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임장을 사랑하는 현장투자자 잠토입니다.
매물 임장을 하시다보면 앞타임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헐레벌떡 가거나 늦어지거나 또는 급작스럽게 취소 되어서 시간이 뜨는 일이 생길텐데요.
그러다보면
“와 oo동료는 오늘 15개를 봤다고? 와.. 나는 왜 7개밖에 못봤지?”
“오늘 하루종일 매임만 했는데 5개 보고 집에 오네..”
“아우 오늘 매임 취소되는 바람에 제대로 못했네”
라는 후회가 드는 날도 생길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간 제가 나름 머리를 굴려보고 체득해서 깨달은,
좀 더 효율적인 5가지 매물임장법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첫 타임은 무조건!!! 30분 일찍 가세요.
부동산에 30분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이건 국룰이에요~!!!
가셔서 “사장님 물건 한번 더 브리핑 받고 가려고 조금 일찍 왔어요~”
“사장님 차막힐까봐 일부러 일찍 왔어요~” 하면서 들어가세요.
물건 브리핑도 받고 사장님으로 부터 ‘약속 잘 지키는 매수자’ 이미지도 각인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2. 매물을 보고 나면 단지에서 헤어지세요.
미리가서 브리핑을 받았다면 다시 사무실로 따라들어갈 필요까진 없습니다.
단지에서 인사 드리면서 ”오늘 물건 너무 자세히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제 결정만 하면 될것 같아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고 제 갈길 가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부동산 가기까지 살짝 여유도 생기도 시간 세이브도 많이 됩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그냥 아무 말 없이 끌고 들어갈때도 있는데요, 그럴때는 부동산 문앞에서 “사장님 아까 설명 자세히 들어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거나 “사장님 제가 이제 가봐야 할것 같은데 이따 여유로우실때 통화 드리겠습니다” 하고 떠나기도 합니다.
3. 중간에 취소 되어서 시간이 뜬다면 - 앞타임 부사님이 좋은 부사님일 경우
시간이 빌때, 이전 타임 좋은 부동산 사장님을 만났을 경우 옆단지에 같이 비교할 만한 물건중 사장님이 추천하는 물건은 없는지 물어봅니다.
이때는 정말 솔직, 정중하게 얘기하는게 좋은데요. ”사장님이 보여주신 물건이 진짜 제일 좋은거 해주신거 같은데 그래도 혹시나 제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만한거 갖고 계신게 있으신가요? “ 라고 물어보면 부동산 사장님과 그자리에서 매물 브리핑도 받고 단지대단지 비교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운좋으면 옆단지 구조를 볼 수있게 빈집을 보여주시고 브리핑을 받을 수도 있어요.
4. 중간에 취소 되어서 시간이 뜬다면 - 앞타임 부동산사장님이 별로 일 경우
이럴경우에는 제가 미쳐 못잡은 근처 단지 관심 매물 갖고 있는 부동산에 저는 무작정 들어갑니다.
"여기 단지 관심 있어서 지나가는길에 들렸는데요. 혹시 OO물건 갖고 계시나요?" 라고 물어보면 브리핑 해주시거나 운좋게 보여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물건지라고 하면 연락 달라고 전화번호 적어놓고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이왕 먼길 가신거라면 근처 부동산을 하나라도 더 방문해서 물건을 많이 파악해 두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메모장에도 적어놓습니다.
예시) 행운부동산: 아이파크 103동 708호 물건지 사장님, 전세입자가 살아서 예약필요하나 깨끗하고 세입자도 괜찮은 분이라고 함, 사장님도 친절하심, 전화번호 남겼음
이런식으로요.
그럼 세입자 성향이나, 물건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 나중에 궁금하면 추가로 잡아서 갈 수 있을거에요~
5. 한 부동산에서 욕심내서 엄청 많이 준비한 경우
너무너무 고마운 경우인데 부사님이 막 6~8개 잡아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저는 사장님을 믿어요 그중 가장 좋은 매물이 어떤건가요? 제가 물어본거랑 그 외에는 2개만 보여주실 수 있으실까요? ” 하고 말합니다.
“제가 예약 다 잡아놨어요” 라고 하면 “아 그럼 빠르게 볼게요” 라고 하면 그래도 빠르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매물임장에서 지키면 좋은 에티켓
임장보고서를 위해, 투자를 위해 매물을 여러개를 보고 비교해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물을 준비해주시는 대부분의 부동산 사장님은
'이 손님이 우리랑 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분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전화를 돌려서 주선을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서도 집을 둘러보면서 점유자분께 “너무 깨끗하게 잘 쓰시네요” “와 살림꾼이시네요” “집이 너무 예뻐요” “뷰가 너무 좋네요~” 하고 칭찬을 많이 하고
부동산 사장님께도 “사장님 물건 이렇게 시간내서 준비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결정하는데 진짜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하고 머리숙여 인사하고 나오는 편입니다.
설령 내가 이 부동산에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써서 예약해주신 부동산사장님, 그리고 토요일 귀한 시간 내주셔서 보여주신 점유자분께 고마움을 표현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단, 네고할때는 부동산 사장님께 너무 끌려다니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때는 CEO마인드로!)
그 외에도 좋은 팁들이 많을텐데요.
더 좋은 팁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매물임장 지치지 마시고 잘 보시고
꼭 좋은 매물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