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식이 중요해서
경기도 신축을 투자하려고 해요."
"결국 남는 건 땅인데,
제일 입지 좋은데를 사야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서울 수도권 투자를 할 때
입지 VS 연식 사이에서
'내 취향'에 맞는 한가지를 정해두고
물건을 찾을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입지 VS 연식 사이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과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내집 마련으로 매수하실 분
투자 목적으로 매수하실 분
매수를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투자를 앞두고 있다고
감정 이입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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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고민 끝에 뽑은 최종 후보
관악구 구축 30평대 (강남 30분)
동대문구 신축 20평대 (강남 1시간)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관악구가 강남 접근성 넘사벽이잖아!
심지어 30평대인데!
동대문구는 천지개벽중이잖아!
심지어 신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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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vs 연식 선택 전에,
먼저 아래 질문에 답을 해보세요.
1~2주택 갈아타기를 하실 건가요?
다주택 시스템을 만드실건가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저는 입지가 중요해요
저는 신축이 좋아요.
라는 '내 취향'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앞으로 나는 자산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라는 정체성 확립이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우리는 결국 자산을 키우기 위해
집을 사는 것이고
갈아타기로 자산을 키울 사람과
다주택 시스템 구축을 할 사람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자산을 매수해야
자산을 키우는 것이
더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갈아타기로 자산을 키울 사람은
입지, 연식을 떠나
'매매가격이 빨리 & 높게 오를 곳'을
다주택 시스템을 구축할 사람은
입지, 연식을 떠나
'전세금(현금)이 많이 오를 곳'을
선택해야
그 다음(갈아타기 or 추가 투자)을 통해
자산을 키워나가기에 유리해집니다.
('1~2주택 갈아타기'는 실거주 여부가 아닌
매도 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이제
입지파 vs 연식파를 벗어나
갈아타기 vs 다주택의 관점에서
포지션을 정하셨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고민되는 후보와 비슷한 사례의
과거 성적표를 비교해보세요.
2016년부터 매매가/전세가 비교
갈아타기 불리기 ▶️ 매매가격 상승
다주택 시스템 구축 ▶️ 전세금 상승
나에게 중요한 부분을 확인했다면,
매매가격 or 전세금 상승을 위해
어떤 자산을 매수해야할지
살펴봐야겠죠?
이 때, 비슷한 과거 사례를 찾아
2016년 이후 N년 단위로
매매가/전세가 상승 성적표를
비교해봅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매매가 바닥 찍고 상승 (전고점 터치)
& 전세가 회복세 측면에서
현재와 비슷하다고 보았습니다.)
관악구 입지 좋은 구축 30평대와
성북구 입지 덜 좋은 신축 20평대의
(동대문 단지와 비슷한 입지의 성북구 사례)
2016년, 2020년, 현재
세 시점 가격을 비교해보면
매매가격 관점
"관악구 입지 좋은 구축 30평대가
꾸준히 매매가격이 높았네.
상승폭은 비슷했고"
전세가격 관점
"성북구 입지 덜 좋은 신축 20평대가
전세금이 더 많이 올랐네.
최근 상승폭은 비슷하고"
이렇게 과거 성적표를 살펴보고 나면
1~2주택 갈아타기를 할 사람은
관악구 입지 좋은 구축 30평대
다주택으로 자산을 펼칠 사람은
동대문구 입지 덜 좋은 신축 20평대
각자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겠죠?
혹시나, 위의 한가지 사례를 보고
역시 다주택 투자 = 연식이지!
라고 결론을 내리고 계시다면...!!
🔽 4급지 구축 30평대 예시 단지
4급지 구축이라도 입지에 따라
4급지 신축보다
전세도 매매도 더 많이 오르는 아파트도 있으니
꼭 여러 사례를 찾아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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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도록 이끌어주시는
유디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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