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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금융 ·소비·돈에 관란 33가지 비밀)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읽은 날짜 : 9/4~9/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소비 #복지자본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2. 내용 및 줄거리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든 하는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경험, 제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다. 그들이 동정심이 있어서, 또는 가혹한 현실에 처한 저신용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중요한 점은 금융계의 도덕성 결여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어느 정도의 윤리적 틀이 필요합니다. 금융은 특히 더 그렇죠.
사실상 복지 문제는 그저 동정심에 기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복지를 해야만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이런 방법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화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복지와 성장을 서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복지국가라는 것은 사회 안전망이 잘 돼 있는 나라인데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 설 수가 있죠. 재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모험과 창의력, 발명과 혁신, 이런 것을 촉진하는 효과를 복지국가가 갖는 것이죠.”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복지자본주의가 국가의 미래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초반에 은행이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마케팅화 된 이익집단에 대해 무한 신뢰를 하고 나에게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해주겠지 라는 착각을 버릴 수가 있었다. 뒤통수 맞는 기분이었지만, 그 상품을 권한 사람들 역시 소속이 있고, 판매를 통해 이익을 추구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파생상품 등 판매하는 사람 조차 제대로 유익한 점과 유의사항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 책임전가를 할 수도 없는 구조가 현실이라는 것이다. 결국 내가 아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감정에 치우친 선택을 타인에게 넘겨서는 안되기에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알게 된 점
자본주의를 감정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복습할 수 있었다. 나의 금융이해력이 낮아 불편함을 감수하고, 불평하며 세상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미 자본주의 체제로 움직이는 세상에서 내가 공부하고 배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소비에 관해 감정에 따른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다.
어린시절의 소비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점점 아이가 귀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이미 앎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위해 또는 그 영향을 받아 소비를 선택하는 부모들이 매우 많다.
느낀 점
주변인들의 의사에 내 선택을 미룰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이 공부하고 나의 선택을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자라온 환경에서 소비습관이 형성되었다는 것에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내가 알고 있던 금융이해력으로 한정 짓지 말고, 앞으로 더 성장해나가며 가정의 중심으로서 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간절히 느끼게 되었다.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다.
얻은 것
투자를 하기 이전에 자본주의에 대해, 각자 바라는 이익추구가 있기에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다. 본 책은 13년도에 출판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1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여전히, 아니 광범위하게 주입된 소비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많이 접한다. 까딱 시선만 돌려도 온갖 방식으로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 와중에 더욱 발전된 환경 내에서 개개인별로 SNS, 온라인 환경에서 소통보다는 잦은 빈도로 반복된 마케팅 숲에서 소비를 유혹하는 마케팅에 빠져 정신 차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까?
본 책을 읽고, 내가 서 있는 이 장소에도 얼마나 많은 소비요소들이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노후를 위해 생산자산을 매수하는 소비활동으로 나의 중심을 잘 잡아갈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넣어둘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더 나아가 이 영향력을 나의 가족들에게도 함께 잘 전달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의 실행이지 않을까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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