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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건, 내가 지금까지 투자라는 걸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해왔다는 점이었다. 그동안은 단순히 급매만 찾거나, 투자금이 적게 드는 곳을 우선으로 보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히 “얼마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쳐 판단하고 선택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시장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졌다. 거래량, 매수 심리, 가격 흐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단순히 “올랐다, 내렸다”로 볼 게 아니라, 지역과 단지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같은 시기라도 어떤 곳은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고, 어떤 곳은 여전히 회복을 못한 상태라는 게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는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그 안에서 무엇이 다른지, 왜 다른지를 먼저 따져보려고 한다.
또 하나는 투자를 준비하는 태도였다. 매물을 보는 게 단순히 리스트업 하는 게 아니라, 지금 조건에서 내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역으로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배웠다. 예전 같으면 중개사 설명을 듣고만 넘어갔을 것 같은데, 이제는 “이 조건을 바꾸면 어떻게 될까?” 하고 스스로 질문하게 됐다. 이런 태도가 결국 실전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복기”의 필요성도 크게 느꼈다. 투자를 실행한 후에 그냥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그 결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와닿았다. 단순히 잘 샀다, 못 샀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놓친 리스크는 없었는지, 앞으로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돌아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투자를 대하는 나의 태도가 조금 더 차분해진 것 같다. 예전엔 불안과 조급함 속에서 판단하려 했는데, 이제는 과정을 정리하고 복기하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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