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전문가가 역사 이야기?
안녕하세요.
불꽃남자입니다.
오늘부터 <미국이라는 시스템의 역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투자칼럼 중간중간 역사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경제적자유, 파이어, 미국주식투자 같은 주제를 다루는 사람이 갑자기 역사를 다루겠다고 하니 생뚱맞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장기적으로 죽는다. 미국도 언젠가는 망할것이다.
과거 제 개인블로그와 월부 칼럼을 통해 연평균 10% 수익률을 얻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rfired-/223627510828
https://weolbu.com/s/Fcno9IBvYc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얻는 방법은 미국의 대표기업 500개를 투자하는 S&P500 ETF를 20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의 근거는 기본적으로 과거에 이러한 흐름을 보여왔으니 미래에도 동일할 것에 바탕을 두고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논리적으로 큰 결점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어제도 살았으니 내일도 살 것이다"라는 문장과 논리적으로 다를바가 없다는점입니다.
모두 다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는 모두 어제 살았더라도 내일 당장 죽을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 당장이 될 수도 있고요.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시장이 과거에 상승했으므로 미래에도 상승할 것이다는 주장은 얼핏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지라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안의 논리는 부실하기 그지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미국이 조만간 패권국의 지위를 상실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주식을 장기투자하는것은 돈을 가져다 버리는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부류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미국이 이전과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없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낮은 수익률을 기대해야한다고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미국이 언젠가는 현재와 같은 패권국의 지위를 상실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국의 천재적인 경제학자이면서 동시에 경제학자중에서는 드물게 금융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이룩한(현재가치 414억) 존 메이너드 케인스경도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라는 말을 하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가 말한 내용 전체를 살펴보면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The long run is a misleading guide to current affairs--in the long run we are all dead.”
"그 장기적 계획은 현재 사안에 대해 잘못 알려주고 있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
케인스 경이 이와 같은 말을 하게된 배경은 경제학의 시초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적힌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의 자정 작용을 믿는 경제학자들이 당시의 경제불황 상황에서도 정부에 의한 재정투입에 부정적인 것을 비꼬기 위해 한 말로써, 장기적으로 시장의 자정작용이 일어나 경제가 정상화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할 뿐더러 지금 적절한 조치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비꼰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미국은 패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재의 미국이 지금당장 망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저는 실제 군사력이 충돌하여 미군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 이상, 제가 죽기 전까지 미국의 패권이 계속될 것이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저 현재의 미국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것을 기반으로 올바른 투자결정을 내려야합니다.
미래를 보기 위해선 과거를 보아야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 중심의 사회, 더 정확하게는 지금의 시스템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왜 형성되었을까요?
이 부분은 해당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마다 각각 다른 시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사망하여 땅이 남아돌게되어 일반인들이 자본을 축적할 수 있게된 흑사병,
전세계에서 과학력과 경제력이 가장 높았던 중동의 이슬람제국이 파괴되어 돈과 인력이 유럽으로 흘러가게된 몽골의 침략,
육상무역에 의지하지 않고 해상으로 대량의 화물을 중간상인 없이 교역할 수 있게된 대항해시대 등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저는 온 세상이 모두 파괴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있었던 시기인 제 1, 2차 세계대전 직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라예보에서의 총성이 온 세상에 울려퍼졌던 1914년으로 그리고 1914년의 총성을 만들었던 과거의 사건들부터 살펴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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