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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천천히 나아가는 힘
: 행복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말들을 자주 보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웰빙을 말하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다.
특히나 이 책에서 언급하는 ‘수용’이라는 개념은 지금 나의 감정이 잘못되었다는 것보다, 누구나 다 그럴 수 있다는 말이 좀 와닿았다.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후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잠시 멈춰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느낀 것 같다.
첫 챕터에서는 있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2. 관계 (나 다운 것)
: 사람은 혼자서 살아나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가끔은 혼자가 편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무언가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면 더더욱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혼자가 편하다고 느꼈던 나도, 투자 공부를 하면서 서서히 편해가는 것이 느껴진다.
가족과 동료에게 내가 먼저 하나라도 더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작은 시작인 것 같다.
: 월부학교 강의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라는 내용을 들었는데, 이 책에도 비슷한 뉘앙스로 언급된다.
강점을 인식하면 삶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잘하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이미 잘 하는 걸 조금 더 자주한다는 표현으로 소개하는데 강의 내용과 매치가 되는 것 같았다.
3. 현명한 판단
: 감으로 하는 판단과 경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알아나가는 판단이 있다고 하는데, 인생은 사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판단을 해나가는 순간들이 많다.
저자는 이러한 판단을 할 때 필요한 것을 지혜라고 부른다.
지혜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연륜을 생각하면서 살다보면 어느정도 생기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지혜도 훈련이 필요하고, 불확실한 상황들 앞에서 판단해나가는 자신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감각이다.
특히 와닿았던 부분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자신만의 확신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놓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라는 것이 잘 아는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데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느낀다.
4. 몸
: 투자공부를 하면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그냥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몸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다.
저자는 몸이 언제나 현재를 산다는 표현을 했다. 그런데, 지금의 나 자신을 돌아보면 머리로만 살려고 했던 것 같다.
몸을 소외시키면, 감정까지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한다.
사소한 무언가가 나의 감정까지 조종한다는 것을…
아주 작은 시작, 10분이라도 스트레칭 또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몸을 돌보는 일을 해야 한다.
고작 10분, 20분은 투자공부를 함에 있어 사치스러운 시간도 아니다.
조금씩 시작해보자.
지금의 나 자신도 괜찮지만, 내일 또는 그 이상 미래의 나는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에 젖은 책이 아니었고, 당장 내가 뭘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책 같다.
진정한 행복은 큰 것으로부터 오는 게 아니라, 매일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서 나온다는 사실…!
너바나님이 열기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던 것이 생각난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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