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서 단 한 가지를 위한 건강한 덧셈 뺄셈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원씽

2. 저자 및 출판사: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3. 읽은 날짜: 2025. 09.19 - 21

4. 총점 (10점 만점):  9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에게 중요한 단 한가지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 때문이란다. 하지만 우린 알지 않은가? 현대인은 삶에서 여러 역할을 요구받고 수행해야만 하는 거대한 피로를 어깨에 매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눈치빠른 저자는 일단 이러한 의심을 깨부술 여섯가지 인생의 거짓말을 알려준다. 우리가 추구하는 완벽이란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를 조목조목 제거해주는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의 선입견이 사라졌다면 저자는 다시 또 재빠르게 단 한가지에 집중 할 수 있는 진실을 내어준다. ‘무언가가 하고 싶다’에서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크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이 하나뿐인 답을 내리는 과정을 습관하라는 말이다. 이렇게 워밍업을 했다면 이제 단순한 진리 여섯가지를 소개하며 삶에 적용시켜 어서 나아가라고 등을 떠민다. 위대한 결과만이 기다리고 있는 그 곳으로.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나는 지난 10년간 다른 목표에 몰입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다. 책을 읽으며 어떤 부분이 내게 부족했는지를 깊이 성찰할 수 있었다. 

첫째, 의지력은 제한적이라 도파민이 도는 보상을 원하는데 당시의 나는 나를 돌보는 일에 미숙하여 (아니 솔직하게는 나를 돌보는 일이 성과보다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술자리나 먹거리로 보상하면서 깊은 몰입에서 빠져나오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다시 의지력을 되찾고 다시 일에 몰두하려면 몇달은 부팅이 걸려 시간을 헛되이 보낸 패턴들이 있었다. 평소에 건강한 음식과 체력을 유지했더라면 긴장을 풀고 회복했을 텐데 나의 자기돌봄이 부족했었다. 

둘째는 역시 극단적인 몰입으로 일과 삶의 중심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원씽 하나를 길고 깊게 들어가되 나를 지탱하는 삶을 절대 놓치지 말고 짧게라도 그 순간에 들어갔다 나오라고 조언했다.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당시의 나는 ‘그 목표가 아니면 절대 안돼’라는 말도 안되는 집착으로 나를 있게해준 가족도 친구도 그 모두도 버겁기만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아예 뺼셈을 해버린 것이다. 내 삶이 공하니 어떤 일이 좋은 성과로 나올수 있었을까. 

셋째는 10년 중 마지막 5년은 책임감 있는 태도를 나 스스로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성과가 없자 마음은 조급해지고 타인의 조언에도 방어적이고 환경을 탓하고 말았다. 만약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다했더라면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파악하고 더 나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책을 쭉 읽으면서 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보다 나를 돌아보는 순간들이 먼저였는데 다행히도, 단 한가지 내가 잘하고 있는 점은 발견할 수 있었다. 생산성 높은 에너지 계획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나는 비교적 최근에 지난 10년간 몰두했던 다른 목표를 그만 두면서 위의 세가지에서도 공통점으로 나왔던 나의 부족했던 점, 즉 나를 보살피는 일에 아주 자연스럽게도 몰두하고 있었다. 먹고 운동하고 자고 명상하는 돌봄은 단순하지만 놀라운 경험이다. 특히 자고 일어난 직후의 맑은 에너지는 나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직관의 시간인데 그 시간들을 통해 진짜 하고 싶은 것, 경제적 자유임을 알게 되었고 투자라는 길에 발을 들이민 것이다. 그렇다. 이 작가는 맞는 말을 하는 사람이다. ㅎㅎ

자, 그럼 이제 나는 (저자의 방법대로 질문하자) “이제 50세에 은퇴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다행히도 높은 생산성을 위한 에너지 계획들이 내 삶에 적용되고 있으니 달리기를 할 운동화는 신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제 내가 투자자의 삶을 위해 이 책에서 무엇을 더 꼽아 꼭꼭 씹어 삼켜야 할까? 먼저 구체적인 질문을 해보도록 한다.

Q. 최종의 목표를 위해 5년내에는 뭘 할 수 있어? 1년 내에는? 한달 안에는? 이번 주에는? 오늘은? 그럼 지금은? 

: 5년 안에 2호기! 1년 내에는 1호기 + 현금흐름 만들기! 한 달 안에는 매임 털기! 이번 주에는 전임+부사만나기! 오늘 안에는 만날 부사들 리스트 정리하기! 그럼 지금은? 독서후기 완료하기! + 가능하면 조모임 후기도! 

그리고 전의 과오?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즐겨보기다. 나의 경우엔 재미를 붙이는데에는 늘어날 자산을 계획해보며 혼자 비밀스런 미소를 짓는 것이 최고다. 다시 자산 로드맵을 그려보고 계획해보며 두려움이 아닌 설렘을 가슴에 가득채우도록 한다. 나에게는 설렘이 즐거움이란 걸 오랜만에 다시 느낀다.

마지막으로는 내 시간을 확보하는 벙커를 만들 되 내 사람들에게 더더욱 친절해져야겠다는 각오다. 업무시간 내 자잘한 만남에선 양해를 구하고 점심시간처럼 공식적인 시간에 만남을 이어가는 방법을 찾아본다. 주말에 보내는 가족시간에도 함께 모일 때는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132P. 그 상황에 처해서야 나는 특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정반대의 길로 가기로 했다. 성공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인 ‘오버어치버스 어나니머스’에 가입하고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모든 성공 ‘전술’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긴장을 풀었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면서 내 복장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리어 뭐라고 말을 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쓰는 말투와 태도를 버리고 본래의 나 자신으로 돌아갔다.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그 상태를 유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을 적게 하기 시작했다……내가 배운 성공의 핵심을 이렇다.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떳떳하게 “여기가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나는 내가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의 삶 속에 숨어 있는 모든 훌륭한 가능성들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단 하나가 탁월한 성과 뒤에 숨겨진 놀랍고도 단순한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말 그대로 성과에 집착하면서 성과도, 삶도 무너졌던 나를 반성한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성과를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열등감과 동경으로 진짜 나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었던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제 투자자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성과에 대한 집착보다 성장하고 성찰 할 줄 아는 즐거움을 만날 차례다. 남을 쫓으려고 하지 말고 나의 장점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해야지. 재미를 찾아야 오래 버틴다.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P229. 목적의식을 가진 접근법에서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에 도전한다” 에서 착안,

투자할 때 어려웠던 지점에서 각자 도전이라 여기고 실행에 옮겼던 경험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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