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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 튜터님께서 마지막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해주신 책이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당연한 얘기를 하는 책일까 싶었는데
책 '여덞 단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 너무 좋았다
튜터님께서 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병원을 다니며 마음의 병을 일시적으로 치료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7가지 조건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나는 '수용' 과 '강점'을 더 발달시키자는 내용이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다 보니 행복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책이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내가 이미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타인을 보고 부러워한다
어떻게 보면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 말대로 내가 가진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 것도
행복해지는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정리하자면
25p. 웰빙으로 가려면 '빙'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 존재'를 중심에 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26p,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어야만 삶에서 큰 위기가 닥칠 때 보통의 삶까지 내려올지언정 불행한 삶까지 추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40p. 지금의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괜찮은 삶을 꾸려갈 수 있다는 걸 믿고 노력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고통을 받아들이면 고로움이 당신을 붙들고 늘어져 깊은 늪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태는 막을 수 있다. 수용은 결국 고통에 대한 저항을 줄임으로써 좋은 삶을 향해 계속 나아갈 힘을 비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42p. 현재의 나를 수용한다는 건 지금까지 내려온 선택과 판단들마저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살면서 매 순간 내렸던 선택과 판단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수용은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에게도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다.
45p. '그렇게 노력했는데 아직도 왜 이 모양이지?'라고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아, 아지기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직 다다르지 못한 것일 뿐 영영 길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57p.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지 않고, 진정한 자기 모습을 마주하며 그 모습이 어떻든 긍정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바로 '자기 확신'이다.
61p. 마음챙김은 아무런 판단도 저항도 하지 않으면서 현재 순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자각하는 것이고, 자각한 경험에 대해서도 그냥 깨어서 알아차리기만 할 뿐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감정적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다.
79p.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큰일 아니야, 별 일 아니야, 이번에 또 배웠다, 또 가르쳐주는구나, 이것이 나을 수 있어, 지나가겠지,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겠구나 등의 말을 자주 되뇌는 것이다.
95p. 문제의 원인을 밝히려는 마음에만 집착하면 자기 자신과 삶을 지긋지긋한 문제투성이로 바라보는 부정적 프레임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 긍정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109. 어떤 한 가지를 희생해서 다른 것을 더 잘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다. 한쪽을 허물어 다른 쪽을 높이 쌓는다 한들, 쓰나미가 몰려오면 결국 낮아진 쪽으로 물이 흘러넘칠 것이다.
113p. 배우고 익힌 것을 체화하려면 시간과 반복의 힘을 지렛대로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작은 슴관의 힘을 말해주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고전적 속담도 있지 않은가
120p. 삶을 의무와 책임으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결정되는 '성공'도 좋지만, 스스로 매일 더 나아지는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40p. 몰입도 반복해서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시들해지는 순간이 온다. 몰입의 경험이 쌓여 실력은 늘었는데 과제의 난이도가 똑같다면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고 진부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변화를 위한 몰입을 지속하려면 계속해서 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면서 극한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마음과짐과 태도가 필요하다.
143p. 우리는 이러한 '잠시 멈춤'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더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대신 '마냥' 하자. '마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언제까지 줄곧' 혹은 '부족함 없이 실컷'이다.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자기 속도대로 마냥 걸어보자. 꽃이 피지 않는다고 조바심내지 말고 마냥 바라봐주자.
170p. 인간관계에도 디톡스가 필요하다. 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진해야 하는 관계,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외로움이 느껴지는 관계,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해 만날수록 독이 되는 관계는 정리해야 한다.
185p. 타니의 괴로움에 공감하되 그러한 감정에 함께 빠져 있어서는 안 되며, 괴로운 감정을 알아차린 다음에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행위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연민, 즉 자비라는 것이다.
212p.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잘 활용하는 것은 강점이고, 자신이 못 가진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수용이다. 수용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225p.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생이란 버스를 운전해서 더 좋은 삶을 향해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적용할 점으로는
1. 내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내 스스로를 수용하기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기쓰기 내 마음 건강 챙기기
3. 내가 정답이 아니고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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