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12일(화) 미국 증시 마감 시황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
다우존스 | 43,975.09 | -0.45% |
S&P500 | 6,373.45 | -0.25% |
나스닥 종합지수 | 21,385.41 | -0.30% |
2. 미국 증시 요약
12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90일간 추가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둔 경계심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유예 조치가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고 장기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투자자들의 시선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됐습니다.
화요일 발표 예정인 7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상승이 예상되며,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로 전망됩니다. 이는 일부 항목에서 6월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세 인상이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역시 근원 CPI를 0.24% 상승으로 추정하며 물가 압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관세 이슈 외에도 브라질과의 회담 취소, 인도에서의 미국 제품 불매운동 확산 소식이 글로벌 소비재·기술주 심리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특히 인도는 아이폰·이커머스·메신저 서비스·일부 자동차 브랜드의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로, 이번 불매 움직임은 심리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통상 변수 간 힘겨루기를 이어갔으며, 실적 발표에 따른 업종별 주가 변동이 뚜렷했습니다. 전기차·리튬·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강세였으나, 일부 소프트웨어·대형 기술주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대형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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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수혜 기대에도 -0.05% 하락 전환했습니다. 애플은 인도 불매운동 확산과 관세 부담 가능성 부각으로 -0.83% 하락했고, 아마존은 인도 시장 불매운동 영향으로 -0.62% 내렸습니다. 메타는 왓츠앱이 인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만큼 불매 이슈 부담으로 -0.45% 하락했고, 알파벳도 매물 소화 과정에서 -0.23% 하락했습니다.
②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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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재개 기대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며 -0.35% 하락했고, AMD도 AI 칩 수출 허가 소식에도 -0.28%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4.06% 상승했고, 인텔은 CEO의 백악관 방문 소식으로 +3.51% 상승했습니다. ARM은 신규 시장 진출 기대감에 +1.84% 올랐습니다.
③ 전기차·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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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EV 충전 규제 완화와 영국 전력사업 진출 소식에 +2.85% 상승했습니다. 리비안(+1.19%)과 루시드(+2.82%)도 테슬라 강세 기대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CATL의 리튬 생산 중단 발표로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앨버말(+7.00%)과 리튬아메리카(+9.32%)가 강세를 보였고, 퀀텀스케이프도 수급 요인으로 +3.65% 상승했습니다. 포드는 전기 트럭 발표에도 -0.27% 하락했고, GM은 +0.90% 상승했습니다.
④ AI·클라우드·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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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C3AI의 -25.58% 실망 실적 여파로 -2.29% 하락했고, 어도비는 AI 발달이 SaaS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에 -2.17% 하락했습니다. 세일즈포스(-3.26%), 워크데이(-3.77%), 서비스나우(-1.85%) 모두 부진했습니다. 반면 오라클(+1.05%)과 피그마(+5.62%)는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먼데이닷컴은 가이던스 상향에도 유입 감소 소식으로 -29.80% 급락했습니다.
⑤ 양자컴퓨터·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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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는 실적 호조와 뉴저지 연기금 매수 소식, 콜옵션 거래 증가로 +7.38% 상승했습니다. 리게티컴퓨팅(+3.50%), 디웨이브퀀텀(+2.78%), 아킷퀀텀(+1.73%)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뉴스케일 파워는 수시 공모 계획 발표로 -2.80%, 오클로는 실적 손실 확대 발표로 -4.59% 하락했습니다. 비스트라(-1.01%)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1.27%)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⑥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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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는 체중감량제 우려 이후 반발 매수세로 +1.53% 상승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매물 소화로 -2.37% 하락했고, 머크(-0.82%)와 암젠(-1.09%)도 하락했습니다. 화이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길리어드는 +0.89% 상승했습니다.
⑦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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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관망세에 접어든 가운데,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155개 추가 매수 소식으로 +1.30% 상승했습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량 증가로 +14.68% 급등했고, 코인베이스(+2.92%)와 서클인터넷(+1.35%)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⑧ 우주개발·비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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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은 +0.74%, 인튜이티브머신은 +3.47% 상승했습니다. 레드와이어(-1.89%)와 AST 스페이스모바일(-1.52%)은 하락했으며, 조비항공은 +2.58% 상승, 아처항공은 -1.85%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이번 하락은 관세 유예라는 단기 호재에도 불구하고, CPI·PPI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글로벌 무역 리스크가 시장 심리에 부담을 준 결과입니다. 특히 관세 인상이 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주요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조정될 수 있으며, 업종별 변동성 확대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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