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비트코인 vs 나스닥, 금리 인하 앞두고 어디가 더 유리할까? 🔥

25.08.18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

 

8월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발표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BTC)은 13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찍은 뒤, 다음날에는 5%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에 큰 혼란을 주었는데요, 오늘은 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이토록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금리 인하, 안전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다 📉

 

여러분은 ‘안전자산’ 이라고 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에금, 금, 채권 등이 생각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안전자산이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사실, 정의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투자 수익률을 대신할 수 있는 믿음이 깔린 자산’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를 위험자산인 주식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크고, 경우에 따라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투자자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다른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산을 키우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거죠.

 

반면, 금·채권·예금 같은 자산은 수익률이 주식에 비해 낮지만, 자산을 지켜준다는 ‘신뢰’가 뒷받침됩니다. 예금과 채권은 국가나 발행 주체가 원금을 보증해 주고, 금은 특정 보증은 없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통용되어 왔다는 사실 자체가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결국, 자산의 ‘안전성’이란 단순한 수익률이 아니라, 그 자산을 둘러싼 믿음의 강도에 의해 정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강할수록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의 지위는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죠.

 

즉, ‘믿음’이란 요소가 안전자산의 핵심 가치라는 점을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인하되면 이 구조가 어떻게 흔들릴까요?

 

금리가 낮아진다는 건,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나 채권에 투자했을 때 받는 이자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예금과 채권 같은 안전자산은 ‘안전성’이 장점이지만, 결국 그 대가로 얻는 건 이자 수익이죠. 그런데 금리가 인하되면 이자 수익은 줄어들고,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금리가 높을 때는 ‘위험은 없지만 이자만으로도 꽤 벌 수 있다’ 라는 계산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면 ‘안전하게 보관은 할 수 있어도, 벌리는 건 없다’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죠.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조금 더 위험하지만 수익이 높은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게 바로 금리 인하가 안전자산에 불리한 이유입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예금, 채권 같은 자산에 머무를 유인이 약해지고, 대신 가상자산처럼 더 높은 기대수익을 가진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는 겁니다.

 

그리고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커진 지금, 이에 대한 확신과 불신이 만나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자본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

 

그러면 실제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자본이 어떻게 움직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저의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가 주식보다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 기회 또한 상대적으로 암호화폐 쪽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판단의 근거는 8월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의 시장 움직임입니다. 발표 이후 나스닥과 S&P 500이 각각 1.13% 상승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훨씬 강했습니다. 비트코인은 1.22%, 이더리움은 무려 9.86% 상승했으며, 특히 미 증시와 달리 다음 날에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 차트는 당시 각각의 지수,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증시 지수 추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 추이

 

물론, 각 시장에서 움직이는 돈의 규모는 미증시가 훨씬 크고 안정적입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수많은 기업이 모여 형성된 지수이기 때문에, 개별 자산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변동성이 낮은 것은 당연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각각의 섹터에 들어가 있는 돈의 규모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이 바로 투자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가볍게 움직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금리 인하라는 거대한 유동성 이벤트에서 더 큰 파급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또한, 나스닥과 S&P500에 투자하려면 지수를 구성하는 수많은 기업 중 어떤 기업이 상대적으로 더 유망한지, 그리고 금리 인하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을지를 가려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선별’이라는 추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반면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은 그 자체로 개별 자산이기 때문에, 이러한 선별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리 인하가 미 증시와 가상자산 모두의 상승을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투자가 단순하고 변동성이 더 큰 가상자산을 선택하겠다.”

 

물론 가상자산은 주식시장에 비해 외부 변수에 더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패권국이 적극적으로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이미 가상자산 관련 ETF가 출시되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약점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투자가 성공적이기 위해 중요한 조건인 ‘금리 인하의 현실화'가 해결될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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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글로벌 이코노믹]


댓글


탑슈크란
25. 08. 18. 09:12

금리가 인하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겠네요. 그중에서도 보다 가벼운 가상자산쪽이 더 많이 뛸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아팬더
25. 08. 18. 13:24

위험자산에 대한 인식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투자의 기회라는 것을 알지만 선뜻 투자하기가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라스트덕
25. 08. 18. 17:12

가상자산도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