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에스제이킴] 결국엔 오르는 집값의 비밀(김준영) 독서후기-열중47기

25.09.0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결국엔 오르는 집값의 비밀(김준영)

저자 및 출판사 : 김준영, 한국경제신문

읽은 날짜 : 2025.08.30.~2025.09.03.

 

1.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변동 원리를 전세가라는 독특한 제도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저자 김준영은 25년간 투자자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전세가가 집값 상승과 하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임을 강조한다.
    •    전세와 매매의 관계: 전세가 상승률이 일정 수준(전세가율 60% 이상)에 도달하면 매매가격이 뒤따라 상승한다. 전세가율은 곧 미래 주택의 사용가치와 기대수익률을 반영한다.
    •    수급의 중요성: 단순히 해당 연도의 공급량이 아니라 3년 누적 공급량이 시장을 결정한다. 수도권과 지방은 공급이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방식이 다르다.
    •    변동성과 금리: 금리 변화는 단기적 변동성을 키우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세 수급에 따라 시장이 움직인다.
    •    지역별 차이: 수도권은 공급이 후행하고 가격이 선행하는 반면, 지방은 공급이 선행하는 구조를 가진다.
    •    월세 시대의 도래: 앞으로 시세차익이 줄어들면서 월세 수익이 점차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    정책과 통계 해석: 정책은 단기적 영향을 줄 뿐 지속성이 없으며, 통계는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지 선행지표가 아니라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즉, 저자는 전세라는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급과 전세가율을 중심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투자 원리를 제시한다.

 

2.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부동산 시장의 본질은 ‘사용가치’와 ‘수급’이라는 점이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금리, 정책, 경기 상황을 말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는 힘은 전세가라는 기초 수요라는 것이다.

또한, 같은 데이터를 두고도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어떤 이는 공급량 자체를 중요시하지만, 저자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시간축으로 누적해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단순히 단기 등락으로 바라보던 나의 시각을 바꿔주었다.

그리고 “정책이나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본질적인 지표를 보라”는 메시지는 투자뿐 아니라 삶의 태도로도 다가왔다.

 

3. 책에서 적용할 점

책을 통해 얻은 가장 실질적인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1.    지방 광역시 아파트의 시세 변화 추적
저자가 지적한 공급 부족 지역, 특히 부산·대구·광주 같은 광역시의 공급계획과 전세수급지수를 직접 확인해볼 것이다. 공급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전세가율이 오르는 지역이 곧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2.    전세가율 데이터 습관적으로 확인하기
단순히 집값 그래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세가율, 전세수급지수, 3년 누적공급량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 지표들이 향후 시장을 읽는 나침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3.    조급하지 않기
다른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큰 성과를 올렸다는 말에 휩쓸리지 않고, 저자가 말한 것처럼 “시장 본질을 이해하고 긴 흐름을 보는 태도”를 가지려고 한다.

 

📌 마무리 소감
『결국엔 오르는 집값의 비밀』은 단순히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교정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이제 막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초보자이지만, 이 책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뉴스와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말고, 본질과 데이터를 읽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책장을 덮는 순간, 투자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는 내가 사는 지역의 전세가율부터 꼼꼼히 확인하며, 작은 실천으로 나의 부동산 감각을 키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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