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그린쑤] 전화공포증이 있던 극 I가 전화임장 벽을 극복한 방법 (Feat. 전화임장 양식 첨부)

25.08.21

 

 

안녕하세요.

행복을 그리는 투자자

그린쑤입니다.

 

전화공포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화+공포증의 합성어로,

통화를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문자나 톡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저는 MBTI I 소유자로,

월부에 오기 전부터

가족과 친한 사람을 제외하면

전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일종의 전화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업무상에서는 전화 업무가 많지 않아

그 동안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전화임장이 필수라는 걸 알게 되었죠.

 

지금은 많이 극복해서

평일 루틴으로 하루에 최소 한통씩은 하고 있답니다.

 

저처럼 전화임장이 힘들었던 분들께

저의 전화임장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초보 시절 : 전화임장 준비만 1시간?

 

전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보니

단지에 대해 잘 알고 전화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전화하기 전에 단지 정보, 질문 리스트, 매물 특징을 꼼꼼히 정리하느라 

준비만 한 시간.
전화 걸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리곤 했습니다.

 

전화임장에 대한 벽은 더 커져갔습니다.

 

질문도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통화가 끝나면 허무하기도 했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매물에 대해 

그냥 무작정 전화해봤습니다.

 

 

과도기 : 그냥 전화하기

 

우선, 저에게 시급한 것은

전화임장의 질보다는 양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루 2통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월부라는 환경을 이용해서

매일 동료들에게 전화임장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전화임장 2회씩 하면서

케파를 늘려갔습니다.

 

이때는 무작정 전화해서

부동산 사장님께

매물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친절한 부사님의 경우엔

단지의 정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셨지만,

보통은 매물에 대한 정보만 얻고

끝난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투자자를 꺼려하는 부사님의 경우엔

억지로 정보를 묻지 않고

바로 통화 종료했습니다. (상처 받지 않기!!👍)

 

확실히 양을 늘리니

전보다 두려움이 줄었고,

전화임장 하는 게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도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통화라도

투자에 대해 더 좋은 정보를 얻고 싶달까요?ㅎㅎ

 

그래서 

간단하게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 단지에 대해 간단하게 메모하기

 

 

현재는 “간단한 메모 → 전화 → 통화 내용 정리”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포스트잇에 단지에 대해 간단하게 메모합니다.

 

  1. 단지 이름 / 연식 / 세대수 : 단지 기본정보를 메모합니다. 

     

  2. 매물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간단하게 메모합니다.

     

     

    - 네이버 부동산에 단지를 검색하면, 1개 매물을 여러 부동산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디에 전화할지 고민 되시죠?

     

     

      - 부동산을 클릭하면, 이렇게 집주인확인 건수와 매매/전세/월세 매물 개수가 나옵니다.

      - 집주인확인은 부동산사장님이 집주인에게 직접 전화번호로 매물을 확인한 건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장님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그래서 저는 집주인확인이 많은 사장님에게 먼저 컨택하는 편입니다.

      - 부동산은 최소 2개를 메모하는데, 혹시나 불친절한 사장님일 경우에 끊고, 바로 전화하기 위해서 적는 편입니다.

 

 

  3. 보고 싶은 매물의 매매가 / 전세개수 / 실거래가(아실) / 전고점을 적습니다.

     - 매물에 대해 특징이 있다면 적습니다 : 세안고, 주전세, 뻥뷰 등

  

  3번을 토대로 보통 질문을 하는 편인데요.

  • 전용 A동 B층 5.4억 매물 봤는데요. B층 몇층일까요? (보통 저층/중층/고층으로 표시한 경우가 많습니다)
  • 세안고이던데, 전세/월세 얼마에 있을까요? 계약 만료 언제까지에요? 갱신권 쓰셨나요?
  • 호가(5.4억)가 높은 것 같은데, 최근에 실거래 안 뜬 높게 거래된 매물 있나요? (실거래가 5.1-5.2억) / 비싼 이유가 있나요?
  • 전세는 얼마에 나가나요? / 전세 2개 있던데, 상태 어떤가요? 전세 문의 많나요?

 

 보통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를 토대로 전화한 내용을 전임시트에 정리합니다.

 

 

 

  • 부동산과 단지에 대해 정보를 간단히 정리 후, 전화에서 얻은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 부동산 평가와 내 생각까지 정리하면 전화임장 루틴 완료입니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간단한 메모 5분 / 전화 5-10분 / 정리 10분 

30분 내외로 끝나는 루틴이랍니다.

 

 

전화임장은 처음엔 두렵지만,
양 → 간단한 메모 → 꾸준한 정리 이 세 가지만 지켜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저처럼 전화가 두려웠던 분들도,
작은 루틴으로 시작해보시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으실 거예요. 📞✨

 

 

 


[그린쑤's 나눔글]

 

✔초보 경험

부린이의 첫 전임😅 실제 통화내용 #고군분투

2개월차 부린이의 갑작스러운 첫 매물임장 후기😅 #매임 #급약속

하루 10분 습관, 경제신문에 내 생각 넣어보기! (Feat. 출근 전 루틴)

 

✔과제 팁

과제 제출 꿀팁! 파워포인트 고해상도 그림 파일로 저장하기! (확대해도 안 깨져요😊)

 

✔후기

갑작스럽게 조장이 되어 부족했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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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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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잠토
25. 08. 21. 21:17

필체 무엇!? 너무 예쁘잖아요~~ 양식 감사합니자! 잘 쓰겠습니다~

장으뜸
25. 08. 21. 21:23

저도 1시간 걸렸었는데 ㅎㅎㅎㅎ 쑤부님 꿀팁 참고해서 호다닥 자신감 가져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꼬꼬리코
25. 08. 21. 22:04

글씨도 넘나 예쁜 쑤부님♡ 전임왕 쑤부님!! 노하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