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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여덟 단어
저자 및 출판사 : 박웅현, 인티앤
읽은 날짜 : 2025.09.26.
박웅현은 이 책에서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여덟 개의 단어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정리한다. 이 단어들은 겉으로는 따로 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결국은 “무엇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갈 것인가”라는 동일한 질문으로 수렴한다.
그는 광고인이자 인문학 강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의 힘을 강조하고, 현재에 몰입하는 태도를 권하며, 불합리한 권위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한다. 특히 ‘본질’이라는 키워드에서는, 지금의 행동이 미래에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성찰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저자는 여덟 단어를 통해 인생을 관통하는 실천적 지혜를 전달하고자 한다.
솔직히 말하면 책의 메시지가 내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덟 단어가 보편적이고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만큼 이미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속에서 작은 여운을 남긴 부분이 있었다.
특히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라는 문장은 내 상황에 대입해 생각해보게 했다. 지금 내가 투자 공부에 시간을 들이고,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는 것은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내 삶의 근육이 되어줄 것이다. 그 깨달음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본질’의 관점은 내가 지금 실천해야 할 부분과 맞닿아 있다. 주변의 평가나 즉각적인 성과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에게 의미 있는 공부와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결국 본질에 집중하는 삶이다. 또한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은 투자라는 불확실한 세계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이기도 하다. 완벽한 길은 없지만, 그 길 위에서 배움과 성찰을 이어가려는 자세를 내 삶에 적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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