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실전반은 달랐습니다.
반드시 서울에 1호기를 해내겠다는 집념으로
올해 초 서울에 1호기를 해냈습니다.
월부 시작 후 1호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었고
나름 고생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약 4개월 정도를 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나 이러다 1호기만 하고 없어지는거 아냐?’
두려움이 밀려왔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8월에 실전반 들어가기!
기초반에서 조장 지원과 MVP를 달성하고
실전반 우선 신청권으로 실전반에 들어왔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종잣돈과 재무상황으로
투자를 이어나가도 되는건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실전반에서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튜터님께서
저의 재무 상황을 보시고 어떤 이유로
투자를 이어나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상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다시 예전과 같은 열정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전반에서 가장 큰 소득!)
임장보고서의 결론은
아리송하기도 하고 어려운 난관이었습니다.
명확한 템플릿이 주어진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양식을 쓰세요, 이렇게 하는 겁니다. 라고 하는
강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결론은 ‘이게 맞나?’
의심만 들었습니다.
이번 실전반 강의에서 그런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 이거구나!’
기존에 어설프게 따라한 결론을 모두 지우고
강의에서 알려준 양식과 순서에 따라
결론을 냈습니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순위 단지들이 나왔고,
나름 잘 뽑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프로세스를 따랐고
제대로 뽑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BM : 강의자료를 다시 보고 우선 순위
단지를 제대로 뽑아본다.
내가 놓친 게 뭐지?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최임 발표는 서울에서 하게 됐습니다.
사실 최임 제출했고 우선 순위 단지도
제대로 뽑은 것 같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
평일 최임 발표 참석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뜨거운 한 달은 보냈는데
유종의 미를 걷기 위해서
화요일 저녁에 서울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번 최임 발표 때 튜터님의 몇 마디로
저는 향후 미래 10억 이상 벌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정한 우선 순위 단지보다
더 가치가 높은 단지를 선택했어야 했고
수익율 200% 기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 최임을 참석하며 썼던 교통비 10만원은
향후 10억의 가치가 수익이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BM : 입지가 개선되는 단지거나,
입지가 좋은 단지 먼저 본다.
이제는 압니다.
왜 동료가 필요한지, 왜 멀리가야 하는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걷고 있었고
같은 한달을 보내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라지지 않는다면 또 우리 조원들과
같은 곳에서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동안 이 분들을 만나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잊지 않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
같이 임장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한 달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우리 앞으로 계속 같이 가요!
댓글
아웅~ 나무님!! 무슨 한편의 연재글을 보는 듯한..너무 정성가득 복기글 멀리서 오시는데 지치지 않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달 보내신 나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언젠가 다시한번 같이 임장하고 싶으네요!! 나무님 추진?ㅋㅋㅋ
세나무님 먼곳에서 매번 임장과 조모임으로 오시는거 보면 난 힘들다고 말하면안된다.. 이런생각했던거같아요.! 꾸준히 걸어온 3년의 길 대단하다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2년?^^ 역시 잘 해내실 것 같습니다.! 처음 분임할 때 말도 잘 걸어주시고 조언해주신 부분들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여수 갈 일 있으면 톡이라도 보내볼께요 ^^ 파이팅입니다!!
나무님~ 복기글이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집념의 서울 1호기와 다시 월부로 스며들기까지의 과정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돌아오셔서 나무님처럼 멋진 동료를 만나게 되었네요. 한달동안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월부유니버스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