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자의 10억 달성챌린지] - 49주차, 누구나 은퇴를 경험한다.

22시간 전

안녕하세요.

경제적자유를 꿈꾸는 불꽃남자입니다.

며칠 전 유튜브를 보다가 우스꽝스럽지만 씁쓸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쪽 화면에는 LG전자가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같은 예술작품을 내세워 “따뜻한 기술”을 말하며 감성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취지, 듣기에는 참 멋진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같은 화면에 올라온 다른 영상은 전혀 다른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LG전자에서 회사 전체에 대해 진행 중인 대규모 희망퇴직 소식.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광고에서는 ‘따뜻한 기술’을 얘기하고, 실제로는 가족의 생계를 좌우할 수 있는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모습은 같은 얼굴의 두 가지 표정처럼 보입니다. 감성 마케팅을 펼치려면 최소한 그 메시지가 내부 운영과도 일관돼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감성은 광고에만 남겨두고, 경영은 냉정하게 하겠다고 솔직하게 밝히든가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사건은 투자와 삶의 준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저는 꾸준히 미국 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며 조기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우리 모두는 언젠가 일을 그만두거나 짤릴 수 있고, 그 선택이 우리 의지로만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홍보 문구나 순간의 감성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 경제적 독립을 준비해 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