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또크니 입니다.
오늘은 2주차 조장모임이 있던 날이구,
진짜 딱!
세개만 남기자는 마음으로 작성하는 후기글!
짧게 짧게! (근데 쓰고보니 김)
무너지는 것도 루틴이다.
제 동료 가자유 조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인데요.
2주를 달리고 2~3일간 아무것도 안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달리기를 반복하셨다고 해요.
처음엔 스스로 자책도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렇게 무너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결국 무너지는 것도 루틴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걸 인정하고 어떻게 다듬어갈지를 고민하셨다는데
이 말이 참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저 스스로 항상 능력치가 부족한데, 시간효율성까지 지키지 못하는 스스로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최근 동료분들과 함께 벌금루틴조를 만들어서
그래도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어보자며 마음을 다잡았는데요.
서기반의 시작과 함께 와르르 무너져서
강의도 늦게 마무리하고,
임보는 손도 못대고
루틴은 지키지도 못하는 스스로가 참 밉기도 하고 고민스러웠어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알게 된건
어차피 스스로 또 무너지는 순간이 반복되겠지만
무너질 것을 인정하고 어떻게 다시 극복해낼지에 집중하는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과거, 한번 무너지면 다시 하기까지 10달이 넘게 걸렸는데,
요즘은 한달, 2주, 1주 이렇게 간격이 짧아질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에요.
2.감사한 것 5가지 찾기
힘이 들고 지치는 날
내가 가진 것 중 감사한 것 5개만 찾기를 하라고
응딩 조장님께서 조언을 주셨어요.
요즘은 사실 뭔가를 해내서 힘든 것보다
하지 못해서
보다 솔직하게 말하면 하지 않아서 힘든 것들이 많았어요.
강의와 임보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과 달리
새벽에 잘 일어나지 못했고,
자는 시간은 많이 늦어지면서
결국 이도 저도 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졌거든요.
낮에는 업무를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도 많이 들고
그런 감정이 삶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것 같아요.
나쁜 말, 나쁜 생각이 일상이 되고
그렇게 스스로를 방치해두는 날들이 연속되기도 했어요.
생각은 종이접기와 같다고 합니다.
비행기를 접었던 종이를 펼치면우리는 보다 쉽게 비행기를 접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도 길이 나있어 평상시 했던 생각들이 너무 쉽게 하곤 하는데요.
요즘, 부정부정으로 가득차있던 제게
훅~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신 말씀이자 팁이라
너무 감사하고, 저 또한 감사일기를 그냥 떼우는게 아니라
정말로 단 1분만이라도 고민해서 써야겠습니다.
3.복기를 보다 쉽게 하는 방법
"루틴은 망가지는게 너무나도 당연해요."
루틴. 정말 망가뜨리기 싫은
어찌보면 마지막 자존심 같은 느낌으로 대했던 것 같아요.
그게 망가지면 마치 그게 저인것처럼
'아 .. 나는 또 해내지 못했다..!"
라고 생각하고
처음엔 실망하다, 나중엔 포기하곤 했거든요.
따라가기도 벅찬데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동료조장님의 말에 복기를 해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요.
다만, 복기를 매일, 매주하는게 버겁기에
2주 또는 매달 한번씩 복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팁을 전해주셨어요.
매일 내가 개선되는 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달에 한 번, 딱 하나만 개선된 것을 찾는다면
우리는 분명 더 쉽게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복기라는 벽이 높게만 느껴졌는데,
확~ 낮춰주신 느낌이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저희 반장님, 조장님들 모두 너무 대단하다 생각해요.
저는 이번에 서기반 들으면서도 임보 손도 못댔거든요.
강의도 마지막 날 겨우 완강하고 남은 시간에 임보를 쓰는 스스로가
낯간지러울 정도였어요.
그에 반해 우리 반장님
불철주야로 참여하시고 신경 써주시고 계시고
조장님들 조원 케어, 강의, 노리터까지 정말 전방위로
해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자극 받고 더 열심히 해내야하는데..
라는 생각과 와 저걸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는데요.
느리면 느린데로
빠르면 빠른데로
하물며 임장을 하면서도 걸음이 빠른 순간이 있고
지쳐서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도 있는걸요.
그래도 결국 20km, 30km
끝까지 완주하는 것처럼 그냥 해보렵니다.
4.내가 가졌던 고민
너무 감사하게도
그리고 말도 안되게 검색TF 1차를 통과했다는 연락을 그제 받았어요.
제 생각은
'아;;;; 왜 됐지....??' 와
'아''''' 이걸 어떻게 쓰지...???'
이 두개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오늘의 나는
강의를 듣지 못했고, 임보를 손대지 못했고
조원을 잘 케어하고 있지 못했으니까, 당장의 시간도 촉박하고 사실
하지 말아야할 이유 500개는 떠오른 것 같아요.
당장 겹친 일정들이 있었고,
임장을 앞두고 시세를 따지 못했는데
이게 우선순위일까..?
내가 다른길로 새는 건 아닐까? 등등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반장님 말씀으로는
우선 글이라도 써보고 후회하라고 하셨어요.
내가 이번에 어떤 것도 해보지 않고 떨어지면 후회할 거라고.
정말 정확하게 그 고민을 짚어주셨던 것 같아요.
조장도 TF도
월부에서 그냥 뽑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전 스스로 왜?
왜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실은 말도 안되게 되더라도 해낼 수 있을까?
지금 주어진 것도 못하는데 일만 벌리는게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치만. 일단 반장님 말씀대로
해보고 후회하면, 다음에는 더 잘해봐야지 라는 마음이 생길 것 같아서
생각이 정리가 됐습니다.
그냥 도전 해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음을 타인에게 전하듯 그저 스스로
하지 않아야할 수많은 이유를 제치고
그냥 글 딱 두개만이라도 써보자!
그리고, 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자
라고 다독이며 마무리 합니다.
5.감사한 것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제가 거쳐간 혹은 현재 함께 하는 모든 동료분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늘 부족하기만한 저이지만 그래도 밀고 당겨주는 동료분들이 있었기에
서툴고 엉성한데 게으르기까지 하지만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너질 땐 불러주고
불러서 일으켜세워주고
발을 내딛어보라고 응원해주고
걸을 때 기뻐해주는 나의 동료들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너무 부족하고 미약합니다만 꼭 경험했던 실패와 작은 도전이 켜켜히 쌓여서
누군가에게 도움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에 미리 감사합니다.
댓글
항상 에너지 넘치시는 크니님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후기 잘 읽었어요👍
저는 지금 또크니님 글 읽으면서 왜 뽑히셨는지 알것같아요 글에 진심이 느껴지고 너무 잘읽혀여... 술술읽혀... 능력자야.... 또크니님 tf가자!!!!!!
크게크게 성장하고 있는 또크니님♡ 검색TF 1차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제대로 써서 붙자아~~~~~~~~ 붙는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