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등 단지에 투자해야 하나요? [드림텔러]

안녕하세요.

드림텔러입니다:)

8월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임장지를 다니며 매물을 살펴보고,

또 다른 앞마당에서 투자 후보 단지를 검토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후보 단지가 많아질수록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등이 아니어도 됩니다

처음에는 투자 공부를 하고 실제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단지 중 가장 좋은 단지에 투자해야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쌓으면서 깨달은 것은,

굳이 1등 단지에 집착하지 않아도

자산을 충분히 쌓아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월부학교 OT에서 너나위님께서

1등을 뽑는 것은 마치 게임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A 단지가 1등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A 단지가 더 이상 1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대, 5등이라고 생각했던 E 단지가

주변 환경 개선이나 교통 호재로 인해 1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1등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1등부터 10등까지 후보 단지를 뽑아 두고,

1등 단지에 투자하면 좋겠지만

7등 단지에 투자하더라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뽑아둔 후보 단지에서 우선순위를 세우고,

데드라인을 정해 여러 건 협상을 진행

성사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자체로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이 되고

그것이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단지를 고를 때는 최고를 골라내기 보다는

후보군에서 불리한 조건을 하나씩 제거해 가며

남은 단지들 중 괜찮다고 판단되는 곳에서

매물을 많이 보고 결정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등기를 가져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고가 아닌 최선의 투자

1등으로 생각한 단지에 투자를 하지 못해서

아쉬운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투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부끄럽지 않은 투자입니다.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과정은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에서 스스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복기해서 다음 투자에 적용하면 됩니다.

물론 운이 좋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목표로 하는

수십억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운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떳떳하게 만들어야 자산을 지켜낼 수 있고,

목표한 자산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가장 최악은 좋은 곳에만 투자하려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특히 6.27 대책 이후에는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조건을 얼마나 잘 맞춰줄 수 있는 물건인지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