! 안그래도 전임 생각하고 있었는데 꿀팁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