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실전32기 무더위를 잡는 소피ㅇ1 데몬헌ㅌ7즈💕 봉우리]

안녕하세요. 투자의 정상에 서게 될 투자자 봉우리입니다. 오늘은 8월의 뜨거운 여름 날 시원하게 내리는 소낙비처럼 월부 인생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를 식혀줄 단비와 같은 튜터링데이를 다녀왔습니다. 튜터링데이를 실전반의 꽃이라 부르는 이유를 오늘 또 한번 튜터님과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은 습하고 많이 더웠지만 저의 투자 인생에서 오늘이 오랫동안 기억남을 시간이라 생각되고 앞으로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면서 25년 08월을 다시금 되돌아 봤을 때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시간과 환경속에 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뒤섞인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제가 느낀 감정들이 휘발되기 전에 다시금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현재의 임장지와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비교분임을 가면서 그룹별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의 질문 중 한가지가 "에이스반을 하면서 번아웃이 온적은 없었는지? 누군가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는지?'였습니다.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제가 튜터님을 보았을 때 본인의 성장보다 누군가의 성장에 더 깊이 몰입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버'라는게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본인의 삶에 적용하여 실천한다는건 매우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의 질문에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저의 머리를 크게 울리게 하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한다는 말. 나누는게 행복하다는 말. 이보다 더 완벽한 대답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이 투자를 배우고 시장을 알아간다는 것이 단순히 기술적으로 숙련된 투자자가 되기 위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속에서 단단한 투자자라 함은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주고 행복감을 주고 함께 함에 있어서 본인 역시 행복해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버는 힘든거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 어찌보면 나누는 행복보다 누군가에게 나눔을 다시 되돌려 받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번 나로인해 5명의 삶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확언을 매일 쓰고 있지만 정말 그 말에 걸맞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BM : 나에게 나눔이란 무엇일지 다시금 고민해보기

제가 월부를 지속해 오면서 매사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들 덕분에 오랜시간동안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환경 속에서 지속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야' ,'할 수 있는데까지 했으니 괜찮아'처럼요. 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과연 최선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거지?', '이러한 한계를 규정하는 것 때문에 내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방해요소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드리게 되었고 튜터님의 답변은 저의 안전함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 한계를 깨야 할 때가 올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계를 규정하지 않아야 더 높이 더 넓게 더 많이 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튜터님의 답변을 듣고 지금까지 월부에서의 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임보를 더 쓸 수 있었음에도, 임장을 더 나갈 수 있었음에도, 전임/매임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음에도 그정도면 충분하다는 저의 생각이 저의 성장을 가로 막은 건 아니였는지를요. 과거의 저도 지금의 저도 모두 다 같은 저이지만 생각의 한계를 짓고 행동을 제한하고 있었던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하려면 정말 사력을 다해봤어야 합니다. 결국 튜터님의 답변을 통해 성장하고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다면 저의 한계를 제가 직접 넘어서야 할거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기에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하는데 저의 한계 역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기에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전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BM : 한 발만 더 나아가보자!!!!

마지막은 동료들의 임보 발표를 보고 튜터님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데이터와 임보의 연결성, 시장을 해석하는 방법, 시세와 투자의 연관성 등등 여러가지를 이야기 해주셨지만 결국 우리들이 임보를 써 내려가는 이유가 투자를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쓴 임보는 그 임보를 통해 투자를 했을 때 판단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보는 화려한데 투자를 못했거나 장표해석과 스킬은 뛰어나지만 투자와 거리가 있는 이야기들의 나열이라면 그러한 임보는 전혀 우리들에게 중요한 임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튜터님께서 이야기해주실때도 각 장표들이 본인의 투자와 어떠한 연결성이 있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저희에게 이야기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야기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