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통장에 1500만 원밖에 없는데… 부동산 투자가 된다고?

9시간 전

2014년, 나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 발표일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내 수험번호를 보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고 

그때 들은 한마디가 아직도 생생하다.

 

“축하한다”는 말 대신
“고맙다”는 말.

 

합격 후 임용을 기다리는 

그 시기는 짧지만 참 행복했다.


앞으로 펼쳐질 안정적인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평생직장이 생겼다는 안도감.


그리고 마침내 임용 첫날.
굳이 목에 걸지 않아도 되는 공무원증을 

굳이 목에 걸고 퇴근을 했다.


조금 오글거렸지만 그만큼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l 첫 월급, 그리고 끝나지 않는 계산기

 

한 달이 지나 첫 월급을 받았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 통장 입금 내역.
그 금액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1XX만 원.

 

기대보다 적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 금액이 의미하는 현실은 너무나 생생했다.

“이 돈으로 과연 내가 한 달을 버틸 수 있을까?”

 

교통비, 통신비, 식비, 용돈…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통장 잔고는 다음 월급 전날쯤이면 

마이너스가 될 예정이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은 하루에 4시간. 버티기 어려웠다.
 

결국 3개월 후 회사 근처에 전세집을 얻었다.
월세보다 낫겠지 싶었지만
대출이자와 관리비가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었다.

 

그 즈음부터 현실이 조금씩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공무원이면 안정적일 줄 알았고
합격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내 앞에 펼쳐진 건
매달 반복되는 카드값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었다.

 

내 집 마련은커녕
한 달 후의 통장 잔고도 자신이 없었다.

 

노후 준비?
너무 먼 이야기라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막연함과 불안함이 뒤섞인 그 시기
나에게 한 사람의 귀인이 나타났다.

 

l 인생의 방향을 바꾼 단 한 사람의 말

 

우연히 다른 회사에 파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사수를 만났다.
말도 잘 통했고 인간적으로 잘 챙겨주는 사람이었다.

그 분이 어느 날 이런 말을 건넸다.

 

“유디야, 열심히 사는 거 보기 좋아.
근데 말이야…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그 말에 당황했다.
 

아직은 저축도 빠듯한데
미래까지 어떻게 준비하라는 걸까?

 

그 분은 웃으며 카톡으로 

부동산 팟캐스트 채널 3개를 보내주셨다.

 

부동산 투자라니.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부동산은 부자들이나 하는 거 아니었나?
적어도 수천만 원, 수억 원은 있어야 가능한 일로만 알았다.

 

하지만 선배는 말했다.

“요즘 전국에 2000~3000만 원으로도 투자 가능한 아파트가 꽤 있어.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안목’이야.”

 

l 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월급 외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존재했고
그 방법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도 열려 있었다.

 

나는 매일 퇴근 후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아파트를 분석하고, 실거래가를 뒤지고,
월부 커뮤니티를 통해 성공사례를 찾아봤다.

 

‘나는 이걸 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답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나보다 더 적은 돈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성공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l 작은 확신, 작지만 단단한 투자

 

초기에 투자한 아파트는
내 기준엔 엄청난 결단이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00만 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가 진짜 있었다.
 

조금씩 공부하며 옥석을 가렸다.
1채, 또 1채.


나는 회사원으로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조용히 아파트 한 채, 또 한 채를 내 이름으로 늘려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 손으로는 셀 수 없을 만큼의 아파트를 가진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전세 원룸에 살고 있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공무원이었지만
조용히 자산이 불어나고 있었다.

 

l 조용히 10억을 넘어선 어느 날

 

파견이 끝나고 원래 직장으로 돌아갔을 때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말했다.

 

“유디야, 저축은 좀 하고 있니?
결혼은 언제 하고, 신혼집은 어떻게 할 거야?”

 

나는 그냥 웃었다.

“그러게요… 쉽지 않네요 ㅎㅎ”

 

선배는 몰랐다.
나는 이미 신혼집을 살 수 있을 만큼의 자산을 갖고 있다는 걸.

 

그리고 최근,
그때 2000~3000만 원에 매수했던 아파트들을 일부 매도했다.


한 채당 평균 5000만 원 이상의 수익.


어떤 건 2.9억에 사서 3.5억에 팔았는데
팔고 나서 5개월 만에 4억에 거래됐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평범한 사람에게 6천만 원은 몇 년짜리 목표다.
나는 2천만 원을 예금대신 아파트에 넣었고
그게 6천만 원을 벌어다줬다.


그동안 나는 그저 평소처럼 출근하고 있었을 뿐이다.

 

l 돈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다

 

나는 누구보다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

 

이건 ‘돈 많은 사람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나 같은 ‘평범한 월급쟁이’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몇 천만 원으로 할 수 있는 아파트? 별로야.”
“부동산 투자는 최소 5억은 있어야지.”

 

틀린 말은 아니다.
5억이 있다면 더 좋은 지역, 

더 수요 많은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수익도 더 크다.

 

하지만 그건 ‘5억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다.
나처럼 5억은 커녕 2억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럼 우리는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 걸까?

 

아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단, 더 정교한 전략과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뿐이다.

 

l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은
누구나 말할 수 있다.

 

하지만 5억 있는 소수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몇 천만 원 가진 평범한 사람도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

 

나는 그게 진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

 

이게 어려우니까 많은 사람들이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안 되는 게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안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것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이 모인 곳이 ‘월부’다.
내가 월부 커뮤니티를 좋아하는 이유다.

 

여기에는
작은 돈으로 시작해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 많다.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그래서 누구보다 간절한 사람들.

 

나도 여전히 배운다.
그리고 여전히 투자한다.

 

여러분이 그런 길을 시작할 수 있다면
그 시작점이 월부였으면 좋겠다.

 

지금 가진 돈이 얼마든,
현재 월급이 얼마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그걸 진짜로 보여주는 곳이 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댓글


채너리
25. 08. 26. 06:45N

튜터님~ 생생한 경험담 읽으니 힘이 됩니다~! 늘 소액투자자들에게 위로와 꿈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즈엇
25. 08. 26. 06:46N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튜터님♡ 소액투자도 할 수 있다♡

김제로
25. 08. 26. 06:52N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할 수 있다..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모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함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