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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봅] 언더독의 잘살아 봅시다 프로젝트 #1 (4년 차에 접어든 투자자 이야기)

25.08.25

안녕하세요

잘 살아 봅시다!

잘봅입니다

 

내 나눔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보는 사람도 없고, 내가 멘토님이나 튜터님처럼 인사이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는 마음으로 한동안 글 작성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투자 코칭을 받으며 튜터님의 추천을 받아

나눔글을 프로젝트 처럼 써보려 합니다

 

사실 그냥 지금까지 해온 저의 우당탕탕 얘기이고

틀린 부분도 많을 테니

참고? 지나가는 글? 정도로 보셔도 무방 할 듯 합니다

 

정식으로 소개 드리자면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중반

이제는 평범한 일상을 조금은? 누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소개가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죠?

평범한 일상을 누리다?

제목은 ‘언더독의 잘 살아 봅시다 프로젝트?’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는 가난이 너무 사무치게 싫은 사람입니다

이미 저를 알고 있는 동료 분들은

이런 얘기를 많이 해서

대충은 어떤 얘기를 할지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을 말씀드리면

중학생 방학에 첫 아르바이트를 경험 했으며

고등학생 때 까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했고

단 한번도 자가에 살아 본 적없이 신세지고 살아도 보고

집에 돈이 없어 학원을 평생 3개월 가량 

억지로 다녀본 정도겠네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열심히 살지 않으신 건

아닙니다

 

(더 나열해봐야 뭐 누가누가 더 가난한다 대회도 아니기에 줄이겠습니다)

 

제가 구해줘 월부를 요즘은 잘 안 보지만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하나하나 챙겨 봤는데요

 

다들 참 사연 없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돌파구를 찾고자 투자를 생각하게 되었고

흘러흘러 월부에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이제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저 같은 사람도 했으니 이 글을 읽는 분도

당연히 투자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그럼 프로젝트 #1 시작합니다

 

#1 종잣돈

아마 지겹도록 들어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부동산 투자란 주식처럼 분할 매수 할 수도 없고

(뭐 지분 투자가 있다고 알고는 있는데 제가 잘 모르는 파트 입니다)

소액이라고 해도 5천 만원 정도는 있어야

시작해 볼 수 있어서 종잣돈은 필수 입니다

 

그럼 저는 종잣돈을 어떻게 모았을까요?

 

사실 별거 없었습니다

정말 가난이 싫다면

내가 주어진 상황이 싫다면

한번은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종잣돈을 20대 시작과 동시에

모으기 시작을 했습니다

 

정확 하게는 수능이 끝나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취직 전까지 단 한번도 쉬어 본 적이 없네요

(취직이후 이직을 위한 공백기 제외하면 쉰적은 없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저도 놀고 싶었기에

먹고 놀고 나서 남은 돈을 모으려고 했으나

그 당시 시급 2800원에 월급 60만원으로는

대학교 학비와 학교 통학비 및 점심 값

술값으로 다 지출을 했었네요

 

그렇게 6개월 정도 놀고 입대를 해서

군대에서 300만원을 모아 나온 것이

아무래도 저의 종잣돈 모으기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1년 정도 다니며

바로 취업에 뛰어 들었고

이때가 23세때 월급 150만원 이하 였고

저축액은 100만원씩

1천만원 모으기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그 당시 회사 기숙사에 지내서

숙식이 모두 해결 되었기에

제 용돈 30정도 쓰고는 무조건

저축을 했습니다

 

그 후 조금씩 오르는 월급만큼 계속 

아무 생각없이 모으다 보니 1천 만원이 모였고 

세상을 얻은 듯 했습니다 ^^

 

하지만 월급이 너무 적으니 

재취업을 위해 이 1천만원을

소비했고 다행히 재 취업에 성공해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30대 까지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1억은 현금으로 모은다는 집념으로

노력을 했고

진짜 30대가 되어 뚜껑을 열어보니

1억 이상의 종잣돈이 모여 있었습니다

 

1억 모으기까지 치킨이 먹고 싶어도 참고

옷이 초라해도 참고

그냥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못 버틸 때는 약간의 보상으로

치킨에 맥주정도는 먹은 듯 합니다

 

그렇게 지내다 오랜만에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1억을 모았다고 하니

어떻게 모았냐 하여

스토리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저보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 참 진짜 거지처럼 살았구나,

이렇게 해야 1억이 모이는 구나’

비아냥 거리는 말투가 아니라

약간의 놀람과 감탄의 말투였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보시면

사실 특별한 부분이 있었을까요?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똑똑하지 못하고

좀 무식한 방법으로 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좀 현명하신 분들은 경험담을 보니

코인 또는 주식을 활용해

더 빠르게 종잣돈을 모으신 분도 봤습니다

제가 전해 드릴수 없는 부분이니

다른 분의 경험담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즉 프로젝트 #1의 마무리 하자면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는 정도가 없는 듯 합니다

다들 사정은 어렵겠지만

저도 이직 전 150만원과 

이직 후 월급 250이 안되는 돈으로

30대에 1억을 모았습니다

제가 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쉽다고는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1억을 모으고 투자를 하고

다시 모으고 투자를 하다 보니

이제는 조금은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비록 지방이지만 신축에서

가족과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날들도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나는 왜 이렇게

앞이 보이지 않을까

고민 하시는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 프로젝트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


댓글


모국어
25. 08. 25. 22:21

잘봅님! 멋지십니다 끝까지 해봐요 우리 항상 응원할게요. 다음글도 기대합니다

방나
25. 08. 26. 08:27

크 언더독 프로젝트 응원합니다ㅏ!

조카인
25. 08. 26. 08:35

워런 봅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