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손하게 나누고 즐겁게 성장하는 투자자
지니플래닛입니다.
이 곳에
글을 쓸 수 있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요즘에 루틴으로 칼럼은 요약해서
놀이터와 카페, 닷컴에 공유하고 있는데요.
(거의 2년이 되어갑니다.)
사실 이런 공유의 첫 시작이
‘10억 달성기 요약’ 이었거든요.
한 편 한 편
엄청난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읽으면서
나는 한 10년쯤 걸리려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3년만에 10억 달성기를 쓰게 되다니..
마음이 몽글몽글 합니다.
저의 3년을 꽉꽉 채워주셨던 멘토님, 튜터님, 동료분들과의 장면들이
막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사릉합니다)
이 곳에 글을 쓸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주신 자향멘토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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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침 선배와의 독모 때문에
‘원씽’을 N번째 읽고 있는데요.
작은 도미노 하나가 수십 배 큰 도미노를 쓰러뜨리는 힘,
그리고 그 도미노들이 줄줄이 넘어지며 만들어내는 변화에 대해 읽다보니,
저의 10억 달성 과정도
어느 순간 ‘뿅’ 하고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행동이 커다란 변화를 만든 결과였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 과정 과정이 하나 하나의 도미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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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의 도미노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1년 넘게 승진 준비를 하던 어느 날,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좋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서
항상 변화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 승진 준비까지 하게 되었는데
“60살에도 답답한 사무실에서 결재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인가?”
라는 질문이 난데없이 저를 후려쳤어요.
⚡⚡⚡
이 얼얼한 순간을 기점으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고3 때도 해보지 않은 진로 고민을 했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읽지 않았던 자기계발서를
10권도 넘게 몰아 읽으면서
내 안의 나침반을 올바른 방향으로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 했었죠.
그 때 읽은 책 중 이기는 습관 속에서
“중요한 결정에 필요한 것은 천재적인 전략과 통찰, 탁월한 선택이 아니다. 이별하는 용기다.”
라는 문장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 때 저에게 필요한 건
내가 누려왔던 안정적인 삶이라는 착각과의 이별이었던 거죠.
울타리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 안에서만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이라고 셀프라이팅하면서
안주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어요.
그런데!!!
울타리 밖으로 나오려면 필요한 건 뭐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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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월부를 만났습니다.
사실 이 것도 책 한 권이 저를 인도한 셈인데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에서의 명언!!!!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다.”
이 문장이 그동안 투자를 ‘오를 곳을 사는 것’ 으로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을 깨뜨려주었고
월부의 강의 신청 버튼을 누를 수 있었거든요.
‘예측이 아니라 가치보다 싼 걸 찾으면 되는 거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그 순간 첫 도미노가 쓰러졌습니다.
책이니까 하는 말이겠지.
에이, 이제와서 무슨.. 또 새로운 걸 배워.. 그냥 살던대로 살자.
실제로는 오를 곳만 찾아다니는 거 아닐까?
하면서 벽을 깨지 못했다면
저는 아직 그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겠죠.
‘늦었어’가 아니라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젊은 날' 이라는 마음으로
변화를 기꺼이 즐겨보세요.
삶에 다른 문이 있음을 알게 되실 거에요.
📌 1st Domino
열린 마음으로 고정 관념을 깨고 변화에 뛰어들기
22년 9월부터 연달아
열중·실준·열기 기초 3종 강의를 마친 후,
곧바로 첫 실전반에 운좋게 합류했습니다.
라즈베리 튜터님과의 한 달은 충격이었죠.
“수도권은 땅을 사는 것”
“임보는 실험실”
“어떻게 해야 더 잘하지?”
튜터님의 무수한 인사이트와
열정 넘치는 동료들과의 만남이 월부식 투자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실전반 또 하고 싶다!
실전반바라기가 되서 광클 연습 톡방에 들어가고
매일 연습을 했어요. (라떼는.. .이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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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결과는 대실패
그 때 당시
지방투자기초반을 들으면서 울산 남구에 있었는데
삼산동 PC방에서 망연자실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때 저에게 남은 선택지는
‘열중반’
열중반을 수강한지 얼마 되지 않았었지만
강의는 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안돼도 할 수 없지” 라는 마음으로 열중반 운영진에 도전했습니다.
이 것이 저의 두 번째 도미노가 될 줄이야!!!
열기조장 경험 1번이 전부였던 월린이가
열중반 운영진이 되었고
그 도전이 MVP로,
실전반 조장으로,
두 번째 MVP로,
그리고 월부 학교 수강까지 이어졌거든요.
용기 내어 클릭한 작은 버튼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나비효과가 되어 준 것이죠.
또, 이 때부터 당장은 부정적인 상황일지라도
“이 덕분에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는 여유도 부릴 줄 알게 되었구요.
만약 그때 두려움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용기란 거창한 게 아니라, 그저 ‘클릭 한 번 더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지금도 무언가 ‘내가 되겠어?’ ‘조금 더 있다 하자’ 라고 망설이는 일이 있다면,
그냥 해보세요!
그 한 걸음이 다음 열 걸음, 그 다음 백 걸음을 나아가게 해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 2nd Domino
행운도 용기있는 자에게 온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 버튼 누르기.
이렇게 월부 시작 후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운 좋게 학교 학생이 되었고
샤샤튜터님과의 3개월 동안
10억 달성의 1등 공신!! 1호기 를 투자하게 됩니다.
이 때 제가 잘 한 건 정말 딱 하나였어요.
강의에서 배운대로,
튜터님, 멘토님이 말씀하신대로,
망설이지 않고 움직였다는 것!!!!
샤샤튜터님께 매물문의를 드리고
주우이멘토님이 투코 같은 매코를 통해
‘거주분리 투자’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셨을 때,
바로 다음 날 남편과 의논했고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것이 저의 3번째 도미노의 시작!!!
실거주 집을 부동산에 내놓고
월세집을 구하고
휴가를 이용해
일주일만에 해당 임장지와 비교 임장지 2곳의 분담임을 마치고
다음 일주일은 3개 지역 풀매임을 잡으면서
투자 범위를 좁혀나가는 동시에
후보 물건들에 대한 확신을 키워갔습니다.
제가 투자 한 시기는
23년 8월!!
22년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바닥을 찍고
첫 반등이 시작된 시기였지만
일부 상급지를 제외하고는 비관론이 팽배했었던 시장이었어요.
서울 상급지라고 해도 구축에 투자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클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매일 현장에 가고
매일 단지를 보고
매일 매일 시장 안에 있으면서
조금씩 확신의 나무가 제 안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두 개 단지의 우선순위가 너무 헷갈려서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단지 안에 앉아있었던 적도 있어요.
그렇게 단지에 들고 나는 사람들을 보고
주변 상권의 낮과 밤을 보았더니
신기하게 선호도가 명확해지더라구요.
‘단지 선호도를 모르겠으면 임장을 다시 하세요’
라는 튜터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는 경험!!!
이 때를 떠올려보면
양치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기억을 못했어요.
(설마… 했었겠죠? ㅋㅋ)
그렇게
7월 말 매물 코칭 후, 불과 한 달 만에 1호기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8월 22일, 제 손으로 첫 계약서에 도장을 찍던 순간의 떨림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https://weolbu.com/s/EY5T4CtqJy)
1호기 투자는
제 실력이 아니라 운과 환경이 9할이었지만,
그 운도 행동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그 때 제가 아니 실거주 집을 팔라고?
아직 하락장인 것 같은데 잘못되면 어떡하지?
여기가 싼지 확신이 없어. 투자 못하겠다..
하고 포기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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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점점 연식의 힘을 잃어가는 수도권 5급지에서 날아가는 서울을 보며 속상해하고 있겠죠.
지금도 규제가 대출을 조이고
투자해도 될까?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분들도 계실 거에요.
하지만 이럴 때 답은 책상 앞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같이 부~우~자 되야죠!! :)
📌 3rd Domino
행동이 운을 부른다. 배운대로! 단, 원칙에 맞게 행동하기
1호기 이후,
지주택 문제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의 투자는 멈춰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진행 중인 그 시간이 거대한 4번째 도미노입니다.
학교를 마치면서
2호기 투자 시기가 불투명한 저는
샤샤튜터님께
‘저는 이제 투자를 못하는데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이 해주신 말씀은
“나누면서 성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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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말에 의지해보기로 했습니다.
투자를 멈춘 대신, 제가 배운 것을 동료들과 나누었습니다.
환경안에서 성장하고 동료들과 계속 만나기 위해 강의도 쉬지 않았습니다.
월부 시작 후 강의를 쉰 달은 단 1번!
36개월 동안 35개월을 강의와 조모임으로 채웠어요.
그렇게 많은 동료들을 만나고
튜터님, 멘토님의 말씀을 루틴처럼 듣다보니
실력이 저절로 쌓이고 좋은 동료들이 많아지면서
저도 더 단단해져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달 운영진과 조장을 하고
칼럼을 요약해서 나누고
나눔글도 정기적으로 발행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도울 수 있음이 즐거웠는데
더 잘 나누고 싶어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눔이 곧 성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투자는 못하지만
동료들의 투자를 돕다 보니
동료들의 성공이 제 경험치가 되고
그게 실력이 되어가니
신이 나지 않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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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힘든 시간이 없었을까요?
언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달 강의와 임장에 돈을 쓰는 것이 맞나?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는 것이 맞나?
하는 물음표들도 잊을만하면 머릿속을 떠다녔죠.
그래서 이런 글도 썼었어요.
https://weolbu.com/s/Gtv9ni1u5i
하지만 결국
나눔의 행복과 성장의 즐거움이
그리고 비, 땀, 눈물, 웃음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언제나 저를 이해해주고 묵묵히 배려해주는 가족들이
행복의 한페이지가 되어
저를 울면서도 뛰게 했어요.
https://cafe.naver.com/wecando7/8801691
이 과정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가족과 나눔은 가장 강력한 성장의 도구라는 것을요.
그렇게 가족들의 사랑과 나눔으로 얻은 행복감으로 4번째 도미노도
다음으로 이어볼 생각입니다.
📌 4th Domino
투자할 수 없는 시간, 나눔으로 진짜 실력을 키우기
이제 제 도미노는 단순히 ‘2호기 투자’가 아닙니다.
저의 목표는 더 큰 그릇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학기동안 자향 멘토님을 가까이서 뵙고,
부자의 그릇에 대한 제 상상력의 천장이 깨졌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겸손과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
그러면서도, 투자에 대한 날카로움과 실력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큰 사람
모든 일에 대한 감사함과 긍정 마인드가 무의식의 세계에 정착 되어버린 사람
이러한 그릇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계속 다음 도미노를 찾아 도전하고 행동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릇이 커질수록 더 많은 도미노를 세우고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넘 길었네요.
이렇게 돌아보니, 순 자산 10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제가 어떤 사람으로 변했는가의 결과였어요.
변화 → 용기 → 행동 → 나눔
이 도미노들이 하나하나 쓰러지며 지금의 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미노는 혼자 세우지 않았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세웠고 제가 세운 도미노가 또 다른 사람의 도미노를 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0억은 제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기록!!!!
여러분의 도미노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단 작은 조각부터 세워보세요.
그럼 온 우주가 나의 도미노를 응원할걸요. :)
그리고 첫 번째 도미노를 세우는 순간부터 삶은 이미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전보드의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묵묵히 나아가겠습니다.
같이 가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1363058
댓글
BEST | 지니님 정말 치열한 노력과 도전으로 이뤄내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쉽지 않은 길을 꾸준히 해내고 계신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인데, 아이의 눈에도 멋진 엄마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우실 것 같아요. 앞으로도 나누면서 성장해나가실 지니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