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나) 초심으로 돌아가는 수익률 계산기

오늘도 저녁 9시까지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스터디 1일차 강의를 듣고,
컴퓨터에 앉으니 밤 11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피곤한 하루의 끝이었지만, 화면 앞에 앉아 강의를 재생하는 순간

마음속에 잊고 있던 초심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부동산을 공부할 때, 단순히 ‘이 아파트가 오를까? 내릴까?’가 아니라

숫자 하나하나를 직접 계산하며 머리와 손으로 이해하려 했던 그 마음 말입니다.

1. 복잡한 계산이 아닌 기본의 힘

강의에서는 화려한 투자기법이 아니라, 수익률을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짚어주었습니다. 사실 알고 있는 내용 같았지만, 막상 다시 손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며 따라가 보니 그동안 제가 얼마나 감에 의존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익률은 투자자의 나침반이다.” 이 말이 단순한 수식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선택에 기준이 될 원칙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2. 야근 후 피곤함을 잊게 한 몰입감

밤 11시, 사실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직접 사례를 계산하다 보니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고 피곤이 잦아들었습니다. ‘아, 이게 진짜 공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계산이 아니라, 나의 사고를 바로잡고 근육처럼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 같았습니다.

3. 다시 초심으로

이번 강의를 통해 단순히 계산법을 익힌 것 이상으로, 투자의 태도를 되짚게 되었습니다. 열반기초로 처음 부동산을 시작할 때의 겸손함, 숫자 앞에서 정직해지려 했던 자세, 그리고 작은 수익률이라도 꾸준히 쌓아가겠다는 다짐. 그 모든 것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스터디가 기대됩니다.  저 역시 한 번 더 마음을 단단히 하고 기본부터 다시 채워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