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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열중반 47기 하루에 47분, 31권 완독하조 탈피87] 독서 후기 - 02_EBS 자본주의

25.09.07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금융 ·소비·돈에 관란 33가지 비밀)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읽은 날짜 : 9/4~9/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소비 #복지자본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정지은 프로듀서님 :  EBS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을 받은 인물이다.  자녀교육도서로도 베스트셀러 선정된 바 있다.
  • 작가 고희정님 :  EBS에서 대표적인 <딩동댕 유치원>, <뽀뽀뽀>,<방귀대장 뿡뿡이> 등 다양한 방송 자녀 교육 프로그램을 썼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 어떤 삶을 물려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며 [자본주의]를 썼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 도서 소개 :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이다.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지만, '과연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는 무엇이며, 경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능력을 보여준 자본주의 세상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한가?' 에 대해 고심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든 하는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경험, 제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다. 그들이 동정심이 있어서, 또는 가혹한 현실에 처한 저신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우리도 공부를 해야 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 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금융전문가’의 말에 속아, 또 당장 눈앞에 제시되는 엄청난 이익에 속아 결국에는 많은 것을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OECD에서도 금융이해력이라는 것이 더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상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금융이해력이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다, 금융이해력은 생존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우리는 10년 뒤에 지금보다 더 금융이 중요한 세상에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0년 전보다 지금 금융이 훨씬 중요한 것처럼요.

 

  • 사실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한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 여성은 지금 쇼핑하는 현장에 있지도 않은 사람, 즉 남편, 아이, 다른 가족의 물건까지 산다. 여성이 가정 내 소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니, 여성이 마케터들에게 중요해진 것이다. 이제 여성은 집안의 쇼핑 가장이고, 그래서 언제나 마케팅의 표적이 된다.

 

  • 첫째가 불안할 때, 둘째로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 다른 아이들은 다 한다니까 우리 아이만 안 시킬 수 없다는 부모의 불안한 마음, 바로 이런 부모들의 불안한 감정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바로 학원 마케팅이다. 그런데 사실 부모들도 이것을 알고 있다. 학원이라도 다녀야지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된다는 것, 안 보내면 더 불안해진다는 것, 그래서 필요 없는 소비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다는 이야기다.

 

  • 중요한 점은 금융계의 도덕성 결여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어느 정도의 윤리적 틀이 필요합니다. 금융은 특히 더 그렇죠.

     

  • 사실상 복지 문제는 그저 동정심에 기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복지를 해야만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이런 방법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화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복지와 성장을 서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복지국가라는 것은 사회 안전망이 잘 돼 있는 나라인데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 설 수가 있죠. 재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모험과 창의력, 발명과 혁신, 이런 것을 촉진하는 효과를 복지국가가 갖는 것이죠.”

     

  •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복지자본주의가 국가의 미래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 사회가 얼마나 문명화됐는지 측정하는 척도 중 하나는 바로 ‘약자가 어떻게 배려받는가?’이다. 함께사는 세상, 그것이 바로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자본주의 세상이다. 그래서 이제는 가장 선진화된 자본주의, 복지자본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초반에 은행이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마케팅화 된 이익집단에 대해 무한 신뢰를 하고 나에게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해주겠지 라는 착각을 버릴 수가 있었다. 뒤통수 맞는 기분이었지만, 그 상품을 권한 사람들 역시 소속이 있고, 판매를 통해 이익을 추구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파생상품 등 판매하는 사람 조차 제대로 유익한 점과  유의사항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 책임전가를 할 수도 없는 구조가 현실이라는 것이다. 결국 내가 아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감정에 치우친 선택을 타인에게 넘겨서는 안되기에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알게 된 점

    자본주의를 감정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복습할 수 있었다. 나의 금융이해력이 낮아 불편함을 감수하고, 불평하며 세상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미 자본주의 체제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내가 공부하고 배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소비에 관해 감정에 따른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

    어린시절의 소비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점점 아이가 귀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미 앎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위해 또는 그 영향을 받아 소비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매우 많다.

 

  • 느낀 점

    주변인들의 의사에 내 선택을 미룰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이 공부하고 나의 선택을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자라온 환경에서 소비습관이 형성되었다는 것에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내가 알고 있던 금융이해력으로 한정 짓지 말고, 앞으로 더 성장해나가며 가정의 중심으로서 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다.

     

  • 얻은 것

    투자를 하기 이전에 자본주의에 대해, 각자 바라는 이익추구가 있기에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본 책은 13년도에 출판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1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여전히, 아니 광범위하게 주입된 소비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많이 접한다. 까딱 시선만 돌려도 온갖 방식으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 와중에 더욱 발전된 환경 내에서 개개인별로 SNS, 온라인 환경에서 소통보다는 잦은 빈도로 반복된 마케팅 숲에서 소비를 유혹하는 마케팅에 빠져 정신 차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까?

    본 책을 읽고, 내가 서 있는 이 장소에도 얼마나 많은 소비요소들이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노후를 위해 생산자산을 매수하는 소비활동으로 나의 중심을 잘 잡아갈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넣어둘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더 나아가 이 영향력을 나의 가족들에게도 함께 잘 전달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의 실행이지 않을까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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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해태방방
25. 09. 07. 16:07

너무 믓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