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32기 투자으1 돌풍, 돌벤져스 나도언젠가] 월부제니 버린돌튜터님과의 튜터링데이후기

25.08.20

배움과 감동이 교차한 하루, 버린돌 튜터팀과 함께 한 튜터링데이 후기

 

실전반에 들어와 처음 맞이한 ‘튜터링데이’. 

하루 종일 튜터님과 함께하며 사전 임보 발표도 하고, 임장도 나가고, 질의응답까지 이어진다니…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만큼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마음이 벅차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아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달은 정말 놀라운 경험의 연속입니다. 

특히 이날은 "이렇게 치열하고 진정성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나이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고 결국 마인드와 태도가 삶의 깊이를 만든다는 걸 배운 하루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조원 선배님들과 버린돌 튜터님을 그저 ‘좋은 분들’이라 넘길 수 없고,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전 임보 발표의 울림>

1. 가을겨울님의 발표

가을겨울님의 임보는 단순한 자료가 아니라 ‘생각의 흐름’이 녹아 있는 작품 같았습니다. 

각 페이지가 따로따로 흩어진 제 임보와는 달리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져 있었고, 

궁금증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풀어내며 단지와 연결시켜보려는 시도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숫자가 보여주는 의미를 다른 구와 비교하며 해석하려는 시도는, 

제가 앞으로 꼭 벤치마킹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고민이 담긴 임보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 순자님의 발표

순자님의 임보 발표는 마치 정교한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보는 듯했습니다. 

거래량, 평당가, 전고점 등 디테일한 수치들을 균형감 있게 풀어내며, 

줌인과 줌아웃을 넘나드는 시선이 정말 탁월했습니다. 

저는 임장을 준비할 때 단지나 지역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데, 

순자님은 그 경계를 뛰어넘어 전체 시장의 흐름 속에서 임장지를 바라보셨습니다. 

들으면서 ‘이게 바로 경험과 시간에서 나오는 힘이구나’를 절감했고,

 한편으로는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대단해서 따라가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시에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3. 나의 발표

저는 실전반이 처음이라 사전 임보 발표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숫자로만 채운 시세지도를 들고 나와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부족함 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튜터님과 조원 선배님들이 너그럽게 들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아차, 이 부분은 이렇게 연결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실수하면서 배워가고,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채워가는 것. 

다음 발표 때는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는 발표를 하고 싶습니다.

 

<튜터링데이에서 배운 다섯 가지>

1. 이렇게 아낌없이 나눌 수 있다고? – 기버의 진정한 의미

아침부터 저녁까지, 버린돌 튜터님은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숨김없이 꺼내놓으셨습니다. 

지식, 경험, 시행착오까지도 가감 없이 공유해주시는 모습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무엇이 튜터님을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느껴졌고, 

이것이야말로 기버(giver)의 참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는 ‘받는 사람’에 그치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경험과 시간이 쌓이는 것의 위대함

질문을 드리면 마치 백과사전처럼 술술 답변을 풀어내시는 튜터님의 모습에 

감탄을 넘어 경이로움마저 느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견디셨을까 생각하면 존경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나도 저만큼 쌓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동시에 ‘비록 작은 한 걸음이라도 지금부터 쌓아 나가자’라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3. 개인적인 고민에 대한 힌트

최근 제 상황이 흔들리며 고민이 많았는데, 튜터님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례를 들어 조언을 해주셨고, 

저에게는 그 말씀이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되어주었습니다. 

물론 제 선택과 실천이 남아있지만, 오늘 받은 힌트와 위로를 발판 삼아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4. 함께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사실 하루 종일 발표와 임장, 토론을 이어가면 체력적으로는 지칠 법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겁고 유쾌했고, 발표를 듣고 질문하며 배우는 과정이 너무 짜릿했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진정성, 열정,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하루였습니다. ^^

 

5. 환경, 그리고 사람

환경이 중요하다는 건 책에서만 읽었는데, 이제는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 저절로 그 흐름에 휩쓸려 같이 나아가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절대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겁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환경을 채우는 것. 

이번 튜터링데이는 그 사실을 제 마음 깊숙이 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튜터링데이는 단순한 공부의 시간이 아니라, 

제 삶을 돌아보게 만든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배움의 길로 이끌어주신 버린돌 튜터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발표하고 웃고 배우며 시간을 채워주신 조원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 

저 역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언젠가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하루는 제게 단순히 ‘하루짜리 경험’이 아니라 앞으로의 길을 밝혀줄 등불 같은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


뽀곰
25. 08. 22. 01:33

첫실전반에서 임보발표라니 역시 젠가님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